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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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남성 2명, 일리노이 노인 대상 75만 달러 금괴 사기 혐의로 체포

fox chicago

뉴욕 브루클린 거주 남성 2명이 일리노이주의 한 노인을 속여 75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구매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2월 24일, 링컨 샤이어의 BTRC 코인 앤 골드 직원이 한 고령 여성이 75만 달러어치 금괴를 구매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자신을 정부 관계자로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체포 위협을 받고 돈을 요구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날, 링컨 샤이어 경찰과 FBI가 공조해 용의자인 뉴욕 거주 첸 신웨이(34)와 탕차오 황(55)을 검거했다. 두 사람은 50만~100만 달러 미만의 절도 미수 혐의(2급 중범죄)로 기소되었으며, 현재 법정에 출석한 상태다.

조셉 리오나스 경찰서장은 “현지 업소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심각한 재정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사기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는 만큼 시민들의 경각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두 용의자의 다음 재판 일정은 미정이다.

트럼프 행정부, 급등한 달걀 가격 완화 위한 긴급 대책 발표

fox news

트럼프 행정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달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즉각적인 대응책을 내놓았다.

농무부 장관 브룩 롤린스는 21일 백악관에서 “단기적으로 달걀을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여러 국가와 협의해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규제 완화, 바이오 보안 투자, 가금류 개체 수 회복, 백신 연구 개발과 함께 추진되는 다섯 가지 전략 중 하나다. 롤린스는 “현재의 가격 상승은 과도한 규제 때문”이라며 “정부 개입을 줄이는 것도 해결책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미국의 달걀 평균 가격은 1년 전 2.52달러에서 4.95달러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일부 식료품점은 달걀 구매 한도를 설정했고, 덴니스와 와플하우스 같은 레스토랑은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롤린스는 “대규모 지원 계획이 진행 중이며, 미국 소비자와 농가가 곧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세 청구서가 2만6천 달러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갑자기 날아든 수도세 청구서에 화들짝 놀랐다.

한 가정에서 물을 사용한 것에 대한 수도세가 무려 2만 달러를 상회했던 것이다.

시카고 북쪽에 아파트 컴플렉스를 소유한 이 부부는 두 달에 한 번 3천 달러 가량의 수도세를 납부해 왔으나 지난 1월 고지서는 26,369.94달러였다는 것이다.

엘리자벳 피난 부부는 건물 엔지니어를 통해 누수 등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아무런 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시청의 수돗물 관리 부서에 연락을 취한 결과 시청 부서가 실제로 현장에서 계기를 확인한 것은 2017년으로 밝혀졌다. 무려 지난 8년간의 고지서를 받은 것이라는데 놀라고 있다.

시카고 남부 47가의 한 가정도 두 달에 120달러 정도 내던 수도세가 지난 1월의 고지서는 무려 14,891.84달러였다고 불평했다.

이들은 시청에 불만을 접수했지만 충분한 해명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ABC 7 I-Team의 도움을 받고있는 중이다. <이점봉 기자>

의료비 청구서가 30만 달러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에서 청구된 보험료가 30만 달러가 넘는다면 일반인으로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쟈시 앤더슨이란 여성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에서 청구된 의료비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일주일 간격 혹은 10일 간격으로 약 50개에 달하는 각종 의료비 청구서가 날라온다고 앤더슨은 전했다.

문제는 아칸소주에서 일리노이주 홈타운으로 돌아오게 되면서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아칸소주에서 가지고 있던 보험은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였고 일리노이주로 와서 새로 가입한 보험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였다.

문제는 지난해 2월까지 앤더슨은 병원 치료를 받은 후 모든 빌을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로 보내 커버를 받았다.

그런데 앤더슨은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플랜을 취소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던 것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블루크로스가 그녀의 프라이머리 건강보험으로 된 것이 드러난 것이다.

따라서 유나이티드는 그동안 클레임을 받아 지불한 금액을 다시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청구서가 앤더슨에게 날라든 것이다.

총 200여 개의 의료비 청구서 중 135개는 해결되었지만 아직도 보험사간 해결해야 하는 청구서는 65개가 남아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

미 법무장관, “성전환 선수 여성 운동경기에 참가시키지 말라”

사진 로이터

“위반 주들에 법적 조치 취할 것”

팸 본디 미 법무장관은 지난 25일 메인주, 캘리포니아주, 미네소타주 관료들에게 성전환자 선수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가를 금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준수하라며, 신속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본디 장관은 “연방법을 위반하는 주와 주정부 기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메인 주지사 자넷 밀스, 캘리포니아 학교스포츠연맹(CIF) 위원장 론 노세티, 미네소타 주 법무장관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 주 고등학교 리그(MSHSL) 회장 에리히 마르텐스에게 보냈다.

