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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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산불·폭염 덮친 美 LA 최고 기온 기록 경신…49.4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섭씨 49.4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CNN, CBS 등에 따르면, 미 기상청(NWS)은 6일(현지시간) LA카운티 우들랜즈 힐즈 지역의 최고 온도가 화씨 121도(섭씨 49.4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LA 최고 기온인 지난 2006년 7월 22일 화씨 199도(섭씨48.3도)를 경신한 것이다.

데이브 브루노 NWS 수석 기상학자는 “우들랜즈 힐즈는 바닷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곳”이라며 “지표면의 높은 온도가 대기중으로 흡수되고 육지에서 바다로 향하는 약한 바람이 바다에서 불어오는 막는다”고 설명했다.

NWS는 우들랜드 힐즈의 기온이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면서 “오늘 이 지역의 많은 기록이 깨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LA는 지난 주말 내내 폭염에 시달렸는데 기록적인 고온에는 캘리포니아 산불의 영향도 있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4일 내륙 센트럴밸리에 있는 시에라 국립삼림에서 불이 나 급속히 확산한 뒤 현재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약 200만 에이커(약 8천5백㎢)가 불에 탔다.

폭염과 대규모 산불 사태가 겹치면서 화재 진압에도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가 산불과 싸우는 동안 지표면이 달궈져 우드랜드 힐스가 기록적 고온을 나타냈고 역으로 캘리포니아주 서부 지역에 폭염이 닥치면서 산불의 기세도 더 거세져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리처드 코도바 캘리포니아주 소방대장은 CNN에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아직 10월, 11월의 산불 시즌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이미 사상 최대 기록을 깼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정전 가능성이 높아지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더위와 산불, 정전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

‘美中 고래 싸움’에… 삼성, 파운드리·5G 점유율 높이나

미중 무역 갈등으로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가 강도를 더해가면서, 삼성전자가 5G 장비와 파운드리 분야 등에서 ‘글로벌 영토’를 넓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 美 버라이즌과 8조원대 5G 장비 공급…美 제재로 화웨이는 ‘흔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8조원에 달하는 대형 통신장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하자 업계는 모두 그 ‘상징성’에 주목했다.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버라이즌의 5G 장비를 삼성전자가 깔게 되면서 삼성의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공인하는 효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번 버라이즌과의 계약으로 올해 안에 글로벌 5G 장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에도 한발 다가서게 됐다.

지난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5G 기지국 점유율은 13.2%로 화웨이(35.7%), 에릭슨(24.6%), 노키아(15.8%)에 이어 4위였지만, ‘지각 변동’의 여지는 남아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미국의 중국 제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 보안 문제를 이유로 들며 우방국에 불매를 강권하고 있다.

미국 주요 통신사는 4G 통신장비까지도 보안을 이유로 중국 장비를 쓰지 않았지만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미국의 우방국 상당수는 화웨이 장비를 썼다.

하지만 미국의 연이은 설득에 영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이 ‘화웨이 배제’ 의사를 밝히면서 자연스레 그 ‘빈 틈’을 삼성이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 中 파운드리 1위 SMIC로까지 이어질까

반도체 관련 미국의 중국 견제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파운드리)인 SMIC를 ‘블랙리스트(거래 제한 명단)’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하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도 촉각을 세운 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2030 시스템 반도체 1위’를 선언한 삼성전자와 중국 고객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 시스템IC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SMIC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세계 5위 규모 파운드리 업체다.

미국의 제재가 현실이 될 경우 SMIC는 미국 업체로부터 장비⋅부품을 수입할 수 없다. 자연스레 경쟁사와의 기술력 싸움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SMIC까지 제재할 경우 사실상 중국에 대한 ‘반도체 봉쇄’에 나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중국의 ‘반도체 굴기’ 역시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먼저, 미국의 SMIC 제재 움직임은 화웨이 제재의 연속선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난 5월 미국은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거래를 막았다.

그랬더니 화웨이는 TSMC 대안으로 SMIC를 꼽았다. 이것이 미국이 SMIC를 타깃으로 삼은 직접적인 이유라는 것이다.

SMIC는 회로선폭 ’14나노미터’ 공정을 주력으로 해 최첨단 통신칩 제조엔 한계가 있지만 중저가용 제품은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다 업계에서는 SMIC를 ‘7나노미터 공정’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도전자로 간주해왔다.

