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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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미, 대중관세 잘못’…미 “전적으로 부적절” 반발

세계무역기구(WTO)가 중국산 제품 약 2340억 달러(약 276조원) 어치에 2018년 내린 미국의 25% 관세는 무역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15일(현지시간) 판결했다.

WTO의 1심 재판부에 해당하는 분쟁해결기구는 이날 “미국은 관세를 부과한 중국산 제품이 중국 정부의 불공정 혜택을 받았다는 주장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이 같은 판결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른 나라 상품에 부과한 일련의 관세에 대해 WTO가 내린 첫 판정이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전적으로 부적절하다”면서 반발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스스로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WTO를 활용해 미국 노동자와 기업, 농민, 목장주 등을 이용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 보고서가 역사적인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미국 기술 도둑질을 막기 위해 중국의 새롭고 집행 가능한 약속이 포함된 미중 합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월 미중간 체결한 무역합의로 이미 해당 이슈가 해결됐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그 동안 미중간 관세 전쟁이 1월 무역합의로 중단 된 만큼 WTO가 이번 사안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었다.

미국 언론도 이번 WTO결정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결정이 WTO가 제 기능을 이미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혀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WTO의 분쟁 해결 절차는 2심제로 구성되는데 1심에 판결을 재심리할 상소기구(2심)가 개점 휴업상태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WTO가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해 왔다며 상소위원 임명 거부를 통해 WTO의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상태다.

역병·화마·홍수…美 ‘3중 재앙’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누적 사망자가 2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 누적 환자는 15일(현지시간) 660만명을 넘겼다.

하지만 미국 언론에서 코로나19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

대신 아마겟돈, 즉 최후의 전쟁터 같다는 기록적인 서부 산불, 역시 역사에 남을 홍수피해를 가져올 거라는 남부의 허리케인으로 비상이 걸린 때문이다.

한 달 가까이 서부연한 3개주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주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는 산불로 이날까지 36명이 숨졌다.

재산피해만도 우리돈 177조원에 이를 거라는 추정치가 이날 공개됐다.

산불이 뿜어내고 있는 연기는 3시간 시차가 나는 미국 동부 연안까지 흘러들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국 전역에서 뜬금없는 호흡기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도 산불 때문으로 보인다.

기후변화 때문이다, 민주당 주지사들 관리 잘못 탓이다를 놓고 두 대선주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멕시코만서 발달한 1급 허리케인 샐리의 길목에 위치한 남부 3개주, 미시시피, 알라바마, 플로리다는 역사적 홍수 피해 가능성에 초긴장 상태다.

시속 100km의 위력적 강풍 피해보다는 강우량 90cm의 폭우를 더 걱정하고 있다.

이 허리케인의 이동 속도가 사람이 걷는 속도 만큼이나 느리기 때문에 어아어마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지역 재난 당국은 미증유의 홍수피해를 입을 거라며 저지대 주민들의 대피시키고 있다.

이날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무당층 유권자 상대의 첫 타운홀 미팅이 있다.

정치공방은 물론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할 ‘3중 재앙’에 대한 질문이 빗발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뒤끝작렬 미국…7월 中에 학생비자 겨우 145개

미중 갈등의 와중에 중국 학생들에 대한 미국의 비자 발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미국 당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본토 거주자에게 발급된 미국 학생 비자(F-1)는 14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7%에 불과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과 상하이 영사관, 광저우 영사관은 7월에 달랑 4개의 학생 비자만 발급했다.

이처럼 중국 학생들에 대한 비자 발급이 대폭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중국 학생들의 미국 유학 수요 감소와 온라인 수업에 참석하는 유학생에게 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콩과 대만 학생들에게 같은 달에 7천 개 이상의 비자가 발급된 점을 감안하면 온라인 수업 참가자에 대한 비자발급 제한의 영향 보다는 미중갈등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 미국의 중국 제재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최근 1천 명 이상의 중국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위원인 뤼샹은 본토 거주자에 대한 급격한 비자 발급 감소는 중국 학생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와 중국 학생들의 미국 선호도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미국 대학에 활력을 불어넣던 역동적인 요인이었던 중국학생들을 쫓아내거나 잃는 것은 궁극적으로 미국 상아탑에 손해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中, 코로나 이어 이번엔 ‘브루셀라병’ 집단 발생

중국 북서부 간쑤성 란저우에서 3천명 이상이 브루셀라병에 걸렸다고 글로벌타임즈 등 중국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2019년 12월 란저우 수의학연구소에서 처음 보고된 브루셀라증 항체 양성사건에 대한 중국 보건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2만1847명이 검진을 받아 3245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브루셀라 발생 이후 11개의 공공 의료 기관이 관련 병원으로 지정돼 건강 검사와 표준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에 대한 건강 기록이 수립되었고 특별 배정 된 직원이 감염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란저우시 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 캡처)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일반적으로는 소와 양 등 가축을 통해 사람에 전염될 수 있다. 사람이 감염되면 발열·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 등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공포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3천 명 이상이 브루셀라에 감염되면서 환자 치료·보상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높아졌으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감염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제대로 살균되지 않은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졌다.

