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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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대가 노벨상 받을까…中외교부장 “단호히 반대”

홍콩 민주화운동 시위대에 노벨평화상이 주어질까? 만약 그렇다면 중국은 어떻게 반응할까?

오는 10월 발표되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홍콩민주화 시위대가 들었는지는 확인할 길 없다. 하지만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시위대의 요구에 전세계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홍콩 시위대에 노벨평화상이 주어지면 중국은 매우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중국이 홍콩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이들을 막기 위한 보안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시위대의 손을 들어줄 뿐만 아니라 격려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를 방문하고 있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노르웨이가 홍콩시위대에 노벨평화상을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선을 그었다.

왕이 외교부장은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홍콩시위대에 노벨평화상이 주어지면 어떻게 반응할 거냐는 질문에 “중국은 과거, 현재, 미래 중국의 내부 문제에 간섭하기 위해 노벨평화상을 이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그러면서 “건전하고 안정적인 양자 관계를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노벨위원회가 지난 2010년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사오보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자 노르웨이와 단교했다가 지난해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이번 중국 외교부장의 노르웨이 방문도 15년만에 처음이다. 노벨평화상을 결정하는 노벨위원회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있다.

왕이 부장의 이런 언급은 홍콩시위대가 노벨상을 받으면 중국이 다시 노르웨이와 관계를 끊을 수 있음을 경고하는 발언으로도 읽힌다.

한편 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왕이 외교부장에 이어 중국 최고의 외교관으로 불리는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도 다음 주에 남유럽 국가의 일원인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을 순방한다.

중국 외교의 수뇌부인 두 사람이 잇따라 유럽 국가들을 방문하는 것은 미국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유럽과 관계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美국방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 비핵화 계속 추진”(종합)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국 하와이 싱크댕크 ‘대니얼 이노우에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에서 한 강연에서 “북한의 CVID는 우리가 제시한 목표이자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매우 명확히 했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많은 교섭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들이 우리가 윤곽을 제시한 정책목표와 관련해 우리와 협상을 하고 합의에 이른다면 북한의 미래가 어떤 대안을 가질 수 있을지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함께 대비태세, 즉 상시 임전태세를 유지할 책임이 있다”면서 “만약 상황이 악화하면 우리가 전쟁을 억지하고 만약 필요하다면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또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태평양에서 선도할 책임이 있고 자국의 정치체계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다른 국가들에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공격적으로 군의 현대화를 추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힘을 투영하려고 한다”면서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힘을 가장 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의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민해방군은 이번 세기 중반 세계적 수준을 목표로 공격적인 현대화 계획을 추진중”이라면서 “여기에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비롯해 중국 정부가 자국 이익을 위해 결정적이라고 보는 지역에서 인민해방군의 도발행위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인 중국 해군 후이저우함(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을 단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중국이 국제규범에 좀 더 맞는 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과 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특히 베이징에서 중국 국방부가 11월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중미 군사 관계를 손상시키고 심지어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려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월간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러한 행동은 양측의 최전선 장교와 병사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도발과 압력”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단호하게 스스로를 방어하고 미국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총 7발 맞은 블레이크의 차량서 흉기 발견돼

어린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의 권총 난사를 받아 중태에 빠진 미국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29)의 차량 안에서 흉기가 발견됐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혔다.

위스콘신주 법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블레이크의 차량 운전석 바닥에서 흉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블레이크의 차량에서 해당 흉기 이외에 다른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사건 당시 블레이크도 흉기를 소지하고 있음을 시인했었다”고 밝혔다.

블레이크 피격 사건의 동영상을 유포했던 남성도 경찰관들이 “흉기를 내려놔!”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블레이크가 흉기로 경찰관들을 위협하려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위스콘신주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블레이크의 등 뒤에서 일곱 차례 방아쇠를 당긴 경찰관의 이름이 러스틴 셰스키라고 밝혔다.

셰스키는 경찰관 경력 7년이 된 백인 남성이다.

