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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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전국적 달걀 부족 속에서도 안정적 공급 유지

사진 msn

월마트가 미국 전역에서 지속되는 달걀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매장 내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데이비드 레이니는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우리는 다행히 이를 실현해 왔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제품에 대한 구매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온라인에서만 60개입 달걀 팩 구매를 고객당 6개로 제한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달걀 가격은 전년 대비 15.2% 상승하며 2015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식료품 가격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번 달걀 부족 사태는 2022년부터 계속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일부 식료품점과 레스토랑은 구매 제한을 도입하거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홀푸드는 동물 복지 기준을 충족하는 달걀 공급이 어려워 고객당 3판 구매 제한을 두었으며, 크로거도 일부 매장에서 고객당 2판으로 제한하고 있다. 트레이더 조스 역시 하루 1판 구매 제한을 시행 중이다.

레스토랑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와플하우스는 달걀 부족으로 인해 메뉴당 50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뉴욕 기반의 멕시코 카페 및 베이커리인 우르술라는 달걀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의료비 투명성 강화 행정명령 서명

사진 newsweek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비 가격 공개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재무부, 노동부, 보건복지부에 병원 및 보험사의 실제 의료비를 공개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다.

이번 명령에 따라 병원과 보험사는 의료비를 추정치가 아닌 실제 가격으로 공개해야 하며, 처방약 가격을 포함한 병원 및 보험사 간 비교 가능성을 높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정부 기관들은 병원과 보험사가 해당 규정을 준수하도록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백악관은 “의료비가 불투명할 경우 병원과 보험사 같은 대기업이 환자의 비용 부담을 이용해 이득을 본다”며, “가격 공개는 의료비 절감과 환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가 처방약 가격 공개 규정을 충분히 시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의료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한 경제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의 의료비 투명성 정책이 완전히 시행될 경우 2025년까지 소비자, 고용주, 보험사에 총 800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환자들은 의료비의 높은 불확실성에 지쳐 있다”며, “의료비 투명성은 미국 국민에게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시카고 노스파크지역 뺑소니 사건

사진 nbc chicago

68세 여성 중태에 빠져

68세의 한 여성이 지난 24일 밤 8시경 노스파크 지역에서 뺑소니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차량은 회색 승용차로 노스 길과 로터스 길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이 여성을 친 후 노스 길 서쪽으로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사고 차량은 2004-2006년형 현대 소나타로 자동차 전면부는 사고 시 여성 피해자와 부딪히며 찌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넘어지면서 얼굴에 상처가 났고 다리도 골절됐다. 로욜라대 메디칼 센터로 이송됐으나 중태다.

시카고 경찰은 (312)745-4521 혹은 CPDtip.com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맥도날드 에그맥머핀 프로모션

사진 nbc chicago

계란 파동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지역 맥도날드는 유명세를 떨치는 에그머핀 메뉴에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국적인 에그맥머핀 데이(National Egg McMuffin Day)가 3월2일로 다가옴에 따라 계란에 대한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맥도날드측은 밝혔다.

맥도날드 아침 메뉴 중 가장 인기를 얻고있는 이 메뉴는 1975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해 올해로 제품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맥도날드 앱을 이용할 경우 에그맥머핀 혹은 소시지 맥머핀을 일요일(2일)에 한해 1달러에 판매한다.

3월3일부터 30일까지는 계란을 포함한 BOGO 소시지 맥머핀에 대한 프로모션을 따로 시행한다. 다만 맥도날드 앱을 이용해 주문해야 한다.

<이점봉 기자>

텍사스 홍역 아동환자 사망, 백신 안 맞아…

서부 텍사스에서 홍역에 걸린 한 초등학생이 숨졌다. 이는 미국에서 10년 만에 발생한 홍역 사망 사례다. 러벅 시 보건국에 따르면 사망한 어린이는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러벅 시 보건국의 캐서린 웰스 국장은 이번 사망이 서부 텍사스 농촌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홍역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최소 124명으로 이 중 대부분이 어린이다.

텍사스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입원한 환자는 최소 18명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러벅의 코버넌트 어린이병원 소아과 의사인 라라 존슨 박사는 자신의 의료팀이 지금까지 약 20명의 홍역 환자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존슨 박사는 입원한 모든 어린이가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으며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홍역 감염 사례는 뉴멕시코와 접한 텍사스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뉴멕시코에서도 9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됐지만 이번 발병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홍역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텍사스주 보건복지부는 유전자형 분석 결과 이번 발병이 유럽과 세계보건기구(WHO) 동부 지중해 지역(북아프리카, 중동, 서남아시아 포함)에서 유행 중인 D8형 홍역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접종과 연관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2015년 워싱턴주에서 홍역으로 여성이 사망한 이후 미국에서 보고된 첫 사망 사례다. 당시 보건 당국은 해당 여성이 농촌 지역의 한 병원에서 홍역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홍역은 2000년 광범위한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으로 미국에서 박멸된 것으로 간주됐다. CDC에 따르면 MMR 백신 2회 접종시 홍역 예방 효과는 97%에 달한다. <김승재 기자>