당시 이 지역에서는 동남풍이 주로 불었고, 그 방향에 위치해 있던 란저우 수의연구소의 연구원과 지역 주민 등이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브루셀라균이 처음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란저우 브루셀라 백신 공장은 지난해 12월 폐쇄됐다.

美 보건장관에 이어 이번에는 경제차관 대만 방문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1979년 미·중 수교이래 최고위급 관료로 대만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국무부 경제차관이 대만을 방문한다.

대만 언론들은 16일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오는 17일 대만에 도착해 쑤전창 행정원장을 면담한 뒤 선룽진 행정원 부원장을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대만의 각 부처와 공급망 재구성, 제3지역 투자 및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크 차관은 오는 19일에는 지난 7월말 세상을 떠난 리덩후이 전 총통 추모예배예 미국 정부 대표로도 참석한다.

중국은 에이자 보건부 장관에 이은 국무부 경제차관의 대만방문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마샤오광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연합 공보(미·중 간 상호 불간섭과 대만 무기 수출 감축 등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대만 지역에서 이뤄지는 어떤 형식의 관급 교류도 즉시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 6개월이면 제작”…옌리멍 박사 논문 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이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시작됐다고 폭로한 홍콩 출신 박사가 이를 뒷받침하는 논문까지 공개했다.

옌리멍 박사와 연구진은 14일(현지시각) 개방형 정보사이트에 ‘자연진화보다 실험실에서 정교한 조작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이한 성질 그리고 묘사되는 합성방법(Unusual Features of the SARS-CoV-2 Genome Suggesting SophisticatedLaboratory Modification Rather Than Natural Evolution and Delineation of Its Probable Synthetic Route)’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옌 박사는 지난 11일 영국 ITV 방송이 진행하는 토크쇼 ‘루즈 위민’ 화상인터뷰에서 코로나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나왔으며 이를 주장하는 과학적 근거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옌 박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인위적으로 제작됐다는 3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옌리멍 박사와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사진=Zenodo 홈페이지 캡처)첫 번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게놈 서열이 중국 제3군의대학의 군사 연구소와 난징사령부의학연구소에서 발견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인체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역할을 하는 부위가 2003년 유행한 사스 바이러스와 닮았다는 점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이란 바이러스 표면에 돌기처럼 튀어나온 단백질로 코로나바이러스는 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통해 인체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한다.

세 번째로는 코로나바이러스에는 ‘퓨린 분절 부위’라는 상대 세포에 대한 친화력과 감염력을 높여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인위적으로 삽입 가능한 희귀 유전자 코드가 발견됐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기원이 같은 박쥐 바이러스와 수용체 결합부위가 다르고 사스와 유사하다는 점은 2008년 중국 우한연구소의 스정리 박사가 사스 바이러스의 수용체결합부위를 박쥐 바이러스와 교체했었고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도 같은 방식으로 교체한 것이라며 이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에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드는 방법도 제시됐다.

먼저 사스의 세포 결합부위를 만드는 유전자를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에 삽입한다. 이때 세포 친화력과 감염력을 높이는 퓨린 분절 부위를 넣는다. 이어 유전자를 개시하는 부위를 준비 후 효모를 이용해 둘을 합성하고 결과물을 바이러스에 주입한다. 이 과정은 총 4단계로 구성돼 있고 총 6개월이면 바이러스 제작이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16일 오전 기준 15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10만번 이상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다.

옌리멍 박사의 SNS에는 전세계 네티즌들 메시지들로 넘쳤다. 특히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정책국장은 옌 박사의 논문 기사를 리트윗하며 해시태그 #CCPLiedPeopleDied를 게재하기도 했다. CCP(Chinese Communist Party)는 중국공산당을 의미한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말 백악관에서 코로나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근거 또는 이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합성됐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북한과 핵전쟁 치렀을 것”

2017년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및 핵실험 당시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을 치르기 직전까지 갔다는 미국 저명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폭로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북한과 핵전쟁을 치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질문을 대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취지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그가 미군 참전용사들을 비하한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우선 참전 용사들 비하발언은 자신이 한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날 ‘타운홀 미팅’ 진행자로 자선 ABC 소속 앵커가 존 맥케인 등 전쟁 영웅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하고, 군 출신 다른 대통령 보좌진 등도 사퇴한 뒤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례를 들며 그에 대한 반응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초대 국방장관으로 기용했던 제임스 매티스 전 장관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을 못해서 경질했다면서 “그가 사퇴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던 존 볼튼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원하는 것은 전쟁뿐이어서 해고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들을 기용할 때 주변에서 그들이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오히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시켰다”고도 했다.

북한 관련 발언은 이 대목에서 나왔다.

그는 “우리는 북한, 이란과 잘 지낸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나는 김정은과도 잘 지낸다. 오바마나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었다면 북한과 전쟁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북한과 핵전쟁을 치렀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많은 친구들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그들은 나에게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한다. 놀라운 일이다. 전쟁 대신에 그렇게 된 일이다”고 소개했다.

