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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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10일이후 코로나백신 배포”…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전제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다음달 10일 이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에이자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백신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 브리핑에서 “모든게 잘 진행되면 우리는 12월 10일이후 곧장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10일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를 열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신청을 심사하는 날로 승인이 나자마자 미 정부는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에이자 장관은 “우리는 FDA 승인후 24시간 이내에 64개 관할구역 전체에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64개 관할구역은 미국 50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와 괌, 북 마리아나 제도, 푸에토리코 등 5개 미국령, 시카고.휴스턴.로스앤젤레스카운티.뉴욕시.필라델피아.워싱턴DC 등 6개 도시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인 고위험군 규모에 따른 배포가 아닌 전체 성인인구를 기준으로 백신을 배포한다는 계획이어서 논란이다.

CDC 자문그룹은 이 권고를 기준으로 접종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고 다수의 주 정부도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정된 초기 물량의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제출하고 대상자 명부 작성 등 작업을 진행중이다.

정부, 2025년까지 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

정부가 2025년까지 10만 명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학습용 데이터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AI 국가전략’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런 내용의 디지털 뉴딜 추진 계획을 밝혔다.

AI 국가전략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2030년까지 최대 455조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쟁력 세계 3위, 삶의 질 세계 10위 도달 등의 목표가를 담았다.

정부는 디지털 혁신 확산을 위해 데이터 댐과 지능형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데이터 댐은 민간에 14만여 개 공공데이터를 제공한다.

정부는 연내 AI 학습용 데이터 191종과 빅데이터 플랫폼 16개 등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43조 원의 데이터 시장과 90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AI 전문기업도 2025년까지 150여 개로 늘린다.

2025년까지 10만 명의 AI·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기본 소양 교육을 추진한다.

AI 신기술 확보와 관련 사업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개념 AI 반도체(PIM) 핵심기술개발’과 ‘차세대 AI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술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개념 AI 반도체(PIM) 핵심기술개발을 위해 정부는 2022~2028년 총 9천924억 원 규모의 R&D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AI 개발을 위해서는 2022~2026년 총 9천286억 원 규모의 R&D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디지털 정부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정부는 AI를 투명하고 가치중립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12월 중으로 ‘AI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AI 법·제도 정비 로드맵’을 수립해 AI 산업 활용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中 업체도 코로나 백신 승인 신청…다시 불붙는 최초 경쟁

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중국의약집단)이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출시를 국가의약국에 신청했다고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3단계 임상실험중 인코로나19 백신이 최대 95%의 면역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계 당국의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도 상용화와 대중 접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승인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생물(CNBG)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은 해외 10여개 국에서 약 6만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시노팜은 최근 중국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고했다. 하지만 아직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류징전 시노팜 당 서기 겸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접종한 사람이 100만명에 가까우며 심각한 부작용은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올 연말에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소식으로 이날 시노팜 산하 여러 상장사들의 주식은 급등했다

사실 시노팜 등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이 곧 출시 신청을 할 조짐은 관영 글로벌타임즈의 보도를 통해 어느 정도 보여졌다.

글로벌타임즈는 이날 외신을 인용해 브라질의 보건 관리들이 중국의 백신 승인 절차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했다며 백신을 올해 안에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백신개발 프로젝트 브리핑에서 “모든 게 잘 진행되면 우리는 12월 10일 이후 곧장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0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회의를 열어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심사하는 날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10일 이전에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을 내려 세계 최초의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려할 수도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등이 자존심을 걸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에 대한 3상을 마쳤다고 발표했지만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코스피 2600시대 활짝, 사흘 연속 장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 2600시대’를 연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가 처음으로 3만을 돌파하는 등 뉴욕 증시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0.94% 상승한 2642.26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후 그 폭이 다소 완화돼 2630선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을 보인 것은 뉴욕 증시의 호조에 영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3만46.2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지수가 3만 선을 넘은 것은 사상 최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장중 3만 고지 첫 돌파(사진=연합뉴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62% 상승한 3635.41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는 1.31% 오른 1만2036.7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가 1만2천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9월 이후 세달만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원(0.44%) 오른 6만 8천원을 기록해 7만원을 눈앞에 두는 등 사흘 연속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5.25포인트(0.60%) 오른 877.35에 출발했으나 오전 9시 50분 현재 그 폭이 다소 완화돼 876.4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112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646억원, 3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hong@cbs.co.kr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완료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중인 셀트리온이 임상2상을 완료했다며 조만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25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환자 327명에 대해 투약을 완료했다”며 “임상 2상 중간 결과 확인 뒤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조건부 허가가 날 경우 즉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며 “조만간 10여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해외 대량 공급을 위해 연간 최대 150~200만명 분의 치료제 생산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시대 가장 살기좋은 국가는 뉴질랜드…한국 4위

코로나 시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코로나 회복력 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가 코로나 시대 가장 살기 좋은 국가로 꼽혔다.

