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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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올드타운에서 18세 여성 납치 미수 사건 발생

사진: cbs news

시카고 경찰은 올드타운 지역에서 발생한 18세 여성 납치 미수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5일 오후 12시 15분경 스콧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이 인도를 걷고 있던 중 검은색 차량이 접근했고,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그녀의 팔을 붙잡아 강제로 차량에 태웠다.

그러나 차량이 출발한 직후 피해 여성은 문을 열고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그녀는 검진을 위해 애센션 세인트 조셉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신체적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았으며, 벨몬트 지역 형사들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우정국, 머스크와 합의

사진: yahoo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있는 연방 우정국(USPS)에서 향후 1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자발적 은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이래 무려 1천억 달러에 이르는 적자에 허덕이는 우정국은 재정적 도움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정국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DOGE 팀과의 합의를 통해 향후 조직의 재구성을 추진하게 된다.

635,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연방 우정국은 우선 직원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 은퇴를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1만 명의 직원들은 내달까지 은퇴를 하게 될 예정이다.

우정국은 2021년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3만여 명의 직원을 해고 정리한 바 있다.

DOGE 팀은 기존의 계약을 해지하고 조직 규모를 줄여 적자 폭을 줄여나가는데 공조할 것으로 보인다.

디어필드 비즈니스들… 절도단 표적돼

사진: nbc chicago

시카고 북부 교외 디어필드 지역의 비즈니스들이 절도칩입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워키건 길과 디어필드 길 그리고 레이크쿡 길 등에 위치한 9개의 비즈니스가 15일 밤 절도단에게 털렸다.

이와 비슷한 피해 사례는 지난 주 하이랜드파크 지역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9개의 비즈니스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절도침입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 디어필드 피해업소 중에는 두 개의 유명한 식당이 포함됐으며 소셜미디어에는 식당 현관이 부서진 사진들까지 돌고있다.

디어필드 경찰은 주말에 절도 피해를 당한 비즈니스 오너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졸리엣 아동, ATV 타다 나무에 충돌 사망

사진: abc chicago

졸리엣에 거주하는 6살된 아동이 지난 15일 ATV를 타다가 나무에 부딪혀 사망했다.

당일 오후5시경 900블록 미션 길에서 6살 된 남자 아동이 REX110 ATV를 보도에서 몰고 있었으며 8살된 어린이가 뒤에 타고 있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자제력을 잃고 나무와 충돌하면서 6세 소년은 튕겨나갔으며 인근 세인트 조셉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뒤에 타고 있던 8세 소년은 무사했다.

졸리엣 경찰국장 빌 에반스는 사망한 아동을 비롯한 그의 가족들에게 이런 비극이 일어난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동시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아동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백악관, 예술단체 션윈에 대한 위협 비난: “방해하지 말라”.

사진-로이터

한국에서도 공연 무산된 적 있어

션윈(Shen Yun) 예술단 공연을 방해하는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위협에 대해 백악관이 직접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션윈 예술단 공연을 방해하려는 공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해하지 말라”는 단호한 어조로 “우리 행정부는 이에 대한 폭력이나 위협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의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 방문에 대한 미 언론사 NTD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션윈 예술단은 중국 공산정권 이전의 중국 전통문화를 공연하는 예술단체다. 그러나 공연 때마다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며, 위협에 대한 배후세력으로 중국 공산정권이 지목되고 있다.

최근 션윈에 대한 폭탄 테러 협박으로 공연 개막 당일 극장에서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3월부터 이 예술단체는 월드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수십 건의 유사한 이메일 협박을 받았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24년에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이 션윈 공연을 방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4월 션윈은 한국의 고양, 구미, 경주, 대구에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경기도에 “고양 공연을 취소하라”고 압박했다. 부산총영사관도 경주시와 대구 수성구청에 전화나 방문으로 공연 취소를 요구했다. 5월까지 공연은 무사히 마쳤으나 올해 션윈의 한국 공연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2008년 부산 KBS홀 공연을 앞두고 KBS는 중국대사관에서 보낸 공문을 받고 대관 계약을 취소했으며, 2016년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3등서기관의 편지로 서울 KBS홀 공연이 무산되기도 했다.

