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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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서 편집…”시청자 정서 고려”

오늘(21일) 밤 방송 예정인 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방송에서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한 가수 김호중 분량이 일부 편집된다.

TV조선 관계자는 21일 CBS노컷뉴스에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저희 TV조선은 경찰 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출연자의 방송 노출을 지양한다는 원칙이 있다”라며 “따라서, 김호중씨를 콘서트의 흐름 상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 편집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이 과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보도됐고, 소속사는 처음에는 모르고 했으나 나중에는 알고도 불법도박을 했다고 인정했다. 김호중 역시 지난 19일 본인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톱7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출연한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지난 7일 개막했다. TV조선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를 오늘(21일) 밤 10시부터 1, 2부로 나누어 방송한다.

JTBC·넷플릭스 촬영 ‘올스톱’…나머진 ‘방역 재정비’

코로나19로 방송 프로그램 촬영에 비상이 걸렸다. 배우 서성종·허동원·김원해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과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친 배우들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예계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JTBC와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전면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방송사들은 아직 이 같은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향후 코로나19 확산과 정부 방역 단계가 공식 격상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질 전망이다.

일단 검사 대상자인 배우들은 음성 판정이 나와도 2주 자가격리가 필수적이라 촬영 재개는 불투명하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JTBC는 서울시의 이러한 조치와 맞물려 수도권 촬영 예정이었던 드라마들의 제작을 일시 중단했다. ’18어게인’ ‘경우의 수’ ‘사생활’ ‘런온’ ‘라이브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해당한다.

허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오만석은 오늘(21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가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도 촬영 재개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도 같은 날 한국에서 제작 중인 콘텐츠 촬영을 모두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촬영을 멈추게 됐다.

넷플릭스는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의 권고사안과 한국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모든 콘텐츠 제작 일정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향후 상황에 따라 제작의 진행 여부가 영향을 받겠으나, 창작자와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개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KBS는 일단 확진자가 발생한 두 드라마 ‘그놈은 그놈이다’와 ‘도도솔솔라라솔’의 촬영만 중단한 상태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종영이 연기됐고, ‘도도솔솔라라솔’은 첫 방송일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당초 오늘(21일) 예정됐던 촬영을 연기했다. 방송 분량이 모자르지 않아 가능했던 결정이다.

KBS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을 전면 중단할 계획은 공식 확인된 바가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거나 코로나19로 스태프나 출연자 안전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당연히 촬영을 멈추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tvN은 각각 확진자와 검사자가 발생해 ‘낮과 밤’ ‘스타트업’ 촬영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추가로 더 촬영을 중단할 계획은 없지만 방역 단계 상승과 확산세 등 변화를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

tvN 관계자는 “확진자나 검사자가 있었던 드라마는 촬영을 쉬었다 가고 있다. 연예계 감염 확산뿐만 아니라 정부 방역 단계 상승 등 모든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확진자나 검사자가 없는 MBC는 자사 스튜디오에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최소 인원 유지 등 엄격하게 방역 지침을 지키고 있다. 길어진 장마로 인해 야외 분량이 모자른 상황에서 또 다시 코로나19로 촬영에 어려움이 닥쳐 곤란한 상황이다.

MBC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정부 지침이 바뀌었을 때도 저희는 촬영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했다”며 “방역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두는 제작 메뉴얼이 있다. 이 매뉴얼에 대해 전직원과 현장 스태프들 재교육을 했고, 현장은 사실상 밀집되지 않도록 최소 인원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SBS도 사정은 비슷하다. 스튜디오 촬영 위주로 ‘실내 50명 이상 모임 금지’ 2단계 지침에 따라 필수 스태프만을 배치했다.

SBS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잦아들기까지는 세트 촬영 위주로 진행된다. 50명 이내 필수 스태프들만 들어가고 불필요한 대화나 행동 자제, 마스크 필수 착용 등이 원칙”이라며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프로듀서 관리 하에 바로 대응하도록 비상 체계를 구축했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소를 암모니아로 바꿔 운송한다…현대차-호주 공동개발

현대자동차는 20일 호주의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그린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인프라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 호주 최대의 종합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세계 4위의 철광석 생산업체 포테스큐(Fortescue Metal Group Ltd, FMG)와 혁신적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 측은 “이번 협력사업의 핵심은 수소 생산·저장·운송 등 공급 인프라 관련 혁신 기술을 상용화해 글로벌 수소 공급 비용을 낮추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수소사회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

