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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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추가 제재…152개 계열사 거래제한 조치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화웨이가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칩을 제공하거나 대체 생산을 하는 방법으로 미국의 법을 우회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해외 직접 생산 규칙’ 확대안을 발표했다.

‘해외 직접 생산 규칙’은 화웨이가 미국 기반의 소프트웨어나 기술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화웨이 규제방안이다.

상무부는 또 전 세계 21개국의 38개 화웨이 계열사들에 대해서도 ‘블랙리스트(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웨이가 2019년 5월 미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제재 대상에 추가된 화웨이 계열사는 모두 152개로 늘어났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태국, 영국 등 21개국에 있는 계열사가 포함됐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회사들은 구매자, 중간 수취인, 최종 수취인, 최종 사용자 등의 역할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화웨이의 조립시설 4곳도 ‘블랙리스트’에 올려, 이곳에서 “모르고 제품을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또 화웨이 장비 사용업체와 통신업체 등에 발급한 임시 면허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임시 면허는 지난 14일자로 만료된 상황이다.

개학 10여 일 앞으로 … 5만 주중 유학생 실어나를 항공편 ‘발등의 불’

9월 신학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에 있는 중국 유학생들의 중국 입국 문제가 한중간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5일부터 한국 교민과 유학생들에게 비자를 내주고 있지만 하루 300여 명에 그치고 있고 무엇보다 이들을 실어 나를 항공편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주중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 수는 4만 7천 명에서 5만 명 정도다.

그런데 중국 유학생의 90% 가량은 한국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당수 유학생들이 지난 겨울방학과 설을 맞아 한국에 입국했고, 나머지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귀국했다가 묶인 상태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한국도 세계적인 방역 모범 국가로 인정받으면서 한중 양국은 경제인들에 대한 신속통로를 연 데 이어 지난 5일부터는 거류증을 소지한 교민들과 유학생들에게도 비자를 내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한중 하늘길이 열리기를 고대하던 교민들과 유학생들이 비자를 신청하면 비교적 짧은 3~4일 안에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시민과 외국인들이 업무를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그러나 수도 베이징에서 유학하는 학생만 2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하루에 발급되는 비자는 300여건 정도에 그치면서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 교민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비자 발급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비자를 받아도 중국 입국이 쉽지 않다는 데 있다. 현재 한·중간 항공편 운항 횟수는 주 16회에 불과해 비행기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다.

좌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외에서 입국하는 중국인들이 한국을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면서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항공편 좌석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바람에 인천-베이징 편도 항공 요금이 평소 2, 30만 원이면 충분했지만 지금은 200만 원 이상으로 10배나 뛰었다.

부족한 항공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주중 한국대사관, 각 지역의 총영사관, 교민사회가 팔을 걷어 부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코로나가 뉴노멀이 된 만큼 정부와 우리 대사관 등은 정기항공편 확대보다는 전세기 등 부정기 항공편 확보를 통해 유학생과 교민을 이송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인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입국하는데 필요한 항공편도 마련해야 한다고 중국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한편 텐진,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지방 정부와의 개별 접촉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해 활발한 물밑 접촉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국 대학들의 개학일이 다르고 유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지침도 조금씩 달라 학생들이 반드시 이달 말까지 중국에 들어와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보니 한국에 있는 유학생들의 가슴을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학생비자가 만료돼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데 학교에서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번거로운 게 한둘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한 유학생은 지난 1,2월에 기숙사에 짐을 놓은 채 한국에 왔는데 한 학기는 봐줬던 학교에서 짐을 빼라고 해서 현지 업체를 통해 짐을 빼는 친구들도 있다며 머리 아픈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베이징 모 대학에서 공부 중인 아들과 함께 지난 1월 한국에 들어온 이후 못 나가고 있는 한 사업가는 아들도 들어가야 하는데 학교에서 아직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또 있다. 그동안 몇 번의 작은 고비를 거치며 안정을 찾아가던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하루에 22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본토 확진자는 없고 모두 해외 유입 사례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자를 통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크게 경계하고 있는 중국에게 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은 중국 입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유학생과 교민의 입국을 늦출 빌미를 줄 수도 있다.