한편, 블레이크에 대한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 사태는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넘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디에이고, 포틀랜드 등 미국 전역의 주요 도시들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연방법무부는 인권조사팀을 꾸려 연방수사국(FBI)의 지위 하에 블레이크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허리케인 로라 美 루이지애나 상륙…텍사스·루이지애나 해안가 주민 대피

시속 240km가 넘는 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27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서부에 상륙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허리케인 최고등급 5단계 바로 아래인 4단계인 허리케인 ‘로라’가 최대 풍속 241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중부 표준시로 27일 새벽 1시 루이지애나주 카메론으로 상륙했다고 미 허리케인센터가 밝혔다.

로라는 이후 새벽 4시께 레이크찰스에서 북서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3등급으로 약화됐다고 허리케인센터가 덧붙였다.

허리케인 로라는 현재 루이지애나 서남부 지역을 지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160년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다.

허리케인센터는 “강풍으로 빌딩이 뜯겨 나가고 나무나 자동차도 날아갈 수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생존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허리케인 로라는 또 6m높이의 폭풍 해일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해안가 주민 50만명이 대피했다.

문제는 로라가 멕시코만 연안의 미 연로 및 화학제품의 생산 거점을 강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내 원유 정제 능력의 거의 절반이 멕시코만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그 중 절반은 로라의 예상 이동 경로 영향권내에 있다.

26일 현재 멕시코만 석유 생산의 84%인 하루 160만 배럴의 석유 생산이 중단됐는데 이는 미국 전체 석유 생산량의 약 15%에 해당된다.

로라는 지난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보다 더 강한 바람과 더 많은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트리나는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세력이 약화돼 상륙했는데도 1천8백여명의 사망자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혔다.

로라는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남동부 및 미시시피 남서부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루이지애나와 아칸소주 전역과 텍사스에서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08-26]풍속140마일 허리케인”로라”, 백만명 대피, – 이민국, 대량 휴직 사태 면했다- 모더나백신, 노년층 테스트도 성공적- IRS 미발송(5만명) 1차부양수표 보낸다- 케노샤,7pm이후 통금

허리케인 로라 4급으로 격상, 금요일에는 IL 남부 도착

텍사스 루이지애나주민 100만명에 대피령 내려져

국립 허리케인 쎈터에 의하면 오늘 허리케인 로라는 풍속 140마일을 보여 4등급의 허리케인으로 격상되었으며 해안선에 가까와짐에 따라 더 강력해져 26일 저녁에는 풍속145마일에 도달할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허리케인 로라는 목요일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사이로 상륙할 것이며  금요일 오후에는 일리노이 남부지역도 허리케인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해안에는 해일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26일 약 백만명이 대피령을 받은상태입니다. 또한 금요일 오후에는 일리노이남부 지역도 영향권에 들어  폭우가 예상된다고 예보관들은 언급했습니다. 

파크릿지, 3개의 학교에서 13건의 코로나 확진  

개학 계획 변경과 상당수의 자가격리 불가피

메인 타운쉽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25일 메인 사우스 고교의 학생들 10명 , Saint paul of the cross catholic 학교에서 두명의 직원과 mary seat of wisdom catholic school의 직원 한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파크릿지에서 최소 3개의 학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메인 사우스고교와  mary seat of wisdom catholic school의 재 개교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직원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중이며 학생들의 오리엔테이션등은 야외에서 열렸으나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학교밖에서 여러 파티에 참여하면서 확산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더나백신, 노년층에도 코로나19 항체 생성해

코로나에서 회복된 사람들보다 더 강한 항체 생성

    8월부터 3차 임상 시험에 들어간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노년층에도 성공적으로 항체를 생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6세에서 70세 사이의 성인 10명과 71세이상 노인 10명에 테스트한 결과 코로나를 막을 수 있는 항체인 킬러 t 세포를 생산해냈으며 심지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보다 더 높았다고  알렸습니다.                               

    일부환자는 피로 오한 두통등의 부작용을 보였지만 이틀내에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사는 빠르면 10월 중에 3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으며 예상가격은 32불에서 37불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민국, 대량 휴직사태 면했다

취업비자 영주권 시민권업무 유지될것

이민국은 25일 발표에서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던 전체 이민국 직원의 70%에 달하는 만삼천명의 대량 무급 휴직 사태를 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민국 부국장  조셉 에들로는 최근재정상황이 다소 개선되었기때문에 영주권과 취업비자 시민권같은 중요업무를 처리해 나갈것이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예산부족에 대한 장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RS, 오류로 미발송된 5만건의 1차 개인부양수표 9월에 발송

IRS는 25일 발표에서 오류로 발송되지 못한 약 5만건의 개인 부양 수표를 9월에 발송할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배우자의 연체된 자녀 양육비에 관련되거나 서류양식 8397 부상 배우자 할당을 제출한사람들에게 보낼 개인부양 수표가 계류되었으며 개인부양수표는 이 사항들로 부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문제를 해결하여 9월에 보낼 수있을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개인들인 이 사항에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알렸습니다.