MOU 체결식은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사장, 피터 메이필드(Peter Mayfield) CSIRO 환경·에너지·자원 부문 본부장, 줄리 셔틀워스(Julie Shuttleworth) 포테스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대사도 참석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수소 에너지 협력을 축하했다.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호 국가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혁신적 수소 생산 기술·제품의 공동 개발 △수소의 공급 인프라 신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현대자동차, CSIRO, 포테스큐는 금번 업무협약에 따라 CSIRO가 개발한 금속 분리막을 이용해 암모니아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하며, 특히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암모니아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호주의 풍부한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암모니아 형태로 바꿔 글로벌 시장에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수소를 액상 암모니아 형태의 화합물로 변환하면 더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해 원하는 곳까지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천연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법과는 달리 암모니아는 분해 시 수소와 질소만을 생성하기 때문에 더욱 친환경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지영조 현대차 사장은 “혁신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 기술 개발은 한국과 호주의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소 사회의 도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MOU를 통해 청정 수소에 기반한 글로벌 수소 인프라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책사, 모금 사기 혐의로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책사로 불리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20일(현지시간) 검찰에 체포됐다.

뉴욕 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배넌과 다른 3명을 온라인 모금 사기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넌 등은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지지하는 기부자들로부터 2500만달러를 모금한 뒤 목적과 다르게 돈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부한 돈은 새로운 구간의 장벽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했지만 수십만 달러를 유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송장 등을 위조해 돈을 빼돌린 사실을 감췄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배넌은 이날 코네티컷주 해상의 요트에서 전격 체포됐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특히 다음주 예정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 공식 선출을 앞두고 베넌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옛 참모의 체포 소식에 대해 “슬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울종합복지관 직원 코로나19 확진

한울종합복지관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카고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주방 근무자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8월 7일 외부에서 접촉한 무중상 확진자를 통해 감염에 노출되었다고 경로를 밝혔습니다.

한울 종합 복지관 측은

확산을 막기위에 지난

 8월 10일과 8월 13일 사이 복지관을 방문 한 이들을 대상으로 상황설명후 바이러스 검사를 권고햇으며 한울의 전 직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직원들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고 있으며 시카고 사무소를 방문 한 바 있는  북부 직원분의 검사결과도 음성으로 확인이 되어 북부 사무소까지의 확산 확률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 사무소는 8/20 방역업체를 통해 딥클리닝과 소독을 실시할 예정 입니다.

시카고, 북부, 레이크 사무소 전체가 현재 일시적으로 방문 업무가 중단되었으며 모든 직원들이 음성판정으로 받고 또 모든 방문자들이 14일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을 경우 9월1일에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울종합복지관측은 수혜자의 자택에서 진행되는 홈케어 서비스는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 누구도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할 수 없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잠잠했는데…美 폭격기 출격에 北 반발 우려

한미연합훈련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의외로 잠잠한 가운데 미국이 전략 폭격기를 갑자기 한반도 주변에 대거 전개시켜 북한의 반발이 우려된다.

이는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과 화학무기 위협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공개하고,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막을 차세대 요격체 배치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뤄졌다. 북한이 느낄 압박 강도가 더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19일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따르면 B-1B 전략폭격기 4대와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2대 등 폭격기 6대가 지난 17일 미국 본토와 괌에서 출격해 대한해협과 일본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도 참여했다.

미국 공군은 “이번 임무는 언제 어디서든 전 지구적으로 전투사령부 지휘관들에게 치명적이고, 준비된, 장거리 공격 옵션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연합훈련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이번 작전은 전시작전권 전환 검증보다 연합방위태세 점검에 비중을 둔 미국 측 의중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대한 견제와 경고의 메시지로도 볼 수 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그 자체가 컴퓨터 시뮬레이션(CPX) 방식인데다 예년보다 규모도 줄어들었다. 이런 사정 때문인지 북한은 대외선전매체를 통한 비판 외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거부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연합훈련과 별개로 전략자산 전개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이 강력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달 10일 담화에서 “그저 우리를 다치지만 말고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것이 편하게 흘러갈 것”이라며 유화 제스처를 보낸 이후 대외적으로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국장은 18일(현지시간) 미 헤리티지 재단 토론회에서 레이저 등을 이용한 차세대 요격체(NGI) 배치를 당초 계획인 2028년보다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가 운영하는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RFA)는 전날 보도를 통해 미 국방부 산하 육군부가 지난달 작성한 보고서 ‘북한 전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최대 60개의 핵폭탄과 탄저균 등의 치명적 화학무기도 2500~5000톤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달여 남은 대선 국면에서 북한을 달래며 현상 유지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정작 산하 행정부처는 북한의 신경을 자극하며 도발 가능성을 키우는 셈이다.

오바마 섰던 그 무대, 한국계 정치 유망주 데뷔

4년 마다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미국 공화·민주 양당의 전당대회 주인공은 단연 대통령·부통령 후보다.

각 후보에 대한 영웅화는 물론 가족들까지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 날인 18일(미국동부시간) 역시 클라이맥스는 맨 마지막 연설자로 나서는 바이든 후보의 부인 질 바이든의 연설시간이다.

