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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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또 저격…’韓모욕’ 中그림에 좋아요 5만개

중국이 한복과 김치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자국 문화라고 연일 주장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국을 모욕한 그림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를 입은 여성과 ‘한복’을 입은 한국 여성,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성이 나란히 서있는 그림이 올라와 있다.

작성자는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라는 소개와 함께 “한복 그림을 우습다고 비난하지 말아달라. 창작은 자유라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림을 보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전통 의상을 입은 중국·일본 여성과 달리, 색 없는 저고리에 흘러내린 치마와 짚신을 신고 침을 흘리는 듯한 한국 여성의 그림은 유독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유난히 짧은 상의에 가슴이 살짝 드러나는 듯한 행색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옆에 있던 일본 여성은 “옷부터 입으라”며 비아냥 거린다.

또 한국 여성은 중국인을 바라보며 “너 지금 입고 있는 예쁜 옷 우리에게서 빼앗은거지?”라고 묻는다. 이에 중국 여성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림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100% 정확하게 그렸다”, “한눈에 확 들어오는 깔끔한 그림체”, “최근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자기들 거라 자꾸 우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5만개 이상의 공감과 2천여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중국에서 끊임없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사극 드라마 ‘소주차만행(少主且慢行)’ 방송화면 캡처그림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방영됐던 중국 사극 드라마 ‘소주차만행(少主且慢行)’에는 유독 시녀 역할을 맡은 배우들만 저고리의 동정 모양부터 옷고름의 위치와 방향까지 모두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에 가까운 의상을 입고 있다.

이와 달리 극 중 주인공들은 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 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중국 명나라 때 입던 ‘한푸’라고 주장하며 유튜브와 SNS를 통해 도넘은 왜곡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한복챌린지’, ‘#Korea_hanbok_challenge’ 등 해시태그를 달아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메시지로 중국의 황당 주장에 대응하고 있다.

[02-15미주핫뉴스] 트럼프 탄핵, 상원 무죄결정 57:43,바이든 경기부양안 가속, 텍사스 혹한에 수백만가구 전기끊겨,영 김 의원 하버드 교수에 사과요구

1. 트럼프 탄핵, 상원 무죄결정 57:43

2. 탄핵사태후 경기부양안 지급 빨라지나?

3. 코로나 확진자 현격히 줄어

4. 텍사스주, 혹한에 수백만 가구 전기끊겨

5. 영 김 하원의원, 하버드 교수에 사과요구

6. 일리노이, 18일부터, 암/당뇨/비만환자,임산부 백신접종 .

LG전자, ‘통돌이 세탁기’에도 인공지능(AI) 탑재

LG전자는 오는 16일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한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에도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조합을 선택하고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속옷 등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의 모션을 선택하고 주무르기 모션의 세탁 강도를 낮춘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통돌이 세탁기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을 줄였다. 또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줄여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와이파이(Wi-Fi)로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LG ThinQ)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통 내부가 스테인리스 소재로 마감돼 녹과 부식 걱정을 덜어준다. 용량은 22kg이며 출하가는 138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왜 10년 전 목표했던 나스닥 대신 뉴욕 증시를 택했을까?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11년 “2년 안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세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10년 만이다. 쿠팡이 상장하게 되면, 기업가치는 최소 30조원에서 55조원 이상까지 전망되고 있다.

쿠팡은 미국 증시로 향하긴 했지만, 나스닥이 아닌 뉴욕 증권거래소를 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세계 최대 규모 증권거래소로 꼽힌다. 그만큼 상장 요건이 나스닥보다 까다롭다.

나스닥에는 구글과 아마존 등 기술 기업들이 주로 상장했다. 당장 이익을 내지 않아도 미래 성장 가치를 보는 나스닥이, 뉴욕 증권거래소보다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 특히 그간 누적 적자가 심한 탓에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상장폐지 권한까지 갖고 있는 뉴욕 증권거래소를 택한 것은 쿠팡의 철저한 계산과 자신감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대규모 사업 자금 조달, 물류·배송 ‘강화’…”손정의 회장의 자금회수 전략” 시각도

우선, 안정적인 투자금 확보를 위해서다.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 증시 상장이 성공하면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대 투자자(추정 지분율 38%)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투자금의 7배에 해당하는 190억 달러(약 21조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사업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물류와 배송 서비스 같은 쿠팡의 강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쿠팡은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중국 베이징,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30개 이상 도시에 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회장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전략이 맞물린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쿠팡은 비전펀드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34억달러(약 3조 75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그러나 손 회장의 비전펀드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쿠팡에도 비상이 걸렸다. 2018년 추가로 이후 추가 투자가 끊겼고, 작년 3분기에는 손정의 회장이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발표한 상황이다.