유학생과 교민들의 중국 입국을 위해서도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또다시 퍼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08-14]트럼프, 개인 부양금 준비지시- 프리츠커,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해야- 법무부, 예일대 아시아학생차별한다- 파우치, 더운여름 체온측정 무의미-

트럼프, 재무부에 개인 2차 부양 지원금 준비 지시

타결 되기 전에 미리 발행 준비 토록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브리핑에서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개인에게 지불되는 부양지원금을 준비라도록 지시했다고 발표했으며 민주당만 승인해준다면 바로 실행 될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재무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직접 지불 지원금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다고 전했으며 입법을 통과하면 신속히 진행 할 수 있는 배경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알렸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은 또 소규모 기업유지와 대량해고 방지를 위한 PPP 급여보호프로그램 6천7백억달러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프리츠커,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해야

사회적 거리유지를 할 수 없는경우엔 강제적용 사항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수요일 발표에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복잡한 거리에서는 실외라도 사회적 거리유지가 안된다면서 지나치는 사람들과의 거리를 생각해야 하며 이는 일리노이 마스크 착용 방침의 강제 사항이라고 알렸습니다. 또한 프리츠커 주지사는 화요일 2,500달러의 새로운 마스크 강제 불이행 벌금을 발표했습니다. 금요일 통계로는 일리노이가 신규 확진자 2,264명을 기록했습니다.

법무부, 아시아계 미국인 차별로 예일대 소송 예고

미 법무부는 14일 예일대가 아시아계 미국인과 백인학생들을 불법적으로 차별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예일대가 입학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다면 소송을 제기 할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법무부는 2년 전부터 예일대에 대한 입학절차를 조사한결과 아시아계 미국인과 백인 지원들은 비슷한 학업 기록을 가진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원자들에 비해 10분의1 에서 4분의 1만이 입학 승인 되었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예일대 측은 법무부가 정부가 요청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기도 전에 결론을 냈다며 법무부의 판단을 부정했습니다.

파우치박사, 여름철 코로나19 체온측정 무의미

안소니 파우치 국립 알러지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4일 백악관과 국립 보건원의 출입인 검사에서 체온측정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름철 무더운 야외를 거쳐 건물입구를 들어올때의 체온측정은 굉장히 부정확하다고 언급하였으며 본인도 건물입구에서 103도까지 측정된적이 있다며 스크리닝시 체온검사에만 의지해서는 안된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클 조던 스니커즈 61만불에 팔려..

마이클조던의 스니커즈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가인 61만 5천불에 팔렸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사인이 들어 있는 이 흰색과 붉은색이들어 있는 가죽 농구화는 1985년 마이클 조던에 이태리에서 열린경기에서 덩크슛도중 백보드가 부셔질때 신어서 백보드의 파편이 아직도 밑창에 박혀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에어필터와 자외선 냉난방 설비로 실내 코로나 잡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크기는 0.125 마이크론

한 식당에서 세 가족 10명에게 무증상 환자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에 본사를 둔 berkeys사는 실내 순환기에 부착하는 자외선 조명과 HEPA 필터의 설치 요청이 급증하였으며 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보고 같은 것을 가정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HEPA 필터는 0.01 마이크론 크기의 입자를 99.7% 제거해 0.125크기의 코로나19바이러스를 잡는데 매우효율적이라고 알렸습니다.

