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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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참석 가운데 당대회 열병식…신형 SLBM 공개

북한이 14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8차 당대회를 기념하는 야간 열병식을 열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이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거행됐다며 김 총비서의 참석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연설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과 달리 김정관 국방상이 맡았다. 김 국방상은 연설에서 “만약 적대세력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침해한다면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철저히 응징하고 조국과 인민의 안전, 사회주의제도를 철벽으로 지킬 것”이라고 했다.

열병부대를 대표한 보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박정천 총참모장이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보고하고, 그가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고한 뒤 열병식이 시작됐다.

열병식에서는 기병종대, 1·2·4·5군단, 해군·항공 및 반항공군, 특수부대(지상저격병, 해상저격병, 공중저격병, 경보병), 고사포병군단, 91군단, 3군단, 땅크(전차)부대, 기계화보병사단, 전자교란작전부대, 사회안전(경찰)무장기동부대, 호위비행종대, 장갑차, 전술로케트(미사일) 등이 거론됐다.

‘임기 6일’ 남은 트럼프, 中 9개 업체 블랙리스트 추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불과 6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또 이뤄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와 항공기 제조회사 중국상용항공기공사 등 9개 회사가 중국군에 연관된 기업으로 추정된다며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투자자들의 신규 투자는 금지되며 오는 11월 11일까지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앞서 중국 최대의 반도체업체 SMIC(중신궈지)와 중국의 석유 대기업인 중국해양석유(CNOOC)를 포함한 35개 회사가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샤오미. 연합뉴스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여파로 샤오미 주가는 15일 홍콩 증시에서 장중 11%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샤오미가 미국 증시가 아닌 홍콩에 상장돼 큰 충격에 직면할 것 같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 상무부도 중국해양석유에 대해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남중국해에서의 시추를 문제 삼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국무부도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를 문제 삼아 관련된 중국 공산당 및 인민해방군 관리와 국영기업 임원 등에 대해 비자 제한 등의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중국해양석유에 대한 상무부의 제재를 거론하며 “중국 공산당은 중국해양석유와 다른 국영기업을 불법적 구단선 적용을 위한 무기로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휠체어 재판’ 이만희, 하루 만에 1시간 서서 강의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집행유예 선고 하루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신천지 내부 단속에 나섰다.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만희 교주는 14일, 신천지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유월절 기념 예배에 참석했다.

고령으로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며 보석을 신청했던 이만희 교주는 머리를 검게 물들이고, 1시간 가까이 서서 강의하는 등 신도들에게 건재함을 과시했다.

재판 기간 내내 흰색 머리를 유지하며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재판부가 선고공판 당일까지도 이 교주에게 “몸이 불편하면 판결주문을 휠체어에 앉아서 듣도록 하라”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 교주가 재판부를 농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회자는 “모든 신천지 12지파가 간절하게 소망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약속의 목자 총회장님의 음성으로 말씀을 다시 듣게 되는 일”이었다며 이만희 교주를 소개했다.

재판기간 내내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집행유예 선고 다음날 신천지 행사에 참석해 멀쩡히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1시간 가까이 이어진 강의에서 이만희 교주는 강의 도중 구치소 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만희 교주는 신도들에게 “구치소에서 ‘옳거니 잘 됐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할 것도 다 못했는데 정말 하나님 저에게 독방 주고,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는 시간 줘서 고맙습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교주는, “누가 물어보면 나는 책 쓰는 사람이라서 내가 쓴 책이 저 세계에도 나간다고 했다”며 “그러니깐 거기 있는 사람들이 아주 좋게 여기고 오는 사람마다 90도로 인사를 하고 갔다”고 전했다.

