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7일, 강력한 겨울 눈폭풍이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필라델피아 에서는 어제 오후에 약 6인치의 눈이 내렸고 뉴욕시도 폭설로 인해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펜실베이니아, 뉴욕,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등 뉴잉글랜드 지방에 1피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몇년만에 가장 큰 것으로 보스턴을 포함한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에는12에서 18인치의 폭설이 예상된다 특히 보스턴은 해마다 44 인치의 눈이 내려 적설량이 많은 지역이다
코스코 반품정책 변경, 주요품목 반품금지
대형 유통소매업체 코스코가 최근 주요물품에 대한 반품정책을 변경했다 코스코는 각 지역의 코스코 계산대에 팬데믹 시대에 필수물품인 화장지와 소독용 물티슈, 페이퍼타월, 물과 쌀은 반품이 불가하다는 경고를 게시하고 있다 갑작스런 리턴불가 공지에 대해 소비자들은 불만을 나타내며 코스트코 온라인 계정에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코스코 한 직원은 이 제품들은 개봉후에 재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위생적인 목적으로 반품금지 조치를 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사람들이 이 상품들을 너무 많이 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도 했다 한편 쇼핑객 중에는 새로운 반품정책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FDA, 유전자 조작 돼지 식용, 의료용으로 사용허가
어제 16일 미 식품의약청 FDA는 유전자가 변형된 돼지를 식용과 의약용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승인했다 FDA가 유전자 조작 동물을 승인한 건 지난 2015년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 돼지를 식용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돼지는 갈세이프이라고 부르는데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 회사에서 개발했다 알파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소고기나 돼지고기등을 먹으면 구토나 두드러기, 경련이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갈세이프 돼지에는 알파갈이라는 성분을 제거했다 테라퓨틱스사는 갈세이프 돼지 25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나 언제 상용화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유전자변형동식물(GMO)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의 제이디 핸슨은 유전자 조작 돼지 갈세이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 고기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는 시험해 보지 않았다고 FDA에 문제를 제기했다
시카고 바, 레스토랑, 공연장에 천 백만달러 보조금 지급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어제 16일 시카고 지역의 바와 레스토랑 및 공연장에 대한 천백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내용을 발표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카고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것이며1100곳의 술집과 공연 예술 공연장에 총 천백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현재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순간에 있으며 시카고의 기업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카고 시의회는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수요일 내년 7월까지로 면허 만료일을 연장하는 법령을 통과시키고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호안 전격 타결, 1인당 $600~700
16주 실업수당, 주당 $300
미 국민들이 기다리던 현금지원이 포함된 구호안이 어제 16일 전격 타결됐다 9천억 달러규모의 구호패키지에는 미국민 1인당 $600-700 달러의 현금지원, 연방실업수당 매주 300달러씩, 16주간 제공, 그리고 중소기업들을 위한 2차 PPP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지도부는 이번주초부터 초안에서 제외시켰던 현금직접지원을 포함시키기 위해 수차례의 논의후에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 이에따라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와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대표는 어제 16일 마침내 상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로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합의 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미 국민 직접현금지원은 1차때의 1200달러의 절반인 600 달러 내지 700달러로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주정부와 로컬정부 지원을 위한 기금 1600억달러는 이번 구호패키지에서 제외됐다 승인이 난 구제안은 내일 18일 안건을 올려 연방 상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친다면 올해안에 시행된다
미 국민들은 법률 발효일 부터 일주일안에 1인당 600~700달러씩 받을수 있게 되어 성탄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또한 26일날 종료되는 연방실업수당이 부활되어 16주간동안 한주에 300달러씩 지원을 받게 되며 6개월이상 장기 실직자들도 16주간 추가 실업수당을 받을수 있다 또한 렌트비 보조로 250억 달러가 배정되어 있어 렌트비가 밀린 세입자들이 보조를 받게 되며 연방 차원의 강제퇴거 중지명령은 내년 1월 31일까지 한달간 연장된다 한편, 중소업체들은 한 분기라도 30%의 손실을 기록 했을 경우 PPP 프로그램과 종업원 급여 지원 융자신청도 가능하다
트럼프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승인”…FDA 발표전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즉시 배포가 시작된다”고 적었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회의를 열어 찬성 20명, 반대 0명, 기권 1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FDA에 권고했다.
아직 FDA의 모더나 백신 공식 승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FDA는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을 조만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FDA 자문위원이 17일 모더나 백신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고 FDA가 빠르면 18일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FDA의 공식 발표 전에 올라온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승인 및 배포, 접종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첫 승인하는 과정에서도 FDA의 신속한 승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민경욱 전 의원에 총선 투표용지 건넨 남성 실형 선고
지난 4·15 총선 당시 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훔쳐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야간방실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A(65) 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8시간 분량의 CCTV를 모두 확인한 결과 불상인에게 투표용지를 받았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정치적인 음모를 양산할 수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 4월 15일과 16일 사이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를 보관한 구리체육관 체력단련실에서 수택2동 제2 투표구 잔여 투표용지 6장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구형했다.
민경욱 전 의원은 4.15 총선 후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A 씨에게 받은 해당 투표용지를 공개했다.
美, 중국 기업 80여곳 무더기 블랙리스트 지정
미국이 80여 개 중국 기업을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지정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랙리스트로 지정되면 미국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이 사실상 금지된다.
미 상무부가 지정한 중국 블랙리스트 기업에는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군국화를 돕는 등 중국 군과 관계된 기업 및 인권침해 의혹에 연루된 기업이 포함됐다.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SMIC와 통신장비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통신업체 ZTE,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크비전 등이다.
상무부는 지난 9월 특정 장비 납품업체에 납품한 장비가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허용 불능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수출 ‘허가’ 신청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년 간 중국의 코로나19사태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남중국해 긴장 고조 등을 둘러싸고 적대적 대립을 키워왔으며 이번에 기업 무더기 블랙리스트 지정으로 갈등만 더 확산하게 됐다.
日도쿄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경보 발령…고이케 “송년회·신년회 피하라”
일본 도쿄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내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영업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NHK 등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 연시 사람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연말연시 시기를 감염 확산을 멈추는 특별한 시기로 보고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이날 사상 최다인 822명이 감염된 것과 관련해 “모니터링 회의에서 이 속도로 간다면 하루 신규 양성자 수가 머지않아 1천명대가 될 수 있다는 강한 지적을 받았다”며 “감염자가 늘고 중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지금이야말로 생명을 지킨다는 관점에서 위기감을 공유하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이케 지사은 그러면서 “연말연시 송년회와 신년회를 피하고 가능한한 귀성도 피하라”며 “귀성하는 경우에는 2주전부터 회식을 자제하는 등 개개인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다시 내일부터 오는 1월 11일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美여성, 코로나 국가 지원금 ’50만 달러’ 부정 수급
한 미국인이 코로나19관련 사기 행각으로 국가 지원금 50만 달러(5억 4,545만 원) 이상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17일 검찰이 캘리포니아 여성 카라 마리 커크-코넬(32)의 유죄를 밝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커크-코넬은 훔친 사회보장 번호와 다른 개인정보를 사용해 국가에서 지급하는 코로나 실업 혜택 53만 4,149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27만 달러는 이미 사용했다.
검찰은 “타인의 사회보장 번호는 특수한 웹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다크 웹’을 통해 도난된 신상정보를 구매하는 수법으로 입수했다.
커크-코넬은 이처럼 허가받지 않은 ‘다크 웹’ 사용 혐의를 인정했다.
부정한 실업수당 청구 방법은 유튜브 영상으로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