여기다 미국의 SMIC 제재는 더 나아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과거의 종합반도체기업에서 엔비디아, 퀄컴, AMD 등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옮겨가면서 이런 팹리스의 설계를 반도체 생산으로 이어주는 파운드리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SMIC는 기술력 면에서는 세계 1위 반도체 생산 업체인 대만 TSMC나 2위인 한국 삼성전자보다 5년 이상 뒤처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문제는 SMIC가 기술력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소재·장비·소프트웨어를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야하는데, 만약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경우 기본적으로 이 루트가 막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SMIC는 파운드리 1~4위 업체와 점유율 면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5위에 랭크돼 있지만, 중국 1위 파운드리임은 분명하다.

TSMC, 삼성전자와 자웅을 겨루기 위해서는 대규모 장비 투자를 포함한 기술 발전이 뒤따라야하는데 미국의 제재가 지속된다면 업계 특성상 고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의 중국 반도체 업체 제재는 한국 파운드리업체에게는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공산이 크다.

먼저 대만 TSMC와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수혜가 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앞서 언급했듯이 SMIC는 현재 삼성전자와 TSMC만 가능한 7나노미터 공정 진입을 노리던 ‘잠재적인 경쟁자’였다.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중인 SK하이닉스IC 등 국내 중소형 파운드리업체의 고객 확보가 활로가 생길 것이란 전망도 있다.

SMIC의 지난 2분기 매출 구성을 보면 지역별로는 중국의 비중이 66.1%, 공정별로는 90나노미터 이상 라인 비중이 42.7%인데,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DB하이텍 등이 공략하고 있는 시장과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삼성 파운드리, 대형 고객사 잇단 ‘수주’…고객 다변화 ‘청신호’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IBM, 엔비디아에 이어 퀄컴 수주에도 성공했다. 최근 들어 대형 고객사 제품을 잇따라 수주하며 삼성 파운드리의 아킬레스건이었던 ‘고객 다변화’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퀄컴의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4-시리즈의 생산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4-시리즈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겨냥한 퀄컴의 5G 칩이다.

스냅드래곤4-시리즈는 샤오미, 오포, 모토로라 등이 구매자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 1분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IBM은 지난달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파워10’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든다고 공개했다. 엔비디아도 지난 1일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30’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겼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은 17.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53.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TSMC과의 격차는 아직 큰 상황이다.

17일간 아기 죽음 애도했던 범고래 다시 엄마 돼

새끼가 죽은 후 바다에 가라앉지 않도록 17일간 쉬지 않고 헤엄치면서 몸으로 떠받들어 진한 모성애를 나타냈던 범고래가 2년만에 다시 엄마가 됐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고래연구센터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범고래 ‘탈레쿠아(J35)’가 지난주 새끼(J57)를 낳았다”면서 “지난 주말 이들 둘이 북태평양 동부 미국과 캐나다 연안에 있는 환드퓨카 해협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탈레쿠아는 2018년 7월 태어난 지 몇시간 만에 새끼가 죽자 최소 17일 동안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섬 일대에서 자신의 몸을 이용해 새끼가 가라앉지 않도록 떠받쳤는데, 이 때 움직인 거리가 무려 1천600㎞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고래연구센터는 “탈레쿠아가 약 18개월에 달하는 임신 기간을 거쳐 새끼를 낳았다. 기쁜 소식!”이라며 “새끼는 건강하고 발달이 빠른 것으로 보인다. 수영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어미를 따라 힘차게 잘 따라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끼는 지난 4일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어미의 자궁에 있을 때 접혀있던 새끼 범고래의 등지느러미는 생후 2일째가 되면 곧아지는데, 이번에도 이런 발달과정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고래연구센터는 지난 1일과 3일 관찰했을 당시엔 탈레쿠아가 아직 새끼를 낳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 생명이 태어남에 따라 멸종 위기에 처한 남부지역의 범고래 수는 73마리로 늘었다고 고래연구센터는 덧붙였다.

中 코로나 대응 표창 대회…시진핑 “전략적 성과 거둬”