다음으로 일본과 대만, 한국 순이었고 10위 안에 든 국가는 핀란드와 노르웨이 호주, 중국, 베트남 순이다.

코로나 회복력 지수는 최근 한달간 나온 10만명당 확진자 수와 치명률, 코로나19 진단테스트 양성 비율, 이동자유 정도, 국내총생산(GDP)전망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 10개를 고려해 점수를 매긴 것이다.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는 국경 폐쇄 등 단호한 초동대처로 피해를 줄여 코로나 청정지역이 됐을 뿐만 아니라 화이자 등 백신 공급 계약도 2건을 체결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또 일본은 국경폐쇄 없이도 코로나를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이다. 일본에서 겨울이 다가오면서 감염이 크게 늘고 있으나 인구 1억2천만명중 중증환자는 331명에 그치고 있다.

(표=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처)3위를 차지한 대만은 지난해 12월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자 마자 중국 본토와 관계를 끊고 국경을 봉쇄해 200일동안 코로나19 확진자 0명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 효과적인 테스트와 추적으로 방역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나 최근 한 달 치명률과 사회봉쇄 항목에서 1-3위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4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3차 대유행에 접어들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는데 영국 28위, 이탈리아 40위, 스페인 41위, 프랑스가 45위를 기록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되는데 코스피 사상 최고치, 왜?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경기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는 그와 반대로 활황이다. 2년 10개월 만에 2600대를 돌파한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코스피는 2620대까지 성큼 다가섰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고치, 종가 최고치 모두 갈아치웠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9포인트(0.53%) 오른 2616.28에 출발해 장중 한때 2628.52까지 올라가 2018년 1월 29일 장중 사상 최고치인 2607.10을 갈아치웠다. 거래는 장중 사상 최고치보다는 소폭 하락해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602.59도 하루만에 가뿐하게 넘어섰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됨에도 주가가 고공행진을 보이는 이유는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연일 주식을 사들인 탓이 크다. 2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7263억원을 순매수했다. 14거래일 연속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38억원, 23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셈이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왜이렇게 한국 주식들을 쓸어담았을까? 외국인 투자자가 집중적으로 사들인 시점을 보면 백신 뉴스가 보도된 11월 이후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BUY KOREA’를 외친 배경에는 ①백신 개발 뉴스와 ②미국 대선 결정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백신 뉴스가 나올 때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컸다”면서 “백신 개발 여부를 이른바 시스템 리스크 완화로 해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위험이 완화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이 개발되면 시장의 위험이 완화될 것이기 때문에 위험 자산의 투자 비중을 늘리는 의사 결정을 하는 수순이라는 설명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도 “3월부터 주가가 올랐지만 11월 들어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색이 바뀌었다. 바로 외국인이 끌어올렸다는 점이 다르다”면서 “세계적으로 볼 때 백신 개발 이후 실물경제가 좋아질 경우 탄성을 가질 수 있는 곳이 한국과 대만 등 수출중심 국가들이다. 외국인의 투자는 이같은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도 투자 심리를 긍정적이게 하는 한 요인이다. 미국 연방총무청(GSA)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부양책 확대를 주장해온 재닌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차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에 낙점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지속적인 부양책 까지 더해지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방총무청에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이양 협조를 지시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옐런 전 의장은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부양책 확대를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봤다.

(그래픽=고경민 기자)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올해 큰 폭으로 오른만큼 내년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적지 않다. 내년 최고 283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본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각국 정부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 및 통화정책을 추진하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수 있다”며 “반도체가 이익 증가를 주도하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익 기여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용택 센터장은 “올해 주식 시장이 올랐다고 해서 그 기대감으로 내년까지 갈지는 모르겠다. 올해 큰 폭으로 오른 것 자체가 내년에 올라갈 재료를 갉아먹은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백신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다 선반영됐기 때문에 내년에 일부 조정장이 펼쳐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내년 상반기에 백신 개발이 완료되어도 코로나가 남아있고 방역이 계속된다면 오히려 혼란한 국면이 이어질 수 있고 그게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학균 센터장은 “3월 이후 조정 없이 주가가 80% 정도 올랐기 때문에 언제든지 조정은 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김 센터장은 “외국인이 29조원을 팔았는데 우리나라 주식시장 개방 이후 강도로 보면 가장 세게 판 것”이라면서 “이제 7조원 정도 들어왔기 때문에 외국인이 주식을 사게 되면 일시적으로 훅 올라갈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집콕·펜트업’이 글로벌 TV시장 키웠다…4분기에는?