JP모건, ‘회사-재택 순환근무’를 정상체제로 도입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번갈아하는 ‘순환근무’ 체제를 항구적으로 도입할 전망이다.

순환근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도입된 비상근무체제였으나, 재택근무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일정 비율 유지하겠다는 것이어서 다른 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미 CN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임직원 6만950명을 고용 중인 JP모건체이스의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직원들이 날짜별로 사무실과 집에서 순환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니얼 핀토 JP모건체이스 공동사장은 “우리는 순환근무 모델을 시행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는 거의 영구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업무 종류에 따라 한달에 1주일 또는 2주일은 집에서 일할 수도 있고, 주 2회 재택근무를 할 수도 있다”고 근무형태의 예를 들어줬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후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직원 대다수를 재택근무로 돌렸다. 현재도 뉴욕주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절반 이하만 출근시키고 있다.

핀토 사장은 다만 순환근무를 도입해도 지점 은행원들은 계속 현장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이러한 근무체제 변화로 코로나19 재유행과 같은 미래에 닥칠 충격에 더욱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격근무 시스템이 타 기업으로 확산될 경우 미국 대도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최근 뉴욕의 빌딩주와 자산관리회사들은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등 금융회사들에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美 CBS 스포츠, 류현진 AL 올스타 선정

‘괴물’ 류현진(33·토론토)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올해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올스타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미국 CBS 스포츠가 26일(한국 시간) 발표한 시즌 중반 올스타에 올랐다. 이 매체는 MLB 30개 구단이 시즌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32명씩을 선정했다.

여기에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투수 올스타 12명에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시즌이 팀당 162경기에서 60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지만 류현진은 리그 대표 선수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CBS 스포츠는 30개 구단에서 1명 이상을 뽑았다. 또 올해 성적뿐 아니라 예전 활약과 명성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3.19를 기록 중이다. ERA는 아메리칸리그 12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03으로 리그 공동 10위에 올랐다.

올스타로 뽑히기는 살짝 아쉽지만 지난해 활약이 워낙 좋았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뛴 지난해 14승 5패 ERA 2.32의 성적을 냈다. ERA는 MLB 전체 1위였다. 당연히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올스타전에 나섰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뽑혔다. 올 시즌 5승 무패 ERA 1.48의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다.

서울시, 내일 ‘실외’ 선별진료소 운영중단…태풍 대비

26일 서울시는 태풍 ‘바비’가 오는 27일 새벽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자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내 25개 자치구에서 운영중인 모든 실외 선별진료소 운영을 한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건물 내 위치한 선별진료소와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된다.

최고 풍속 45m/s의 강한 태풍으로부터 시민과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고 실외 시설물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중으로 유실 우려가 있는 검체채취부스, 몽골텐트 등 실외 시설물을 전부 철수할 계획이다.

태풍이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27일 오전부터는 시설물을 재설치해 오후부터 실외 선별진료소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운영 재개 시간은 태풍의 진행상황과 각 자치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건물 내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와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된다. 응급 의사환자는 우선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운영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치구별로 고열 등 응급환자에 대비해 이용가능한 선별진료소를 확보하고 대비해둔 구급차를 통해 환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트럼프 부인 “저 2006년 美시민증 땄어요” 내조 차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대선 출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화당 전당대회의 이틀째 무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들이 주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부인들 사이에서 얻은 자녀들과 현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총출동해 트럼프와는 다른 부드럽고 진솔한 어법으로 아버지와 남편의 재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워싱턴DC 멜론 오디토리엄과 백악관에서 2원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25분간 진행된 영부인 멜라니아의 연설이었다.