또, “수용자들이 일을 열심히 잘한다”면서 “신천지 일을 시키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재판 중 “차라리 죽는 것이 편할 것 같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허가를 호소하던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구속 재판 중이었던 이 교주는 당시 재판부에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수명이 이어질 수 있을지 염려된다”며 “극단적 선택을 해서라도 고통을 면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천지 측은 이 교주의 57억여 원 횡령 혐의에 유죄 판결이 내려진 데 대해 “총회장님께선 개인 취득 의사가 없었다”며 “법원의 무리한 판단”이라고 신도들에게 광고했다.

한편, 이 교주의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 무죄판결에 대해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수원지법은 신천지가 이만희 교주의 지시로 일부 정보를 누락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방역당국이 신도명단과 시설현황을 요구한 것이 역학조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일각에선 이번 재판이 사랑제일교회와 인터콥 BTJ 열방센터 등 방역활동 방해 집단과 관련해 나쁜 선례가 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자료제출 거부에 대한 처벌 규정이 생겼지만 신속성이 요구되는 역학조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단 분석이다.

대구지역 신천지 간부들에 대한 형사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들의 선고 공판은 당초 15일이었지만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미 유엔대사, 대만 총통에 “美 언제나 함께 할 것”…中 “내정간섭”

대만방문이 취소된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13일(현지시간) 대만 총통과 직접 통화를 하고 중국을 겨냥해 “미국은 언제나 대만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통화사실을 밝혔다.

크래프트 대사는 차이 총통과 대화한 것은 “매우 큰 특권이었다”면서 “우리는 대만이 세계에 모범이 되는 것에 대해 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보건.첨단기술 분야에서 높은 성취를 이루고 있다면서 “불행히도 대만은 중국의 방해로 그런 성공을 유엔 무대에서 공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이 총통에게 미국은 대만과 함께 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다”면서 양국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민주주의의 기둥으로서 어깨를 맞댈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당초 이달 13-15일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이에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심각한 내정간섭이자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간 합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원칙을 준수하고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탄핵에 입장 밝혀 “폭력 반대, 가담자 재판회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하원 탄핵 가결 이후 입장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자신의 탄핵 사태를 부른 의사당 폭력 사태를 비난하면서 사건 연루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5분 분량의 영상에서 그는 “집단 폭력은 내가 믿는 것과 우리의 운동이 상징하는 모든 것에 반한다”며 “나를 진정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런 정치 폭력을 지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재판에 회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권력 이양 중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사용하라고 연방 기관에 지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 영상은 백악관 유튜브 계정에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대부분의 소셜미디어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

美하원, 트럼프 탄핵 의결…이후 절차는?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찬성 232대 반대 197로 가결했다. 그 다음 어던 절차가 진행될지 13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정리했다.

미국 헌법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는 간단하다.

대통령이 범죄를 저지르면 하원이 탄핵안에 대해 찬반 표결을 하고, 상원이 이에 대한 재판을 열게 된다.

탄핵안은 이날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일 전까지 상원에서 재판이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상원에서 다수당인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원내대표가 오는 19일까지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청문회와 코로나 부양책 등 법안에 대한 의결을 상원에 요청하게 된다. 하지만 공화당이 의회를 열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

연합뉴스이제 총선 결과에 따라 새로 구성될 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공이 넘어갔다.

며칠 안에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주재로 상원 의원들이 참석한 재판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죄 결정을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새로운 상원은 민주당 50명, 공화당 50명. 공화당에서 17명이 이탈해야 한다.

핵심은 상원에서 유죄를 인정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또는 그 이후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선거권을 박탈하기 위해서는 상원에서 탄핵을 결정한 이후 추가적인 표결 절차가 필요하다.