올 3분기 글로벌 TV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역대 3분기 최대인 6287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것으로, 당초 전망치보다 10% 이상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었고,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펜트업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출액 기준 50%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면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글로벌 점유율을 33.1%까지 끌어올렸다. LG전자는 16.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양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총 49.7%로 글로벌 TV시장의 절반을 한국 기업들이 차지한 셈이다.

(사진=연합뉴스)제조사별 출하량을 보면 삼성전자가 23.6%로 1위였고, 그 뒤를 11.6%를 기록한 LG전자가 이었다.

출하량 기준 한국산 TV의 점유율은 35.3%로 중국산 점유율 33.8%를 제치고 다시 출하량 기준 1위도 탈환했다.

지난 2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북미, 유럽 등의 수요가 침체된 반면 중국 내수가 살아나면서 중국산 TV 점유율이 38%까지 치솟았다. 당시 한국산 TV 점유율은 28.7%에 그쳤다.

한편 업계는 4분기에도 이같은 TV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쇼핑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특수 등이 겹쳐 있어 TV매출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또한 ‘집콕 생활’이 늘면서 QLED, OLED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북미와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것은 변수이다.

“트럼프, 2024년 대선후보 지지율 53%”…2위 후보 압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미국 공화당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와 실시한 여론조사한 결과,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3%로 집계됐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2%의 지지를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지지도는 8%로 집계됐다.

이밖에 공화당 소속 △톰 코튼 △테드 크루즈 △밋 롬니 등 상원의원과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등의 지지율은 5% 미만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한다면 공화당 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총무청(GSA)에 조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협조를 권고하기 전 실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는 지난 21부터 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등록된 유권자 19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2%다. 이 가운데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와 관련된 조사는 공화당 당원과 지지성향 유권자 765명의 응답으로 집계됐다.

美텍사스, 코로나19 시신 급증에 주방위군·죄수까지 투입 닫기

미국 텍사스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자 주 방위군을 시신 관리 작업에 투입했다.

텍사스 위기관리대응부대는 성명에서 “엘패소의 이번 주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했다”며 “22일 오전 9시부터 영안실 작업을 돕기 위해 주방위군 36명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고 CBS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 마고 엘패소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급증했다”며 “주방위군이 사망자 처리 계획에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영안실을 확보해 의학 실험실과 장례식장에 시신을 처리할 여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엘패소 전역의 중환자실에 30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다. 이달 초에는 시신 처리를 위해 트레일러 10대를 들여왔다.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21일 현재 텍사스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113만명, 사망자는 2만903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의 한주 평균은 이달 1일 6천854명에서 19일 기준 1만1천31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엘패소에서는 또 교도소 수감자에 시간당 2달러를 지급하고 코로나19 사망자 운반 업무를 맡겼다.

수감자에 노역을 시키는 게 이례적인 것은 아니지만 죄수복을 입은 수감자가 비닐에 쌓인 코로나19 사망자를 냉동 트럭에 옮기는 장면이 노출되자 교도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엘패소에서는 21일 신규 확진자 1천7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291명이 됐으며, 853명이 숨졌다. 지난 한주 평규 일일 신규 사망자는 22.4명으로 텍사스주에서 가장 많다.

지난 한 주간 엘패소의 일일 사망자 평균은 19명으로 이달 1일 8명에서 배 이상 증가했다.

엘패소 병원들은 코로나19 중환자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인근 다른 도시로 옮기는 데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 비행기 응급 환자 수송 업체는 현재 이송 환자 중 절반이 코로나19와 관련될 만큼 늘었다고 밝혔다.

텍사스 응급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행기를 통해 이송한 환자는 최소 84명으로, 모두 지난달 엘패소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환자였다.

아직 주변 도시는 엘패소의 환자 수용 요구를 받아들일 병원 여건이 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경우 한계에 달할 우려가 나온다.

스티브 애들러 오스틴 시장은 지난 20일 트위터에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지 않으면 우리 지역의 병원 병상도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