[08-13]시카고 약탈 도화선 20세 흑인 백만불 보석금 책정,8월13일 이스라엘 UAE 극적 국교 정상화 – 법무부, 중동테러단체2백만불어치 암호화폐 압수

이번주말, 시카고 다운타운 일몰이후 접근 제한

20대 흑인에 경찰 살인미수 혐의, 보석금 백만불 책정 지난주 시카고 시내약탈 도화선으로 알려져…

쿡 카운티 검찰은 11일 시카고 남부 거주의 라트렐 앨런을 경찰 상대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법원은 경찰 살해 미수라는 중죄를 감안해 보석금 백만달러를 책정하였습니다.

총기 위협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앨런을 발견하고 추격했으나 그는 도망가면서 두명의 경찰에게 13발의 총탄을 쏘았습니다.

이에 경찰이 대응 사격하여 앨런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렇지만 소셜미디어에서 20세의 엘런이 15세소년이며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다는 가짜뉴스가 나돌면서 월요일 새벽의 시카고 약탈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시카고 시내를 약탈하자고 부추긴 메시지도 소셜미디어에서 나왔습니다 로리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와관련해 월요일 새벽의 시카고 약탈은 계획된 범죄라고 언급 했습니다. 한편 시카고 총영사관은 이번 약탈과 폭동으로 다운타운 남부와 서부의 한인 상인들이 또 다시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6월 초 약탈 피해를 본 상점들이 중복 피해를 보게되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법무부 중동 테러단체로부터 2백만 달러 암호화폐 압수

법무부는 중동의 테러단체로부터 2백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연방 검찰이 오늘 발표하였습니다. Isis, 알카에다, 하마스의 군부대인 알 카삼 여단의 자금으로 무기구입과 테러범들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법무부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또한 여기에 기부를 한 미국 시민의 수사를 포함하여 모금 활동과 관련된 개인에 대한 많은 범죄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고위관리들은 말했습니다.

20대 흑인에 경찰 살인미수 혐의, 보석금 백만불 책정

지난주 시카고 시내약탈 도화선으로 알려져…

쿡 카운티 검찰은 11일 시카고 남부 거주의 라트렐 앨런을 경찰 상대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했으며 법원은 경찰 살해 미수라는 중죄를 감안해 보석금 백만달러를 책정하였습니다. 총기 위협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앨런을 발견하고 추격했으나 앨런은 도망가면서 두명의 경찰에게 13발의 총탄을 쏘았고 경찰이 대응 사격하여 앨런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렇지만 소셜미디어에서 20세의 엘런이 15세소년이며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다는 가짜뉴스가 나돌면서 월요일 새벽의 시카고 약탈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카고 시내를 약탈하자고 부추긴 메시지도 소셜미디어에서 나온것으로 알려져 로리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와관련해 월요일 새벽의 시카고 약탈은 계획된 범죄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시카고의 다운타운 진입로는 아직 저녁 8시 부터 새벽 6시까지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 대면수업시작, 전국적으로 총 2000명이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되

전국적으로 개학 시즌이 돌아오면서 상당수의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수업을 시작하였으나 이에 못지 않은 많은수의 학교들이 대면수업으로 가을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들학교에서 개학과동시에 확진자들이 발견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약 2천면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가격리에 처해졌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조지아에서만 천백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이 자가격리되었으며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한 학급 전체가 바이러스 노출로 자가격리되었습니다. 특히 조지아의 자가격리사태는 마스크를 강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여 마스크의 필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되는 사례라고 전해졌습니다

美 큰손, 왜 made in Korea 태그 달라 했을까

미국 LA에서 여성복 제조 및 유통을 하는 크리스티나 박 대표(사진)에게 지난 5월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거래중이던 백인 고객이 뜻밖의 상담을 해왔기 때문이다.

2000여명의 고객 가운데 상당히 큰 손에 속하는 그 여성 고객이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을 납품해 줄 수 있느냐”고 문의해 왔다는 것이다.

22년간 여성복을 취급해 오면서 한국에서 생산한 옷을 특별히 찾은 고객은 없었다고 한다.

박 대표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동안 ‘코리아’에 대해서는 사업과 관련이 있건 없건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없던 고객이라 더욱 놀랐다.