중국이 종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 등을 표창하며 코로나19 전쟁에서의 성과를 과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큰 노력으로 코로나 전쟁에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를 열고 중국의 방역 업무를 총괄한 종난산 원사에게 공화국 훈장을, 장바이리, 장딩위, 천웨이 원사에게 인민영웅 훈장을 수여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지난 8개월여 동안 우리 당은 전국 각 민족과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코로나19와 대전을 치렀다”면서 “거대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은 공개적이고 투명했다”면서 “단 한 명의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놓치지 않았다”고 국제 사회의 ‘중국 책임론’을 반박했다. 이어 “역사와 현실은 모두 우리에게 중국 사회주의 제도를 완비하고,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을 현대화하는 것만이 위험과 도전의 충격에 잘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코로나 전쟁에서 전략적 성과를 얻었다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중국의 이날 행사는 8개월여의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헌신한 일꾼들을 표창하고 격려함으로써 미국 등 국제사회의 중국 때리기에 맞서 내부 단결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공화국 훈장을 받은 종난산 원사는 코로나 투쟁이 단계적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고 반드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로 굳게 뭉쳐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임무로 삼아 모든 중국인의 건강과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7일 하루 동안 본토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0명이었다. 중국 본토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4.11%↓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25% 하락한 27500.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8% 떨어진 333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1% 떨어진 10847.6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위주로 투매 현상이 벌어지면서 특히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지난 2일 처음으로 12000선을 돌파한 나스닥은 다음날인 3일 4.96% 폭락하고, 4일에도 장중 5% 이상 폭락한 뒤 종가 기준으로 1.27%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애플은 신제품 공개 일정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6.7% 떨어졌고, 테슬라는 21.1%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5.4%), 아마존(-4.4%), 페이스북(-4.1%), 구글 모회사 알파벳(-3.7%) 등도 부진했다.

9월 코로나 임상용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치료약 공급 빨라질까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개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뒤 1상 결과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다.

해당 약제는 같은달 29일 영국에서도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또 국내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지난달 25일 승인을 받아 환자를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현재는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업용 대량생산이 이뤄진다고 해서 곧바로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료제는 수천명을 대상으로 효능과 부작용이 검증되는 임상 3상시험이 끝나야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상업용 대량생산은 현재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렘데시비르’처럼 긴급사용승인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중 효능과 안전성이 어느정도 보장된다면, 코로나19 재유행과 같은 비상상황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것이다.

혈장치료제의 경우에도 지난달 20일 식약처에서 임상 2상에 대한 시험계획이 승인돼 6개 의료기관에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8일부터 2차 임상시험용 혈장제제 생산이 시작되며, 10월 중순에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다만, 혈장치료제의 경우도 남은 임상시험 단계가 많아 치료제가 실제로 환자 치료에 쓰일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권 부본부장은 “연구개발과 수급노력의 성과로 최소한 내년도 추석은 금년도 상황과 다르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올해 추석은 예년의 명절 풍경과는 다르게 개개인의 안전과 고위험군의 감염예방을 위해 안전에 우선을 두는 방역의 연장선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데 현재의 PCR검사법 외에 새로 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PCR 방식의 8분의 1에 불과하고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라며 “자가진단키트를 병행 사용하는 것이 선제적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PCR검사에 비해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하기는 부적절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자가진단키트가 항원이든 항체 방식이든 민감도나 특이도가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민감도가 90%라 하더라도 10%나 되는 진짜 환자를 놓치는 것이 되므로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검사 자체가 매우 정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자가진단키트 개발자가 신청해 식약처가 허가를 한다면 검토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도 “자가진단키트로 PCR방식을 대체하는 부분은 방역에 있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日 유치원 4세 남아 급식 ‘포도’ 질식사 파장

일본에서 4세 남아가 급식으로 나온 포도를 먹다 숨져 파장이 일고 있다.

NHK는 도쿄 하치오지(八王子)시 유치원에서 7일 오후 1시쯤 남아가 먹은 포도가 목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 교사가 위태롭던 남아를 발견해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시청 확인결과 급식으로 나온 포도가 목에 걸려 질식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25명의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만든 급식을 같이 먹고 있는 상황이었다.

NHK는 일본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2013년에도 1세 남아가 포도를 먹다 숨지는 등 어린이가 포도를 먹다가 목에 걸리는 사례가 그동안도 있었다고 전했다.

NHK는 “국가 전문가 회의에서는 보육시설 등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에, 포도를 급식에 사용하는 것을 피할 식재료 가운데 하나로 지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NHK는 3세 여아가 있다는 30대 어머니를 인용해 “목에 막힐까봐 겁나서 집에서는 아이에게 포도를 주지 않는다”며 “유치원에서도 포도를 작게 잘라내는 등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09-04]FBI 요양원 급습, 코로나 사태 방치- 미국 실업률 한자리수 하락 – 올해 셧다운 없다 – 파우치, 일리노이 코로나 고위험 주 – 노동절후 1,200부양수표 처리하나

노동절후 시작되는 회기, 경기부양 수표는?

