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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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부과…4일 발효

사진 the enew york time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예정대로 4일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협상할 여지는 없다”며 추가 연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트럼프는 앞서 마약 밀반입 문제 해결을 위해 캐나다 및 멕시코 정상들과 협의하며 관세 시행을 한 달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대량의 펜타닐이 여전히 멕시코와 중국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며 조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에서 생산시설을 설립하면 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4월 2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농산물 관세 조치도 4월 초에 시행될 것이라며 “미국 농민들은 국내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판매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뉴욕 증시는 급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그는 또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를 20%로 인상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지정할 것”

사진 로이터

암호화폐 시장가치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새로운 암호화폐 정책을 발표하면서 각 자산의 시장 가치가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를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약 한 시간후, 대통령은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핵심 비축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2일 오후 11% 이상 상승한 94,164달러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2,516달러로 약 13% 상승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의 발표 이후 몇 시간 동안 약 10%, 즉 3000억 달러 이상 상승했다.

XRP는 암호화폐 회사 리플 랩스(Ripple Labs)의 토큰이다. 로이터 통신은 리플이 지난 11월 선거때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른바 슈퍼 팩(PAC; Political Action Committee)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투자 관리 회사인 ‘21Shares’의 미국 사업 책임자 페데리코 브로케이트는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변화를 의미한다”며, “이는 제도적 채택을 가속화하고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며 디지털 자산 혁신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비트코인 이외의 디지털 자산이 비축자산에 지정된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이외의 자산들은 기술 투자에 더 가깝다”며, “이번 발표는 이러한 자산에 대한 투자보다는 더 광범위한 암호화 기술 분야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지지를 얻었고, 빠르게 정책 우선순위에 암호화폐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8일 첫 번째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을 주최했으며, 그의 가족도 자체 코인을 출시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사기 및 자금 세탁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업계를 단속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증권거래위원회는 여러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조사를 철회하고 코인베이스(Coinbase)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탠다드 차타드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켄드릭의 말을 인용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109,071달러를 넘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개최

사진-최은주 회장(우)이 진안순 전 회장(좌)과 한인동포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지난 1일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홀에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개최됐다.

시카고한인회와 남부위스컨신한인회에서 공동주최하고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협찬한 이 행사는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 권충일 남부위스컨신한인회장, 김길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장이 참석했고, 시카고 총영사관측에서는 김정한 총영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그리고 전직 시카고 한인회장들과 시카고 한인동포, 남부위스컨신한인회에서도 참가했다.

한인동포 3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리틀올코리아 오프닝 공연과 함께 행사가 시작됐다.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삼일절 경축사가 있었다. 해당 경축사에는 김정한 총영사가 대독했다.

최상목 대행은 경축사에서 “1919년 3월 1일 우리 2천만 겨레는 오직 자주독립의 일념으로 하나가 됐고, 삼천리 방방곡곡 거리마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행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속에서도 우리 겨레는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치열한 독립운동을 이어갔으며, 뿐만 아니라, 만주·상해·미주 등 세계 곳곳에서 독립운동의 불길이 타올랐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우리가 지금,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동안 피땀흘려 쌓아온 민주화와 산업화의 기적도 사상누각이 될 것이며, 국가의 미래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삼일절은 우리 동포들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자는 의미에서 이웃 주인 남부위스컨신한인회와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한인회장은 “우리 선열들이 목이 터져라 외치면서 지켰던 이 나라에서 우리가 번영을 누리면서 살 수 있었던 것은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이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안타까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하나가 되어 뭉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길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길영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할 수 있게 돼 무한하게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기념사에 여러가지로 삼일절의 의미와 목적을 많이 적어왔지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이 삼일절 정신으로 인해 동포사회가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카고한인회와 한인사회에 여러 일들에 대해 설명을 마치고 자리로 들어갔다.

권충일 남부위스컨신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106년전 이 날 전국적으로 200만 명 이상이 독립을 외치며 봉기했고, 그 과정에서 5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만 5천여 명이 부상을 당했고, 4만 5천 여 명이 체포되는 비극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며, 굳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시상식과 리틀올코리아 합창단 어린이들이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의 이어지는 공연과 삼일절 노래,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래퍼, 피해자들에게 10만 달러 가로챈 혐의…집행유예 3년