“그 손님이 말하기를 구매하려는 옷에 ‘메이드인 차이나’ 태그가 붙어 있는 것을 싫어하는 손님들이 하나 둘 생겼다는 거예요. 그래서 원산지를 바꾸는 걸 고려중이었는데, 팬데믹 이후에 하도 한국 이야기들을 많이 하니까 ‘메이드인 코리아’면 더 낫겠다고 생각해서 주문을 하게 된 거라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생산하게 되면 같은 제품이라도 중국산 보다 20% 정도 가격이 더 비싸진다고 했는데도 그 손님은 상관없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 6월에 들어온 주문량이 한 가지 디자인으로 된 톱(윗옷)과 드레스(원피스) 1000장. 매출액으로는 15,000달러(당시 환율기준 1800만원)였다.

박 대표가 한국산 원단을 중국으로 가져가 생산을 해왔던 터라 생산라인만 한국으로 옮기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다시 한 달여 뒤 두 번째 오더가 들어왔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 디자인으로 된 600장의 옷이었다.

1차로 납품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본격적인 한국제품 도입에 앞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박 대표는 그동안 매출의 50%는 한국산 원단으로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반입한 물량에서 올렸고, 나머지 50%는 한국산 원단을 가지고 미국에서 옷을 생산해 납품한 물량에서 올렸다.

그러던 그가 이제 중국 공장을 접기로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생산하던 물량을 한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물건을 만들 때 보다 기분이 너무 좋은 거예요. 내가 태어난 내 나라에서 처음으로 물건을 만들게 됐으니 신기하기도 하고요.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을 저희 고객들 가운데 규모가 큰 곳에 납품을 해보려고 해요. 저희 업종의 특성상 스톡(재고)을 키워야 매출을 늘릴 수 있거든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하는 거죠. 다시 사업을 시작하는 느낌도 들어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박 대표의 목소리에서 자신감, 열정, 욕심이 묻어났다.

코로나 악몽 캘리포니아, 이번엔 ‘불기둥’ 경보 발령

코로나19의 2차 확산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주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지난주부터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나고 있는 이 곳에 16일(현지시간) 불기둥이 소용돌이처럼 솟구치는 ‘파이어네이도’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주 래슨 카운티의 ‘로열턴 산불’ 산불 화재 현장에서 최대 시속 60마일(96.5㎞)에 달하는 불기둥 소용돌이가 관측됐다면서 파이어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에 파이어네이도 경보가 발령된 것은 처음은 아니지만 이례적인 일이다.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성한 파이어네이도(firenado)는 대형 산불로 뜨거운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면서 발생한다.

‘로열턴 산불’은 캐리포니아와 네바다 경계의 타호 국유림 부근에서 지난 14일 밤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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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는 파이어네이도에 대해 온도가 극히 높을 때 산불이 나는 경우 뜨거운 공기가 대기중의 찬공기층에 부딪힐 때 까지 수 킬로미터씩 상승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공기가 올라갈 때 아래의 공기를 끌어당기면서 소용돌이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생성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최근 며칠째 화씨로 세자리수 기온(섭씨 34도 이상)이 관측되는 반면 습도는 매우 낮은 기후를 보이면서 산불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기상청은 파이어네이도로 인해 산불의 방향과 강도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에게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2018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카 파이어’로 불리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일부 소방관들은 최대 시속 143마일(230㎞)의 파이어네이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적이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도 지난주 ‘레이크 산불’ 등 산불 3건이 동시에 발생해 이날까지 가옥과 건물 21동을 태웠다고 AP가 보도했다.