비전펀드가 투자한 우버, 슬랙, 위워크가 모두 고전하고 있다. 스타트업 ‘브랜드리스’는 폐업했다. 잇따른 투자 실패로 쿠팡에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엑시트 전략 중 하나인 IPO를 통해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고,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고객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 “고객 이탈 적고 갈수록 돈 더 써” 누적 적자 폭도 해소

쿠팡의 고객 경험 위력은 데이터로 입증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증권신고서(S-1)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480만명에 달하는 활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활성 고객은 해당 분기(3개월) 동안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상품을 주문한 고객을 뜻한다. 대한민국 인구(5200만) 30%, 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2738만명) 54%에 해당하는 놀라운 숫자다.

쿠팡 활성 고객 수는 2018년 4분기 916만명에서 2019년 4분기 1179만명으로 28.7% 증가했다. 2020년에 다시 25.5%로 꾸준히 늘고 있다. 활성 고객당 순매출은 2019년 4분기 161달러에서 2020년 4분기 256달러로 더 큰 폭(59%)으로 증가했다. “한번 고객이 되면 좀처럼 이탈하지 않고, 쿠팡에서 더 많은 돈을 썼다”는 의미다.

쿠팡에 따르면 2016년 연간 지출 비중 87%를 차지했던 기존 고객 비중이 2020년 90%로 증가했고, 신규 고객 매출 비중은 2016년 13%에서 2020년 10%로 줄었다. 신규 고객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고객들이 쿠팡에서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는 점을 그래프로 보여준 것이다.

기존 고객의 구매액 증가는 동일 고객 집단(Cohort)별 지출 패턴 데이터에서도 발견된다. 2016년에 첫 주문을 한 고객 집단의 구매액은 2020년 3.59배로 증가했고, 2017년 고객 집단의 구매액 역시 2020년에 3.46배로 늘었다. 2016년 고객 집단의 연간 지출액이 100만원이었다면 2020년에 359만원으로 증가했다는 의미다.

쿠팡이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로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기업가치가 오른 점도 한 수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5억 2773만달러(한화 약 5842억원)로, 2019년 6억 4383만달러(약 7127억원) 대비 적자 폭이 1억 1610만달러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9억 6700만달러(약 13조 2600억원)로, 전년(약 7조 1530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 연합뉴스◇김범석 체제 ‘강화’…”알리바바 이후 최대 非미국 기업 뉴욕 증시 상장” 상징성

김범석 쿠팡 의장의 리더십도 더 공고해진다. 뉴욕 증시 상장 이후에 김 의장은 차등의결권을 보유하는 동시에 슈퍼 주식도 갖게 된다.

차등의결권이란, 창업주에게 다른 주주가 보유한 보통주보다 많은 의결권을 부여해 적대적 인수합병 세력을 견제하고 의사결정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장치다.

쿠팡 주식은 클래스A 보통주와 클래스B 보통주로 구성된다. 클래스B는 클래스A 대비 주당 29배의 의결권이 있다. 즉 쿠팡 지분율 1%만 보유하더라고 29%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모두 김 의장이 소유한다.

현재 지분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장 후 지분 2%만 가져도 주주총회에서 지분 58%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 할 수 있어 사실상 김 의장이 경영권을 장악하게 된다.

