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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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5일 간 5천 달러’ 전기업체 폭리에 제동

미국식 시장경제의 폐해가 코로나19에 이어 정전사태에서도 맹점을 드러내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국처럼 전 국민 건강보험 대신 미국은 개별보험사에 가입해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로 코로나에 확진돼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막대한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미국은 수도·전기같은 공공재도 개별업체에 공급을 맡기고 있다.

최근 한파로 급수가 끊긴 텍사스주는 수도공급업체가 797개, 전기공급업체도 수 십개에 이른다.

이번에는 전기공급업체의 폭리가 문제됐다.

로이터통신은 22일 텍사스 사례를 조명했다.

텍사스는 경쟁하는 많은 전기공급업체 중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규제 완화’ 에너지 시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일부 전기공급업체는 텍사스를 강타한 한파에 20명이 숨지고 4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전력이 공급되지 못하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자 급증한 수요를 노려 비싼 가격에 전기를 판매하고 나섰다.

값비싼 전기를 판매한 결과, 정전사태에서도 여전히 전기를 켤 수 있거나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었던 일부 텍사스 주민들은 불과 5일 간 5천 달러(555만 원)나 되는 요금 청구서를 받아야 했다.

로이터통신 캡처폭등한 전기료를 접한 주민들은 SNS에 청구서를 올리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수 일 간 전기없이 추위를 견딘 텍사스주민들이 치솟는 전기료에 시달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 공공사업위원회가 전기공급업체에 고객들에게 요금 청구서를 보내는 것을 중지하도록 명령할 것이며 미납으로 인한 일시적 전기공급 중단에 대한 유예조치를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한 전기공급업체가 수 천 명의 고객들에게 높은 전기료를 피하기 위해 한파에 앞서 공급업체를 바꿀 것을 촉구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기공급업체를 바꾸는 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남동부 휴스턴시의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미 CBS와 인터뷰를 통해 “터무니없이 비싼 전기요금을 내야하는 주민들은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테드 크루즈 텍사즈주 상원의원도 그동안 칭찬해왔던 자유시장 경제체제와 거리를 뒀다.

크루즈는 트위터에서 “어떤 전력회사도 자연재해로 인한 폭리를 취해서는 안된다”며 “텍사스 주민들이 지난주 에너지 대란에서 무리한 요금인상으로 타격을 받아서도 안되고 주 정부와 규제당국이 이같은 부당함을 막기위해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02-19]$1,400 다음주 표결,미 재무장관 대 중국 고율 관세 유지, 바이든 파리 기후협약 복귀, 공화당무분별한 이민정책 비판

1. $1,400 현금지원, 다음주 표결

2. 미 재무장관, 대 중국 고율관세 그대로 유지

3. 바이든, 파리기후협약 공식복귀

4. 공화당원들, 무분별한 이민정책 비판

5. 팬데믹 시대 아이들 비만증가

6. 미국인들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색상

7. 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 5월 26일부터

미국인들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색상

지난 1년간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색깔은 흰색인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코팅전문업체 액살타 코팅 시스템이 조사한 자동차 색상 인기도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흰색자동차를 가장 선호하고 다음은 검은색 그리고 회색이 2, 3위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살타사의 1997년 설문조사에서는 초록색 계열이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했으나 최근 북미지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흰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색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중고차 판매가격이 다른 색깔에 비해 높고 색깔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라고 한다.

팬데믹 시대 아이들 비만증가

팬데믹 시기에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아동비만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로 아이들의 학습저하도 부모들의 걱정거리 이지만  비만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질병통제 예방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중 아이들의 비만은 유행병처럼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300만명 이상의 아동및 청소년들이 비만으로 조사됐는데 2세~5세는 14%, 6세~11세 18% 그리고 12세~19세 사이는 20%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는데 각 연령마다 예년 증가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나타냈다. 소아비만은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며 미래에 성인병과 성인비만으로 이어질수 있다. 또한 최근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숫자도 늘고 있다. 뉴욕의 한 소아과 의사인 하이씨는 최근 20-30 파운드 체중이 늘어난 아이들이 병원에 많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과일이나 야채와 같은 건강한 식단을 제공해주고 운동을 늘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공화당원들, 무분별한 이민정책 비난

공화당원들과 국경수비 관련자들이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을 무모한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가 미 남부 국경과 주변지역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위기로 코로나 감염자와 사망자가 확산될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후 미국내 1100만의 서류미비자들을 단계적으로 합법화 하여 시민권을 주겠다는 이민구제 법안을 추진중이다. 국경수비대 전 책임자인 차드 울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무모한 이민정책은 근본적으로 오류가 있으며 이 행정 조치로 수백만명의 서류미비자들이 있는 남쪽 국경지역에 대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추방될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 안보와 인도주의적 위기뿐 아니라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보건위기가 일어날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취임 이후 남쪽 국경의 장벽건설 중단을 지시했고 100일간 서류미비자 추방 중단을 명령한바 있다.