밥 우드워드는 이날 출간된 ‘격노(Rage)’에서 2017년 북핵 위기 상황에서 미국은 북한과 전쟁 개시를 옵션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과 전쟁 발발시 80개의 핵무기 사용이 작전계획에 포함돼 있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당시 “그 누가 아는 것 보다 (전쟁에) 훨씬 가까이 갔었다”고 우드워드에게 확인했다고 했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 바로 매티스였다.

‘격노’에서는 또 2018월 29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엔 매티스 장관이 북한에 확실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 북한의 항구를 실제 폭격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전면전을 우려해 그만뒀다는 부분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당층만 초대된 ‘타운홀 미팅’에서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이 맺은 평화협정도 같은 맥락에서 소개했다.

그는 “중동지역이 문제가 될 수 있었지만 우리는 평화를 만들어냈다”며 “매티스 장관 같은 사람들은 이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UAE와 바레인 외에도) “중동지역에서 조만간 많은 나라들이 (평화협정) 체결을 할 것”이라며 “중동에서 전쟁 대신 평화를 만들어내 우리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선영-한지일, 故 오인혜 추모 “그곳에서 행복하길”

배우 오인혜가 15일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해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연예계 동료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소원택시’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선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사진을 올린 후 “‘소원택시’란 영화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나에겐 마지막 모습이었는데.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중견 배우 한지일 역시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사진을 게시한 후 “배우 오인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네요.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저세상에서라도 못 다 이룬 꿈 펼치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출연작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공식 초청돼 부국제를 찾았던 오인혜는 노출 수위가 높은 옷차림으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이후 영화 ‘설계’, 드라마 ‘마의’ 등에 출연해 오다가 올해 2월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어 일상을 공개했고, 가수 노틸러스와 듀엣 콘텐츠를 만드는 등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요즘에는 왜 활동 안 해요?”라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오인혜는 “뭐든지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아도, 역할이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라며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망 이틀 전까지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인천에 있는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돼 응급처치 등 치료를 받았으나 15일 사망했다. 빈소는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6일이다.

“볼턴 회고록은 범죄”…美 검찰 출판사 소환

미국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서인 ‘그 것이 일어난 방’의 출판을 강행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위법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15일(현지시간) 볼턴이 국가 기밀을 불법적으로 공개했을 가능성에 대해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연방대배심이 발부한 소환장을 전날 출판사인 사이먼앤드슈스터, 문예 창작물 대행사인 재블린에 보내 볼턴 전 보좌관과 주고받은 모든 대화 내용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출판사인 사이먼앤드슈스터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또 다른 비판서인 밥 우드워드의 ‘격노(Rage)’를 최근 펴낸 그 출판사다.

지난 6월 처음 공개된 ‘그 것이 일어난 방’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미 정상외교와 관련한 뒷 이야기를 담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는 회고록에 국가안보 기밀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법원에 출판금지 명령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다만 법원은 당시 볼턴 전 보좌관의 범죄 혐의 가능성과 출판물의 수익 몰수 가능성은 열어뒀다.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소환장은 아직 발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볼턴이 고도의 기밀을 공개해 법을 어겼고 감옥에 가야하며 수익금은 몰수돼야한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삼성 ‘갤럭시 워치3’ 티타늄 모델 18일 출시…가격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3’의 티타늄 모델을 18일 국내 출시한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3’ 티타늄 모델은 갤 럭시 스마트워치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티타늄은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스트렙은 길이 조절이 쉽도록 프리미엄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갤럭시 워치3’ 티타늄 모델은 혈압·심전도(ECG)와 같은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수면 관리·낙상 감지 등 통합된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골프존데카와 공동 개발한 갤럭시 스마트워치용 골프앱도 기본 탑재했다.

기본 탑재된 ‘스마트 캐디(SMART CADDIE)’ 앱을 통해 사용자는 골프 라운딩 시 필요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전 세계 95% 골프장의 4만 여개 골프 코스 데이터를 실측·위성지도·항공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골프 코스의 경우, 고저차 정보·그린 언듈레이션 등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3’ 티타늄 모델은 미스틱 블랙 색상의 45mm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77만원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쿠팡·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3 티타늄 PXG 에디션’도 1천대 한정 판매한다.

‘갤럭시 워치3 티타늄 PXG 에디션’은 PXG 로고가 새겨진 스페셜 패키지에 ‘갤럭시 워치3’ 티타늄 모델과 PXG 골프용품 2종·PXG 전용 스트랩 2종· 충전기·워치 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3’의 베젤을 모티브로 특별히 제작된 볼마커와 디봇툴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세밀한 수작업으로 완성한 가죽 스트랩과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필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스트랩이 포함되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전용 워치 충전기가 포함되며, 스마트워치와 해당 기능이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블루투스로 연결돼 있으면 충전 시 PXG 스마트폰 테마와 전용 워치 페이스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된다.

‘갤럭시 워치3 티타늄 PXG 에디션’ 가격은 99만 원이며, 삼성전자 홈페이지·PXG 온라인 쇼핑몰·온라인 골프 쇼핑 사이트 ‘골핑(Golping)’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