4년 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한 그녀의 연설이 미셸 오바마 여사의 연설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던 터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그녀의 손길로 재탄생한 백악관 로즈 가든에 마련된 무대에 선 멜라니아는 연설 곳곳에서 남편이 4년 더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

특히 멕시코와의 국경에 설치한 거대 장벽으로 대표되는 트럼프의 이민 정책이 이민 유권자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그녀 역시 미국 이민자임을 강조했다.

동유럽 독재국가였던 슬로베니아를 떠나 미국으로 이민 온 배경을 설명하면서 “2006년 미국 시민증을 획득한 것이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나라의 영부인이 이민자라는 점을 환기시키고 남편이 자신 같은 이민자를 사랑하고 품어준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유색 인종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의도로 들린다.

이 같은 멜라니아의 연설을 지원하려는 듯 공화당은 이날 5개 국가(볼리비아, 레바논, 인도, 수단, 가나) 출신 이민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민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별도로 녹화한 영상을 멜라니아 연설 이전 공개하는 연출력을 보였다.

멜라니아는 이날 연설에서 남편이 매우 솔직한 사람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으려했다.

2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된 멜라니아 여사의 연설을 객석에 앉아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청하고 있다.(C-Spa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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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특정 사안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남편은 비밀이 없는 사람이다. 남편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간에 미국 시민들은 남편의 솔직함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미국의 각 가정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또 미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가족의 시선으로 전달하기 위해 애썼다.

그녀는 “언론으로부터 전례 없는 공격을 받고 있지만 남편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미국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남편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은 여러분들이 남편이 어렵다고 말하면 남편은 더 열심히 일한다”고 말해 갈채를 받기도 했다.

멜라니아는 연설 곳곳에서 남편이 정치인이 아닌 행동하는 기업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47년간 직업 정치인으로만 살아 온 민주당 바이든 후보와는 다르다는 점을 은연중에 지적한 셈이다.

이 밖에 14살 된 아들 배런의 이야기를 하면서는 코로나19로 힘들게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시키고 있는 학부모 유권자들과 눈을 맞추려는 노력도 기울였다.

시종 차분하고 감성어린 언어로 연설을 이어간 부인을 객석에 앉아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소를 짓거나, 흐뭇한 표정을 보이거나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는 전날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에 이어 또 다른 자녀들이 등장해 아버지에게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의 첫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와 사이에서 태어난 삼남 에릭, 둘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사이에서 태어난 사녀(四女) 티파니가 시간차를 두고 연단에 올라 조 바이든 후보를 비판하면서 아버지의 공적을 떠올리며 유세를 이어갔다.

트럼프가 제일 총애하는 이녀(二女)인 이방카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 출격한다.

美정찰기, 中해군 실사격 훈련중 비행금지구역 비행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 미국과 중국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 정찰기가 중국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해 중국 군당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26일 글로벌타임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군 고고도 정찰기인 U-2S가 전날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탄 훈련을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했다.

베이징 대학의 싱크탱크인 ‘남중국해 전략 상황 조사팀'(the South China Sea Strategic Situation Probing Initiative)은 미 공군 정찰기인 RC-135S가 중국 군사 훈련 중에 남중국해를 가로 질러 날아 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행기가 정찰 임무가 아닌 이동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국방부는 “군사훈련을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오는 것은 잘못된 판단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미 정찰기의 이번 비행은 도발행위”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 정찰기가 중국의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한 것은 중국군의 실탄훈련이 진행되는 때였다”면서 “이는 중국군의 정상적인 훈련을 방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군의 행위는 중미 항공·해양 접촉 안전을 위한 행동강령과 국제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항공·해양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노골적인 도발행위”라며 “중국은 이에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 대변인은 미 정찰기가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SCMP는 중국군에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정찰기가 한국의 군사기지로부터 날아왔으며 중국의 항공모함 산둥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보하이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미군은 성명에서 U-2의 비행은 “항공기 비행에 관해 승인된 국제 규칙과 규정 내에 있다”면서 “태평양 공군 요원들은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템포에 따라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계속 비행하고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중국 사회과학원의 류 웨이동 미국문제 전문가는 U-2S 비행은 미국의 제스처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U-2S를 중국 비행금지구역으로 비행하면서 중국에 게임규칙은 중국이 정한 게 아니라 ‘원하면 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동중국해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중국 당국의 통지에도 미 정찰기가 다시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할 경우 군사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