본디는 각 주의 관리들이 성전환자를 보호하는 주 차별 금지법이 대통령의 명령을 준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백악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회의에서 메인주의 성전환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 금지에 대해 밀스 주지사와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는 메인주가 자신의 명령을 계속 무시하면 연방정부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밀스는 대통령에게 “법정에서 보자”며 주 정부 자금 지원에 대한 대통령의 위협에 대응했다. CIF와 MSHSL은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스포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주법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으며, 엘리슨 미네소타주 법무장관은 지난주 발표한 의견서에서 대통령의 명령이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미네소타 인권법을 위반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행정명령은 법의 강제력과 효력이 없기 때문에 주법을 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방 교육부는 메인주, 캘리포니아주, 미네소타주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준수하지 않아 연방 민권법(성차별금지법)인 타이틀 IX를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본디 법무장관은 “연방법을 무시하는 주 공무원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타이틀 IX는 연방법이기 때문에 주법이 주 체육 협회 또는 기타 유사한 단체가 스포츠 경기에서 여학생이 남학생과 경쟁하도록 요구하는 것을 허용하거나 심지어 요구하는 경우 모두 예외없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법무부는 주 또는 주 정부 기관을 고소하거나 연방 기금을 중단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연방법을 준수하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본디는 이어 “여학생이 남학생이 아닌 다른 여학생과만 경쟁하도록 보장함으로써 스포츠 및 운동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시온회, 본보 방문

시카고 한인 여성단체 시온회가 본보를 방문했다. 올해 1월 1일 취임한 김운령 회장을 비롯 정은희 전 회장, 이명희 전 회장, 이은화 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회장은 2주전에 있었던 디시전트포인트 행사에 대한 설명과 올해 행사계획에 대해 밝혔다.

시온회는 나일스 타운십 기부행사, 스코키 문화축제, 장애인 체육대회 등의 행사를 올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25년동안 명맥을 이어온 단체로 현재 회원은 12명이며, 회장 임기는 2년으로 김운령 회장은 2027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심영재 기자>

IL 부동산인협회 세미나 개최

26일 일리노이 한인부동산인협회는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작년에 바뀐 커미션 부분과 금년 2월부터 시행되고 3월부터 바뀌는 양식(Form)이 필수 서류로 지정됨에 따라 Multi Board Contract 8.0 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여명의 임원, 이사들이 모여 C& K Law Office (최윤수, 리챠드 김, 홍용준 변호사 공동대표) 에서 홍용준 변호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일리노이 한인부동산인 협회 제인 전 회장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뀐 규정과 서류양식들을 널리 알리고 업데이트하여 에이전트의 자질 고취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인 동포의 부동산 전반에 관한 모든 상담을 믿고 맡겨 주시면 최선을 다할 것할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인 부동산인협회 제공>

트럼프 감세 연장 포함된 예산안, 하원 통과

사진 fox new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감면 조치를 연장하고 국방, 국경 보안, 에너지 분야 예산을 포함한 공화당의 대규모 예산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하원은 217대 215의 근소한 표차로 해당 결의안을 가결했다. 모든 민주당 의원이 반대했으며, 공화당 내에서도 토마스 매시(켄터키) 의원이 재정 적자 우려로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결의안은 향후 하원 각 상임위에서 구체적인 예산안을 마련한 후 상원과의 조율을 거쳐 최종 법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표결 과정에서 공화당 지도부는 보수 성향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약 45분간 표결을 지연시켰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전화로 빅토리아 스파츠(인디애나) 의원을 직접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예정됐던 표결이 한때 취소됐다가 갑작스럽게 진행되며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국경 보안, 사법부, 국방 예산을 약 3000억 달러 증액하는 한편, 다른 분야에서 1조 5000억~2조 달러의 지출 삭감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2017년 도입된 트럼프 감세안을 4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연장하는 조항도 담겼다.

이에 따라 하원 예산위원장 조디 애링턴(텍사스) 의원과 보수 성향 의원들이 협상한 수정안이 반영돼, 2조 달러의 지출 삭감을 이행하지 않으면 감세안이 그만큼 줄어들도록 했다.

한편, 부채한도를 4조 달러 추가 상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미 연방정부는 2023년 초당적 합의로 2025년 1월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한 상태지만, 의회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올봄 중 채무 불이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일부 강경 보수파가 지출 삭감 약속을 요구하며 반발했으며,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의 공화당 의원들은 복지예산 삭감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메디케이드에는 상당한 부정 수급이 존재하며, 낭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