‘코로나 통금’ 피하려…남편 목줄 달아 끌고다녀

캐나다의 한 여성이 남편 목에 줄을 묶은 채 밤에 산책을 나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행금지령 단속에 걸려 빈축을 사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목에 줄을 묶은 남편과 함께 퀘벡주 셔브룩에 있는 자택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여성은 “반려견 산책을 나왔을 뿐”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 놓았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수사에도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

해당 내용 보도한 영국 BBC 트위터 캡처퀘벡주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집 주변에서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시민은 야간 통행금지 단속에서 제외된다. 부부는 이점을 악용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부부에게 각각 1546 캐나다달러(약 133만원)씩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코로나19의 가파른 증가로 의료시설 가동 능력 위기 상황”이라면서 “야간 통행 금지는 이를 극복하고 주민들에 경종을 주기 위한 충격 요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다는 걸 알지만 하나로 뭉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9~10일 해당 지역에 통행금지령 위반 사례는 약 750건이다.

이스타항공, 이달 중 기업회생 절차 추진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으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중에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계획이다.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쳐 인수 후보자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정해진 인수 후보자가 투자하는 인수 대금으로 채권을 변제하게 된다.

당초에는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한 뒤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려고 했으나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 관계자는 “작년에는 코로나 상황 등으로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다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으나 올해는 백신 등의 상황 변화로 법원의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타항공 측에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은 호남 기반의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PE) 2곳 등 총 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아 미안해’ 올라탄 무속인들…”적당히 해라” 일침

이른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이용해 기획 상품을 판매하다 비난 여론이 일어난 데 이어, 이번엔 일부 무속인 유튜버들이 정인이의 사건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유튜브에는 ‘정인아 미안해’, ‘정인이 사건’ 해시태그 속 일부 무속인 유튜버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양부모의 진실’ ‘무당이 바라본 형량’ 등의 제목을 담은 이 영상은 하나같이 ‘정인아 미안해’라는 제목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무속인은 정인 양을 학대한 양부모들의 상태를 두고 “살인귀가 붙었다”며 “(정인양을) 살해한 의도는 돈”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양부모들이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다음 범죄 계획을 짠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정인 양과 영적 대화를 공개한다며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 속 무속인은 아이 목소리를 내며 “난 아팠고, ‘삐뽀삐뽀’ 아저씨들이 나를 내버려뒀어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빠는 보기만 했어, 내가 맞는 것 보고도 그냥 가만히 있었고, 엄마는 틈만 나면 때렸어요”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해당 유튜버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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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정인양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린 13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 정문에서 시민들이 양부모에 대한 살인죄 적용을 촉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앞서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 문구가 적힌 티셔츠, 가방 등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판매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명했으나 사과문에 ‘취미’, ‘감성글귀’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논란 이후에도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를 통해 홍보를 한 업체도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2차 가해자들”, “도대체 뭐가 미안한지”, “적당히 합시다. 도리는 하면서 삽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인 양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13일 열렸다. 검찰은 이날 양모 장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중증 발생률 54% 낮춰”

셀트리온은 개발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개최된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개발중인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개발명 CT-P59)가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307명을 대상으로 렉키로나주 임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입원이 필요한 중증으로 발전할 발생률이 5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확정용량(40㎎/㎏) 기준으로 투약군의 경우 위약군에 비해 중증 발생률이 54% 줄었고, 특히 50세 이상 중등증 투약군은 중증 발생률이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임상적 회복을 보이는데 걸리는 시간도 위약군은 8.8일이 걸린데 반해 투약군은 5.4일로, 3일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증등증 환자군에서는 위약군에 비해 5~6일 이상 단축됐다.

지난 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에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놓여져 있다. 박종민 기자투약 이후 체내 바이러스 감소 속도도 빨라 7일 경과 후 투약군이 위약군에 비해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현저하게 낮았고, 위약군은 10일 지난 뒤에야 투약군 7일에 해당하는 바이러스 농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발생한 중대한 이상 반응, 사망 및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는 없었다며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임상 2상 결과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게 되면, 즉시 의료 현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이미 10만명 분 생산을 마치고 공급 계획도 철저히 준비 중에 있다”며 “해외 주요국 허가 시점에 맞춰 글로벌 공급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 200만명분의 치료제 생산 계획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