모하비사막 열차강도, 2백만달러 나이키신상 훔쳐

사진 Mail Online

지난달 애리조나에서 나이키 에어 조던 운동화 2,000여 켤레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44만 달러 상당의 운동화를 훔쳐 달아났으며 이 사건은 연방 법원 문서를 통해 공개됐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BNSF 화물열차의 공기 브레이크 호스를 절단해 열차를 정지시킨 뒤 운동화를 훔쳤다. 도난당한 운동화 중 상당수는 오는 3월 14일에 공식 출시 예정인 나이젤 실베스터 x 에어 조던 4 모델로, 한 켤레당 소매가가 225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이 운동화는 리셀 시장에서 2,5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단독 범행이 아니라,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노린 일련의 조직적 강도 사건 중 하나다. 수사 당국은 지난해 3월 이후 모하비 사막의 외딴 지역에서 최소 10건의 BNSF 화물열차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9건에서 나이키 운동화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1월 13일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11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이 도주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했다. 11명 모두 주간 화물 절도 혐의를 받고 있으며 불법 체류 중인 멕시코 국적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도들은 보통 I-40 고속도로를 따라 움직이는 화물열차를 노린다. 이들은 열차가 선로 변경 등으로 감속할 때 몰래 올라타 컨테이너를 개봉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일부 강도들은 창고나 물류 회사 내부자의 정보를 통해 귀중품 화물이 실린 열차를 사전에 파악해 범행에는 ‘추적 차량’이 동원되며 이 차량은 열차를 따라 이동하며 도난품을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강도들은 열차가 정차했을 때나 공기 브레이크 호스를 절단해 열차를 강제로 세운 뒤 물건을 빼돌린다.

미국 철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화물열차 절도로 인한 피해액은 도난당한 물품의 가치와 차량 수리 비용을 포함해 1억 달러를 넘었으며 조직화된 절도 범죄가 증가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철도업계는 지난해 절도 사건이 약 40% 증가해 전국적으로 6만 5,000건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미국의 주요 화물 철도 회사들은 이러한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지만 전국 14만 마일에 달하는 철도망을 완전히 보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재 기자>

민경욱, CPAC 참가

시카고한인회장 선관위 24일 모임 가져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으로 치닫는 두 후보측을 상대로 힘겨운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

정강민 후보측과 허재은 후보측은 24일 정오 한인회에서 모임을 갖고 선거 장소, 버스 공영제, 선거 비용 지출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으나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강민 후보측은 문화원 한 곳으로 투표 장소를 정하는 것 보다는 시카고, 글렌뷰 및 윌링, 샴버그 등 세 군데의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한인 유권자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허재은 후보측은 선거일이 촉박하고 투표 장소를 늘릴 경우 비용이나 선거 진행 요원 확보 등의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한인 연장자들의 편의를 위한 셔틀 버스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으나 결론은 유보됐다.

그리고 선관위는 후보 공탁금 중 선거관리를 위해 60-100%까지 지출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한인회 상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장기남 선관위원장은 두 후보측의 의견은 26일까지 최종 조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점봉 기자>

MGM 리조트 데이터 유출 피해자, 보상금 신청 가능

사진 nbc chicago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들은 최대 4,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 일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유출은 2019년 7월과 2023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으며,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운전면허번호, 여권번호, 사회보장번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가 포함됐다. MGM 리조트는 2023년 9월 해킹 공격에 대응해 10일간 시스템을 차단한 바 있다.

보상 대상자는 이메일로 개별 통지받으며, 신청 기한은 6월 3일까지다. 보상액은 유출된 정보에 따라 달라지며, 사회보장번호가 노출된 경우 75달러, 운전면허번호나 여권번호 유출 시 50달러, 기본 개인정보 유출 시 2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재정적 손실을 입증하면 최대 1만 5,0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 대상 호텔에는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MGM 그랜드, 만달레이 베이 등을 포함해 미국 내 여러 MGM 계열 리조트가 포함된다.

시카고 시장 지지율 6.6%… 주민 80% “브랜든 존슨 시장 직무 수행 불만족“

사진 wirepoints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시카고 주민의 약 80%가 브랜든 존슨 시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M3 전략연구소(M3 Strategies)가 2월 20~21일 사이 시카고 유권자 약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9%가 존슨 시장의 시정 운영에 불만을 표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는 6.6%에 불과했으며, 12%는 중립적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존슨 시장의 순호감도(net favorability rating)는 -73.3%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주민들은 시카고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범죄’를 꼽았다. 응답자의 67%가 범죄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지목했으며, 이어 높은 세금(54%), 인플레이션(41%), 이민 및 국경 통제(24%), 공립학교 예산 확대(20%) 등이 주요 이슈로 언급됐다.

조사 대상자의 71%는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고 밝혔으며, 18%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약 8.5%는 다른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3%는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정의했으며, 40%는 ‘중도’, 17%는 ‘보수적’ 성향을 가졌다고 답했다. 인종별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27%, 히스패닉/라틴계가 19%, 아시아계 미국인이 5.5%, 백인이 4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