상원과 하원 각각 9월 8일, 9월 14일 복귀

노동절 연휴가 끝나면 9월 8일, 이는 미국 상원 의원들의 의회 복귀일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부양 법안과 개인별로 지급될 1,200달러의 경기 부양수표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2차 경기 부양책에 대해 아직도 규모와 범위에 대한 합의에 도달 하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부양 수표에 대한 합의는 거의도달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공화당측이 개인부양 수표가 빠져있는 소위 ‘skiny’ 법안을 들고 나왔지만 이 경기 부양안중 가장 관심이 높은 부분이 이 개인부양수표이고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수표를 준비하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의회가 재개되면 11월 대선일정이 물리면서 그 합의가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실업률 한자리 수… 미국 경제 회복된다

10.2% 에서 8.4%로… 지난달 140만개 일자리 추가되…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처음으로 실업률이 한자리 수로 떨어졌습니다. 노동 통계국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지난달 140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실업률 10.2%에서 8.4%로 떨어졌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일자리 숫자라며 실업률 10%를 생각보다 빠르고 깊게 돌파했다며 트윗을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연방 준비은행은 최근 경제 회복 상황에 대한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직원을 더 추가하기 위해서는 데이 케어의 가용성과 다가오는 학년에 대한 불확실성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올해는 연방정부 셧다운 없다. 양당 합의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무신 재무장관 합의도출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무누신 재무장관이 이달말 연방 정부 셧 다운을 피하기 위한 비공식 합의에 도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두사람은 예산결정 마감일인 9월 30일 이후에 정부가 정상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모든 법안에 대해 논란의 여지를 없애는데 동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최근의 연방정부 셧다운은 2018년말과 2019년초에 발생했습니다.

FBI, 코로나 감염사태 방치한 요양원 급습

펜실베니아의 한 장기요양원서 73명 사망

미연방수사국FBI와 펜실베니아주 검찰국은 피츠버그 동부 브라이튼 재활 및 건강센터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 요양원을 운영하는 회사소유의 또다른 요양원도 동시에 수색되었다고 알렸습니다. 이 시설은 3월 이후 7월까지 확진 사례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수사결과 현재까지 447명의 주민과 직원이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73명이 사망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색영장에 대한 세부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사기와 남용 그리고 방치사례를 수집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L, 확진 급증 3일하루 5,368명,

노동절 초긴장 파우치, 일리노이 코로나19 고위험 주로 지정

일리노이주가 3일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 5,368명에 달하면서 노동절을 앞두고 일리노이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소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일리노이와 사우스다코다, 아이오와 아칸소 마주리 인디애나 6개주를 코로나19 고 위험 주로 분류하여 이들 주에서 확진 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빨리 원인을 추적하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지난 독립기념일이후 우리는 확진 급증세를 보았다며 이번 노동절 연휴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루트 잔해서 심장박동 확인…구조작업 다시 활기

한 달전 대폭발로 초토화한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근처 건물 잔해속에서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포착돼 구조작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칠레에서 파견된 구조대는 3일(현지시간) 베이루트 게마이제 거리를 수색하던 중 잔해속에서 사람의 호흡과 심장 박동일 가능성이 있는 신호를 감지했다.

탐색견이 먼저 발견한 뒤 구조대는 음파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분당 18-19번의 박동을 확인했다.

한 칠레 자원봉사 구조대원은 동물이 아닌 인간의 호흡과 심장 박동이라고 주장했다.

음파의 정체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희망속에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조대는 야간수색을 일단 중단하고 날이 밝으면 잔해를 치울 크레인을 동원해 작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4일 베이루트 항구에서는 창고에 보관된 질산암모늄 2천750톤이 폭발해 200명 이상이 숨지고 수천명이 부상을 입었다.

LG 전략폰 이름 ‘윙’으로 확정…100만원대 중반 가격 예상

LG전자가 14일 발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이름을 ‘LG 윙’으로 확정했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명칭을 이처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제품의 기존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졌던 ‘윙(wing·날개)’과 함께 ‘스윙(swing·휙 돌리다)’ 등을 최종 후보군으로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명이 그대로 제품 이름이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미 브랜드명처럼 많이 알려진 데다, 날개라는 이름이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새 폼팩터를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처럼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보조 디스플레이를 회전해 ‘T’자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다.

내비게이션과 음악 앱, 유튜브 영상과 문자 메신저 등을 두 개의 디스플레이에서 함께 이용하는 멀티 태스킹 경험을 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6.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는 4인치대 크기이고, 퀄컴 스냅드래곤 765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보조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가 따로 없고, 실행 시 내부에서 외부로 나오는 팝업 형태의 카메라를 탑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LG 윙을 14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공개한 이후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께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항이 없지만,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만큼 100만원대 중반 가격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에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새 스마트폰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