fox 32 chicago

시카고 래퍼가 피해자들에게 1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연방 법원에서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법원은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테렌스 벤더라는 이름의 이 래퍼는 보이스피싱 사기 공모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래퍼 ‘블렌즈(Blends)’와 ‘도프블렌즈(Dopeblends)’로도 알려진 테렌스 벤더는 이전에 보이스피싱 사기공모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시카고 지역의 랩 아티스트이자 유명 이발사였다. 32세의 벤더와 다른 피고인들은 무단으로 도용한 결제 정보를 사용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함으로써 전국의 여러 기업과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벤더를 비롯한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에게 총 10만 3000달러의 손실을 입혔다. 이들은 개인 전세기 항공편, 뉴욕의 빌라임대, 자동차 구입 등에 해당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영재 기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산불… 맥마스터 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fox news 2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하자 헨리 맥마스터 주지사가 3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맥마스터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불 진압을 위한 추가 지원을 제공하고 대응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전역에서 실외 화재 금지가 시행되며 위반자는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산림위원회(SCFC)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 전역에서 170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5,000에이커가 소실됐다. 습도가 낮고 건조한 날씨 속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변 도시인 머틀비치 서쪽 10마일에 위치한 캐롤라이나 포레스트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1,200에이커를 태우며 0%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400명 이상의 소방관이 동원됐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방위군도 블랙호크 헬기 2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에 나섰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 블루리지산맥 일대에서도 500에이커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0%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당국은 항공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플로리다 경찰 마약 단속 내부 비디오 공개

fox news

2월 24일, 플로리다주 세인트존스 카운티의 I-95 고속도로에서 세인트존스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경찰관들이 마약 단속을 위해 차량을 수색하는 내부 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이날 경찰은 교통 단속 중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명령했다. 운전자의 불안한 태도와 차량 내부에서 감지된 의심스러운 냄새로 인해, 경찰은 차량 수색을 결정했고 수색 결과, 차량 내부에서 상당량의 불법 약물이 발견되었다. 운전자는 불법 체류자로 밝혀졌으며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세인트존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지역 내 마약 범죄 단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경찰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테슬라 차량 우드리지 주택 덮쳐

abc chicago

지난 2일 밤 테슬라 차량이 우드리지 지역의 한 주택을 덮치면서 화염에 휩싸여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당일 밤 9시경 2400 블록 킬디어 길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즉시 소방서에서 출동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커다란 폭발음이 들려 폭죽이 터지는 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명은 숨졌으나 다행히 집 주인은 간신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경찰은 이 차량 운전자가 왜 차량 통제를 못하고 주택으로 돌진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점봉 기자>

15년간 실종된 세 아들, 결국 사망선언 요청한 미시간 엄마

NBC NEWS

미시간주의 한 여성이 15년 전 실종된 세 아들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선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 사건은 오하이오와 인접한 작은 마을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당국은 세 형제가 이미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버지인 존 스켈턴이 관련됐을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스켈턴은 아들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적은 없다. 그는 아들들을 어머니 타냐 주버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1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오는 11월이면 형기를 마치게 된다.

레나웨이 카운티 법원은 월요일부터 이례적인 심문을 열어 관련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증인 명단에는 주버스를 비롯해 경찰 수사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15년간 진행된 수색과 조사 과정을 공개적으로 증언할 예정이다.

미시간주 캐딜락에서 상속 및 유산법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네이선 피워와르스키는 사람이 공식적으로 사망 선언을 받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이 개인적으로 정리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불법 행위로 인한 사망 소송이나 다른 민사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9세, 7세, 5세였던 스켈턴 형제는 디트로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 마일 떨어진 오하이오 접경의 작은 마을 모렌시에서 살고 있었다. 2010년 가을, 주버스는 스켈턴과 이혼을 진행 중이었으며, 추수감사절에는 아이들이 아버지와 함께 몇 집 떨어진 곳에서 머물렀다.

다음 날 아침, 아이들은 주버스에게 돌아와야 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이후 스켈턴의 휴대전화가 오전 4시 30분경 오하이오에서 사용된 후 꺼졌다가 오전 6시 모렌시에서 다시 켜진 사실을 밝혀냈다.

아버지 존 스켈턴은 아이들에게 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그들이 안전을 위해 ‘지하 조직’에 맡겨졌다고 주장하는 등 모호한 해명을 내놓았다. 이에 경찰과 지역 주민들은 몇 주간 미시간과 오하이오 전역에서 숲과 강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이들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수감 중이던 스켈턴은 한때 “아미쉬 공동체를 떠나는 사람들을 돕는 남성”이 아이들의 행방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주버스측 변호사 캐슬베리는 이를 또 다른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법정에서 “존 스켈턴은 황당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수사관들을 끝없는 헛수고로 몰아넣었다”라고 밝혔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모렌시 주민들은 여전히 스켈턴 형제를 잊지 않고 있다. 마을의 빈 크리크 공원에는 형제들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명판이 세워져 있으며, 그 아래에는 “믿음, 희망, 사랑(Faith, Hope, Love)”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김승재 기자>

미 국무장관, “대통령이 민주당이었다면, 노벨 평화상으로 가고 있었을 것”

사진 로이터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이었다면 언론과 대중이 그의 노력을 칭찬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평화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을 옹호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 모두는 전쟁을 시작하는 대신 전쟁을 멈추고 예방하려는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 국무장관은 이어 “만약 민주당이 이런 일을 했다면 모두가 ‘노벨 평화상 후보로 가는 중’이라고 말했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방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지난 3년간의 증오에서 벗어나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라고 옹호했다.

루비오는 “우리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시작으로 양측이 모두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이 대통령이 말한 요점이고 그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논쟁이후 이뤄졌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