그런데 이 전당대회를 통해 가끔은 벼락 스타가 탄생하기도 한다.

각 당이 전도가 유망하지만 전국적 지명도가 낮은 신예 정치인들을 알리기 위해 관련 무대를 전당대회에 마련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이날 마련한 키노트(keynote) 연설 시간이 바로 그 무대다.

지난 2005년 무명에 가까웠던 버락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 후보를 스타덤에 올린 것도 키노트 연설이었다.

올해 이 무대에 서는 차세대 민주당 리더들로 17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국계 정치인 샘 박(Sam Park)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포함돼 우리에게 더 관심이다.

박 의원은 2016년 30세의 나이로 당시 3선의 공화당 유력 현역 후보를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더욱이 아시안계이자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로는 첫 조지아주 의회 입성이라 지역사회에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당시 선거를 지켜본 동포 박건권(애틀란타 라디오코리아 대표)씨는 “박 의원이 가가호호를 직접 찾아다니며 호기롭게 선거운동을 했었다”며 “저희 집에도 누군가 문을 두드려서 나가보니 박 의원이어서 서로 깜짝 놀랐다”고 기억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전국민건강보험법(ACA·오바마케어)에 따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료보험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돼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어머니는 2018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지난 4년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료보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입법활동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해왔다.

재선 기간인 지난해와 올해 그가 발의한 의료 관련 법안만도 10여건에 이른다.

맞벌이 가정 지원 확대와 일터, 가정, 공공시설에서의 차별 금지를 위한 법안도 다수 발의했다.

이민가정, 저소득층, 세입자 보호 역시 그의 또 다른 관심사였다.

한국계라는 인종적 배경에 대한 자긍심도 남다르다.

월남전에 참전한 한국 동포들이 국가보훈 혜택을 받도록 입법화를 관철시킨 주인공도 박 의원이고, 한국 입양인들에게 아직 미국 시민권이 부여되지 않고 있는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결의안도 박 의원의 작품이다.

샘 박 의원과 어머니(사진=샘 박 제공)미국에서 태어난 그가 동포사회를 이렇게 정성껏 보살피고 있는 것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은혜에 대한 보답 차원이기도 하다.

그는 “저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며 “어머니는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시고, 피아노 교습과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저를 키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해 11월 3선에 도전한다.

청년, 여성, 성소수자 등 마이너리티의 인권 보호와 권익 신장 등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는 “제 앞에 많은 도전과제들이 놓여있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그런 장벽들을 계속 부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 키노트 연설자 17명 가운데는 2018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하원의원도 포함돼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에이브럼스 전 의원은 2012년 박 의원이 정계에 입문했을 때 인턴으로 데리고 있으면서 멘토링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경찰, 광복절 집회 경력 코로나 전수조사…1807명 음성판정

경찰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력 7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사하는 가운데, 1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807명이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검사대상자 총 7613명 중 3793명(49.8%)이 검사를 받아 180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양성 판정은 없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전수조사를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된 경찰부대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국민과 현장 경찰관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8·15 광복절 맞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밀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앞서 경찰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총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613명의 경력을 광화문역, 경복궁역 주변 도로,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한 바 있다.

경찰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동원 경력(5417명)은 기동본부(중구 신당동), 3기동단(송파구 문정동), 4기동단(양천구 신월동)에서, 이밖에 지방청 동원경력은 각 지방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기록적 폭염 덮친 미 캘리포니아에 330만 가구 정전 공포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대규모 정전의 위험에 노출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전력망 관리기구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CAIS0)이 폭염에 따른 전력 부족 현상으로 최대 33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1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스티브 버버릭 CAISO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퍼펙트스톰 상황을 맞고 있다”며 전력 부족 사태를 우려했다.

CAISO는 지난 14일부터 폭염에 따른 전력 부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제로 전기를 끊는 순환 정전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9년 만에 발령된 3단계 전력 비상사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순환 정전 첫날에는 41만 가구, 다음날에는 20만 가구에 예고 없이 최대 1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주민들이 사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CAISO가 적절한 예고 없이 순환 정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섬 주지사는 “에너지 관리 당국이 신뢰할 수 있는 전력 확보 조처를 하는 데 실패했다”며 CAISO와 캘리포니아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에 전력 수급 예측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CAISO는 오후 3시부터 밤 10시 사이에는 전기 사용을 줄여달라면서 에어컨 대신에 선풍기를 사용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하지만, 섭씨 40도를 넘는 캘리포니아주의 폭염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순환 정전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 남부 사막 지역인 데스밸리의 기온은 전날 오후 한때 54.4℃까지 치솟으며 10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NN방송은 “캘리포니아 폭염 경보는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