바이든, 파리기후협약 공식복귀

오늘 19일 코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오늘부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공식적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파리기후변화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타결된 파리 기후협약은 전세계에서 195개국 이상이 참여하여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협약한바 있다.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중에 하나인 미국은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한후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복귀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당일부터 파리 기후협약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내 기업들에게 탄소배출 제로 공약과 더불어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독려하고 있다.

미 재무장관, 대중국 고율관세 그대로 유지

18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중국에 대한 고율관세를 트럼프 전 대통령 때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에 있어 불공정하다고 간주되는 여러 이슈를 검토중이며 현재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이민이나 기후변화등 다른이슈에 대해서는 신속한 행정명령으로 변화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미중간 무역전쟁에  있어서 앞으로의 무역기조를 트럼프 행정부와 같은 강경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 개선과 지적재산권과 기술탈취를 강하게 문제제기 할 것으로 보인다. 옐런 장관은 무역문제 이외에 팬데믹과 기후변화 대처 등 양국이

함께 협력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바이든 행정부의 고율관세 유지라는 강경노선에 중국당국은 반발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유한 국가들, 코로나19 백신 필요 이상 비축

부유한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10억 개 이상이나 필요 이상으로 비축하면서 질타를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빈곤퇴치 운동가들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부유국의 백신 대거 확보에 따라 빈곤국은 남은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경쟁하고 있다.

전 세계 백신 공급계약을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나고 있다.

주요 백신제조 5사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존슨앤존슨 노바백스를 조사했다.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을 합하면 이미 자국 인구보다 많은 30억 개 이상의 백신을 확보했다.

이는 자국 전체 인구에게 두 차례 주사하는 데 필요한 20억 6천만 명 분보다 10억 명 분 이상 많은 수준이다.

빈곤퇴치운동 단체는 “이 엄청난 과잉은 ‘백신 민족주의’의 전형”이라고 풍자했다.

이어 “미국·영국 등이 과다한 백신 확보량을 다른 국가들과 공유하지 않으면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로부터 필수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게 돼 궁극적으로는 대유행을 장기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근시안적으로 보면 부유국들이 자국 국민들만 보호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세계 모든국가 국민들이 보호를 받아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발생 제한과 조기 종식이라는 인류 전체의 숙제를 풀어갈 수 있는 셈이다.

기아, 美 내구품질조사 일반브랜드 1위 최초 달성

기아가 미국 최고 권위의 내구품질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기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1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18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내구품질 일반브랜드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고급브랜드까지 포함한 32개 전체 브랜드서도 3위를 차지해 기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VDS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일반브랜드 부문 평가에서 기아가 97점을 받아 한국 자동차 사상 가장 우수한 일반브랜드 성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일반브랜드 순위가 전년 대비 6계단이나 상승하며 기아 최초로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도요타(98점), 뷰익(100점), 현대(101점), 쉐보레(115점)가 차례로 2~5위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기아 제공이와 함께 차종별로는 ▲K5(옵티마)는 중형(Midsize Car) ▲스포티지는 소형 SUV(Small SUV) ▲쏘렌토는 중형 SUV(Midsize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3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2021년 VDS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급 브랜드 14개를 포함해 총 32개 브랜드, 153개 모델, 3만3251대의 차량이 대상이다.

기아 측은 “내구품질이 차량 구입시 영향을 미치는 중고차 가격 및 차량 잔존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결과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량 판매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 및 신차품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기아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2015년부터 6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대한항공,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나선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국제관광비행 상품은 A380 항공기(KE9021편)에 탑승해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 강릉-동해안-부산-대한해협-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1시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마련했다.

이번 상품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비행 당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용 동선을 이용한다.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므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또한 기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기내면세품은 사전 구매만 가능하다.

판매좌석은 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클래스 47석, 이코노미클래스 164석 등 총 223석으로,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전 좌석 국토교통부의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상위 클래스 체험이 가능한 어메니티와 KF94 마스크 3매, 손세정제, 손세정티슈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키트를 제공하며, 각 클래스별 대한항공 탑승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또한 퍼스트클래스와 프레스티지클래스 탑승객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호텔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 및 혜택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국제관광비행 상품 판매를 담당하는 여행사 ‘더현대트래블’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품 판매는 25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하지만, 상황에 따라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3월에도 한진관광과 함께 3월 6일, 13일, 27일 3차례에 걸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을 미뤄왔던 고객의 여행 갈증 해소에 이번 상품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접판매 방식을 통한 여행사와의 상생에 방점을 두고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