Thursday, May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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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G7정상회의 8월말에서 9월초 개최하는 방안 日에 타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 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미국이 G7정상회의를 8월말에서 9월초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현재 각 국의 의향을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에 한국과 인도, 러시아 등 4개국을 참여시켜 G11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밝혔으나 일본 정부는 “G7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G7 확대 구상에 사실상 반대했다.

美, 코로나 신규 확진자 하루 최다 발생…5만2천명

미국에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2천명 넘게 나와 하루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AF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1일 오후를 기준으로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2천89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5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68만2천270명이고 사망자는 이날 하루 706명이 증가해 12만8천2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특히 텍사스주에서 1일 신규 확진자가 8천76명 나와 최대를 기록했다.

일부 주에서 경제 활동 재개를 중단하는 와중에도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美,이란의 무기 금수 제재 연장 추진…이란 강력 반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 제재를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안보리 영상회의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을 “극악무도한 테러 정권”이라고 공격했고 모하마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을 “무법자 불량배”라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안보리는 유엔의 설립자들이 의도한 국제평화와 안보를 대표할 것인지,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 제재가 종료되도록 내버려 둠으로써 유엔의 임무를 저버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면서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 제재 연장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무기 금수 제재가 종료되면 이란은 ‘불량 무기 거래상’이 되는데 자유로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란은 책임있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며 전 세계에서 “가장 극악무도한 테러 정권”이라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안보리에 대이란 무기 금수 제재를 무기한 연장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22일 제출했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여기에 반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국제사회와 안보리는 법의 지배에 대한 존중을 유지할 것인지 무법적 불량배의 변덕에 둘러싸인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갈 것인지 중요한 결정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국의 무기 금수 제재 연장 주장을 반박했다.

자리프 장관은 또 “안보리 결의 2231호의 무기 금수 제재 해제 시간표는 어렵게 얻은 타협의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합의된 시간표에 대한 변경 시도는 결의 2231호를 완전히 훼손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국방산업 전시회. 유엔 안보리 결의 2231호는 이란 핵합의 이행을 보증한 것으로서 2006년과 2007년, 2010년 제재한 이란의 무기 수출입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제하기로 했다.

바실리 네벤쟈 주 유엔 러시아 대사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압박을 “최대 질식 정책”이라면서 백인 경찰의 목 누르기에 의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빗대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안보리의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핵합의 탈퇴이후 이란이 기존 합의를 넘어서는 우라늄 농축 등에 나선 것을 비판하면서도 핵합의 탈퇴로 미국이 더 이상 이란에 대한 ‘스냅백(제재 원상복구)’을 발동할 수 없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영국, 프랑스, 독일 모두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가 해제되면 지역 안보와 안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안보리에 우려를 표명했으나 그들은 또한 이란에 대한 모든 유엔 제재의 복귀를 일방적으로 촉발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AP통신은 안보리 이사국 중 유럽국가들이 미국의 이란에 대한 무기한 무기 금수제재 연장 결의안에 맞서 약 6개월간 무기 금수 제재의 일부분만 연장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 3차 북미정상회담 제의에…비건 ‘부정적’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외신에서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과 영상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협상을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대선 전 정상회담 추진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언급하면서 11월 대선 전에 정상이 직접 대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브뤼셀포럼 2020’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 질문에 답을 하고있다. 비건은 “세계적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것에서 보듯이 지금과 미국 선거사이 기간에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비건이 이달 초 방한할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의 3차 정상회담 제의에 중량감이 실리고 있으며 비건과 3차 회담 조율 여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