업계에선 김 의장이 차등의결권을 확보함에 따라 상장 뒤에도 쿠팡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으로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차등의결권을 통해 얼마든지 경영권 방어와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김 의장의 경영권을 강화하면서 쿠팡의 공격적 투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것이 ‘뉴욕 증권 거래소를 택한 가장 큰 이유’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뉴욕 증시 상장을 완료하고 나스닥 IPO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상징적인 의미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다.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하게 되면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의 비(非) 미국 기업 뉴욕 증시 상장으로 기록된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쿠팡이 기업가치 500억달러(약 55조원) 규모로 상장할 경우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쇼핑 시가총액(3조 4100억원) 16배에 달하는 메가 IPO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은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게임 회사 그라비티 이후 맥이 끊어졌던 국내 기업 미국 상장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벽 배송으로 잘 알려진 마켓컬리가 쿠팡에 이어 미국 증시를 두드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때 25만명 美확진자 10만명 아래로…등교재개 준비

한 때 25만명에 육박했던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최근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월 4일 이후 처음으로 1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의 하루평균 확진자는 12월 내내 20만명을 넘었고, 1월에는 25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로첼 왈렌스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NBC에 출연해 “우리는 여전히 하루에 1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하루 사망자는 1500명에서 3500명 사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보다 확진자가 2.5배 많다”면서 “30개주 이상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대면수업이 일시 재개됐을 때 학교에 나온 시카고 유치원생들. 연합뉴스다만 미국은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학교의 대면 수업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왈렌스키 국장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 지역사회 전파를 줄여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교사는 백신 접종 없이 대면 수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ABC와이 인터뷰에서 “교사들이 백신 접종을 받는다면 등교 재개는 이번주가 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CDC가 배포한 수업 재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 교사들의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2750만명과 48만 4천명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무죄평결 자축 “정의 지켜줘서 감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원 탄핵 심리에서 무죄평결을 얻은 뒤 환영의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옹호해준 변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헌법을 위해 당당히 서준 상원의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탄핵시도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의 또 다른 단계”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역사적이고 애국적이며 아름다운 운동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앞으로 다가올 수개월간 여러분과 공유할 게 많다. 그리고 나는 우리 사람들 모두를 위한 미국적 위대함을 달성하려는 우리의 믿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 지속할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 앞에는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으며, 우리는 밝고 빛나며 무한한 미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함께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탄핵심판 과정에서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왔다.

이후 이날 무죄가 선고되자 지지층을 향한 준비된 메시지를 즉각 발표한 것이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너무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있다’는 말로 그의 정치적 미래에 전조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 넣어”…日지진에 또 유언비어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일본인 누리꾼들 사이에서 ‘혐한 유언비어’가 또 확산되고 있다.

15일 일본 언론 마이니치신문은 “13일에 발생한 후쿠시마 지진을 두고 또다시 차별적 발언과 흑색선전, 불확실한 정보가 온라인상에 난무했다”며 “재해 때마다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1923년 발생한 관동대지진 발생 직후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 ‘조선인들이 불을 질렀다’ 등의 유언비어가 퍼진 것과 유사한 상황으로 당시 조선인들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집단 학살당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살 희생자의 수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1923년 12월 상하이 임시정부의 기간지인 ‘독립신문’은 피해자가 6661명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제는 일본 내 조선인 관련 유언비어가 재해 때마다 확산된다는 것이다.

앞서 원전폭발 사고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도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주장이 확산됐다.

규모 6.5의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했던 지난 2016년 4월 14일 일본 트위터상에는 ‘구마모토에 사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말이 퍼지기도 했다.

더 심각한 건 유언비어를 믿는 일본 국민도 상당수 존재해왔다는 점이다. 도호쿠 가쿠인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 당시 재해지역인 센다이 시민 중 80% 가량은 유언비어를 믿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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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직후 일본 내에서 확산된 유언비어 트위터 글(왼쪽)을 보고 신고했다는 댓글을 줄지어 다는 일본 누리꾼들. 트위터 캡처상황이 이렇자 일부 일본인 사이에서는 유언비어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나왔다. 한 일본인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후쿠시마 지진 직후 유언비어를 퍼뜨린 계정을 캡처해 공유하며 “용서할 수 없다”고 썼다.

이를 접한 다른 일본인 누리꾼들은 “장난을 쳐서 좋은 것이 있고 나쁜 것이 있다”, “야비한 인간이 하는 소리다. 상대하지 말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트윗글을 신고했다는 댓글을 줄지어 달았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 이들의 신고와 비판 댓글로 삭제된 상태이며, 허위정보를 올린 다른 계정들도 트윗을 삭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한 아이치트리엔날레 예술감독 쓰다 다이스케는 팔로워가 150만명인 자신의 트위터에 “악질적인 차별 선동 신고하자.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과거보다) 차별을 선동하는 내용이 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9년 12월 우한에 이미 코로나 변이종 13개”…만연 가능성

2019년 12월에 중국 우한에 13개 이상의 코로나19 변이종이 퍼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보고된 것은 12월 8일이지만 이때 이미 광범위하게 코로나가 퍼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WHO(세계보건기구) 전문가팀을 이끌고 우한에 다녀온 피터 벤 엠바렉 박사가 14일(현시지간) CNN과 인터뷰에서 12종 이상의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한 사실 등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졌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엠바렉 박사는 “바이러스는 지난 재작년 12월에 우한에 널리 퍼져 있었다”며 “이것은 새로운 발견이다”고 말했다.