기상청은 이번주 목요일까지 40도 가까운 고온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해 당분간 산불의 기세를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지난주 처음으로 코로나19 누적 환자 60만명을 넘기며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트럼프 中제재 다음은 알리바바?…”금지조치 검토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이 소유한 틱톡과 위챗을 국가안보를 이유로 제재한 데 이어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에 대해서도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같은 기업들에 대한 금지 조치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다른 곳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에 얼마나 무게가 실려있는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가 알리바바 제재를 직접 언급한 게 아니라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기업 화웨이와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인 위챗 금지에 이어 다음 타깃을 찾고있는 상황이어서 ‘그렇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은 실행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경영에서 물러난 마윈이 1999년에 설립한 IT기업으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와 티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쟁사 텐센트와 함께 중국 전자결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사진=연합뉴스)알리바바는 2014년에 뉴욕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되었고 지난해에는 홍콩증시에도 상장되었다. 시가총액은 약 7200억 달러(약 866조원)로 지난 7월에는 미국의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에서 6번째로 비싼 상장회사 자리를 탈환했다.

이렇듯 중국의 자존심이자 자긍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알리바바를 제재할 경우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 정부가 자국내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에 나서게끔 만드는 요인이 되면서 미·중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

그러나 재선이 최우선 목표인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지율 급락을 만회하기 위해 반중 정서를 자극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알리바바 제재 카드를 들여다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이에 맞서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조건’을 언급하며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 철폐를 압박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역합의 이행을 자국 기업에 대한 제재 해제와 연동시키는 전술을 구사할 수도 있어 보인다.

런훙빈(任鴻斌)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는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제한적이고 차별적인 조치들을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중국이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많은 것을 구입하고 있다. 그들은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한 뒤 중국이 지난주 옥수수 구매 역사상 이틀간 가장 많은 양을 샀다며 많은 양의 대두와 육류도 구입했다고 전했다.

갤노트20, 첫날 개통량 25만 8천대 ‘역대 최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사전 개통량이 역대 최다 수준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고객 대상 개통 첫날이었던 지난 14일, 개통량이 25만 8천여대로 집계됐다”며 “이는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노트20 사전 개통량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보다 10% 많은 수치다. 지금까지 사전 개통 첫날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으로 25만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에, 이통사 공시지원금도 전작의 절반 수준임에도 갤럭시노트20이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사전 판매에서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모델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65%, 갤럭시노트20이 35%로 조사됐다.

특히, 자급제 물량 비중이 이통3사 개통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10% 수준에서 10% 중반대로 상승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예약판매가 늘고, 이통사 ‘쥐꼬리’ 보조금으로 공기계를 구매해 자급제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는 자사 홈페이지 ‘삼성닷컴’을 포함해 쿠팡, 롯데닷컴,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자급제 단말기를 판매해왔다.

쿠팡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모델을 주문하면 25일부터 배송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11번가는 자급제 모델과 계열사 SK텔레콤 통신요금 결합 형태 두가지로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통신요금 결합보다 자급제 판매가 더 관심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별로는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65%, 갤럭시노트20이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예약판매된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로 나타났다.

이통사 채널을 통해서도 울트라 모델의 비중이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일반 모델 중에서는 각 이통사 특화 색상이 인기였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테슬라와 아마존 CEO는 왜 로켓 해상착륙 두고 싸웠나

지난 2015년 12월 22일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블루 오리진 CEO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를 향해 트윗을 했다. 트윗을 올리기 며칠전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 발사체가 대서양 바다위 바지선 랜딩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걸 언급한 것.