WHO의 식품안전·동물질병 전문가인 그는 현지조사팀이 중국의 과학자들로부터 2019년 12월 우한 일대에서 확인된 174건의 감염사례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100건은 진단검사로 감염 사실이 이미 확정됐고 나머지 74건은 환자의 증상을 바탕으로 임상적 진단을 내린 사례라고 덧붙였다.

엠바렉 박사는 그러면서 이는 12월에 우한에서 약 1천명 이상의 사람이 감염됐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과 인터뷰 중인 피터 벤 엠바렉 박사. CNN 방송 캡처엠바렉 박사는 그러나 “그들(변이종) 중 일부는 시장에서 나왔고 일부는 시장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들 13개의 변이종이 12월 이전 발병사(史)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WHO 전문가 조사팀은 지난 9일 우한에서 가진 기자회견 때도 12월에 우한 화난수산물시장 밖에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많았다고 밝혔지만 이미 이때 코로나19 변이종이 13개에 달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려졌다.

한편 WHO 전문가팀 일부가 우한 현지조사 때 중국 측이 초기 코로나 사례 로(raw)데이터 제공을 거부했다고 밝힌 것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다시 티격태격 하고 있다. 영국도 미국편을 들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발병 초기 단계였던 2019년 12월 우한에서 확인된 174건의 확진 사례에 관한 세부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대신 해당 사례들에 대한 자체 분석과 광범위한 요약본만 제공했다고 WHO 전문가팀 일부의 실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 홈페이지 캡처이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코로나19 조사의 초기 결과물들이 어떻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관련된 모든 자료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워싱턴에 있는 주미 중국 대사관이 나서 미국이 WHO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탈퇴하더니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WHO를 성실하게 지지해온 다른 나라들을 손가락질한다며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취하라고 반박했다.

글로벌타임즈 등 중국 관영 언론들은 중국 정부가 WHO 조사팀의 자료 접근을 막았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중국을 비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발언을 왜곡한 것이라며 보도내용이 왜곡됐다고 밝히는 일부 전문가의 트위터 글을 소개했다.

하지만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자료 접근 제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미국 측의 입장을 두둔하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문제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요구했다.

한때 25만명 美확진자 10만명 아래로…등교재개 준비

한 때 25만명에 육박했던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최근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월 4일 이후 처음으로 1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의 하루평균 확진자는 12월 내내 20만명을 넘었고, 1월에는 25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로첼 왈렌스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NBC에 출연해 “우리는 여전히 하루에 1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하루 사망자는 1500명에서 3500명 사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보다 확진자가 2.5배 많다”면서 “30개주 이상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대면수업이 일시 재개됐을 때 학교에 나온 시카고 유치원생들. 연합뉴스다만 미국은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학교의 대면 수업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왈렌스키 국장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 지역사회 전파를 줄여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교사는 백신 접종 없이 대면 수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ABC와이 인터뷰에서 “교사들이 백신 접종을 받는다면 등교 재개는 이번주가 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CDC가 배포한 수업 재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 교사들의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2750만명과 48만 4천명으로 집계됐다.

[02-12] 3월부터 차압주택 증가, 모기지 유예 끝나,유나이티드 에어라인,하늘을 나는 택시 운행-파우치 박사,9월전 초등학생 대부분 백신접종

1. 3월부터 차압주택 증가, 모기지 유예 끝나

2.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하늘을 나는 택시 운행

3. 파우치 박사, 9월전 초등학생 대부분 백신접종

4. 전문가들 경고, 해커들 백신 유통 시스템 방해가능성

5. 유타주, UFO로 오인된 일론 머스크 프로젝트

6. 당뇨 전단계 방치시 당뇨병으로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