베조스는 본인이 설립한 블루 오리진이 2015년 11월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무인 로켓을 발사한 뒤 착륙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어 이렇게 트윗을 남겼다.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X는 2000년 초반에 설립된 민간 우주 탐사기업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다. 무궁무진한 우주산업에 먼저 발을 디딘 두 기업은 우주여행과 탐사를 목표로 경쟁하고 있으며 발사체 재활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주여행과 탐사를 위해선 로켓발사단가 절약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한 방안이 발사체의 재활용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사진=연합뉴스)머스크가 강조하는 ‘로켓 재사용 프로젝트’는 2단으로 구성된 팰컨9 로켓의 1단계 발사체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것으로 로켓당 600만 달러(약 72억 원)를 절약할 수 있다. 우주과학 관련 포럼에서 머스크는 “로켓 재사용이 가능해지면 한번 쏴올리는데 5만달러(약 5천만원)밖에 안 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재활용을 위한 로켓회수 단계에서 해상 착륙은 필수 요소다. 발사체가 육지 발사대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발사 궤도를 변경해 출발한 곳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 이 프로세스에 소비되는 연료의 양은 발사체가 분리되고 그 위치에서 바다로 착륙하는 프로세스보다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페이스X는 바다에 바지선을 설치하고 착륙한 발사체를 육지로 이송하는 프로세스로 회수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베조스는 스페이스X가 해낸 해상착륙이 일어나기전 2014년 3월 우주발사체의 바다착륙에 대한 기술 특허(SEA LANDING OF SPACE LAUNCH VEHICLES AND ASSOCIATED SYSTEMS AND METHODS)를 획득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블루 오리진 CEO(사진=블루 오리진 제공/자료사진)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자료에는 육지에서 발사된 발사체가 해상위의 플랫폼에 착륙하는 과정이 자세히 설명됐고, 이는 스페이스X의 발사체 착륙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베조스는 이를 바탕으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회수 프로젝트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특허 침해가 인정된다면 스페이스X는 블루 오리진에게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베조스의 지적으로 인해 스페이스X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로켓발사단가를 줄이기 위한 해상착륙인데 로열티를 지급해야한다면 단가를 줄이기 위한 목적과 상충되기 때문이다.

난관에 봉착한 스페이스X는 특허권 무효를 위한 고소를 진행했다. 블루 오리진의 특허 컨셉은 1959년에 개봉된 러시아 영화 ‘Der Himmel ruft’에서 표현된 영상을 증거로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다뤄진 것이며 절대 베조스 고유의 것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증거 영상에는 발사체가 수직으로 바다위 건물에 착륙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는 스페이스X의 분리된 발사체가 해상착륙을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그리고 스페이스X는 소송 끝에 블루 오리진의 특허 15건 중에서 약 13건을 철회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허문제가 해결된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선(사진=연합뉴스)2019년 4월 11일 팔콘헤비(발사체 3개가 결합된 로켓)의 발사체 3개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 5월 30일에는 두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크루 드래건’을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 8월 2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는데 성공했다

“北 홍수로 22명 사망, 4명 실종…농경지 2만여ha 침수”

북한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22명이 숨지고 많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안토니 발망 IFRC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북한의 조선적십자사와 긴급재난대응 국가위원회는 북한에서 이번 홍수로 2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또한 가옥 8천256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됐으며, 농경지 2만2천 ha 이상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농경지 피해 규모는 지난해 태풍 ‘링링’ 때의 약 2배 가까운 수준이다.

황북 수해지역 복구에 나선 북한 인민군대. (사진=연합뉴스)발망 대변인은 이어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황해북도와 강원도 지역의 2천 800가구에 가족용 텐트와 방범용 기구, 주방 세트, 구호품 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 조선적십자사 자원 봉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수해 주민들에게 위생 키트와 정수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인구기금(UNFP)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UNFP를 비롯한 유엔 기구들이 최근의 홍수에 대응하는 북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적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UNFP는 모든 유엔 기구들이 제공할 수 있는 기증품과 물품의 목록이 이미 준비됐다고 전하며 지원에 대한 북한 정부의 최종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도 북한의 수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럽연합(EU)의 인도적 지원과 재난 관리부 측은 VOA에 “EU는 긴급대응관리 센터에서 하루 24시간 주 7일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한다”면서, “북한의 (이번 홍수도) 당연히 지켜보고 있으며, 북한이 요청하면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기상당국은 지난 열흘 동안 평양지역에 290mm이상,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주 845mm 의 비가 쏟아지는 등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