션윈은 2006년 중국인 예술가들이 전통 중국 문화를 복원하고 이를 공유하려는 뜻을 가지고 뉴욕에서 설립됐다. 중국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세계 200여 도시에서 800여회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심영재 기자>

극단 시카고 제3회 정기공연 오거리 사진관 만원 사례 이어져

지난 3월16일 오후 2시와 6시 옥튼칼리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한윤섭 작, 권희완 연출의 “오거리 사진관”이 극단 시카고 배우들의 열연속에 막을 올렸다.

이 연극은 치매인식 개선 연극으로, 재치와 감동이 있는 구성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사회 모든 가정의 문제로 떠오르는 치매에 대해 이를 겪는 당사자와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간의 이야기이다. 2015년 제27회 경남 거창 국제연극제에서 금상과 희곡상을 받은 작품으로 구성의 탄탄함과 감동과 재미가 적절히 녹아든 작품이다.

매회 260명의 관람객이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연극을 감상하고 연극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떠나지 못하고 끊임없는 박수가 이어졌다. 만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극단 시카고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이루어낸 값진 결과였다. 또한 이번 작품은 한국어로 연기를 하며 영어 자막이 더해져 함께한 이들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권희완 감독은 감동과 눈물을 흘리며 보았다는 관객들의 반응에 행복한 공연이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시카고에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이 많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분들에게 좋은 연극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일념하나로 이 작품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박수아 기자>

한인회 법정 소송 관련 기자회견

한인회관 자금 현황 보고도 겸해

시카고한인회가 지난 14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이번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한 법정 소송 판결에 대한 설명 및 한인회관 자금 현황 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국진 전 한인회장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한인회측 변호사로서 선거관리위원회 7명의 자진 사퇴와 새로운 선관위 구성을 통한 선거 실시 등을 담은 판결문 내용을 공개했다.

최은주 한인회장은 “소송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았으나 이를 계기로 한인회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선관 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인회 운영자금 계좌와는 별도로 가지고 있는 한인회관 리모델링위원회(위원장 이국진) 계좌 현황 보고도 있었다.

허재은 수석부회장의 제출 자료에 따르면 한인회는 구 한인회관 매각대금 289,940.22달러와 전 한인회장 보유자금 87,375.92달러 및 77,086.78달러에서 건축기금 420,300.00달러를 추가로 모금해 회관 구입(공식 구매가격 875,000달러)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한인회관 리모델링 자금으로 471,972.11달러를 모금해 지금까지 309,227.60달러를 공사비로 지출했으며 잔액은 162,744.51달러라고 허 부회장은 밝혔다.

아직 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채 향후 지급해야 할 공사 미결액은 182,622.00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남은 잔액 162,744.51달러는 미결액보다 적어 결국 19,877.60달러가 부족한 상태라고 리모델링 예산 총괄 현황을 발표했다.

최은주 회장은 “화재 알람 퍼밋이 5개월만에 나와 현재 2층 공사가 진행 중이며 4월 중순까지는 2층 공사가 마무리된다”면서 “그 후 1층 공사는 6월까지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6월 중에는 1차 오픈 하우스를 가질 예정이며, 6월 이후에는 건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국진)에서 마무리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

트럼프 행정명령, 공공서비스 대출 탕감 제한 가능성 제기

사진 wjtv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7일 공공서비스 대출 탕감(PSLF) 프로그램의 자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명령은 교육부 장관에게 “불법적인 목적을 상당 부분 수행하는” 조직에서 일하는 대출자의 PSLF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PSLF 수혜자가 즉각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PSLF는 교사, 경찰, 소방관, 의료 종사자 및 비영리 단체 직원 등이 10년간 대출 상환을 하면 연방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주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법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PSLF는 2007년 법으로 제정됐으며, 대통령이 단독으로 변경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행정명령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행정명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민 및 난민 지원, 성소수자 보호,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 활동을 하는 단체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교사연맹(AFT) 등 교육 및 공공서비스 종사자 단체들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PSLF 대상자들은 자신의 대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트럼프, 갱단원 송환 협력한 엘살바도르에 감사 표명

사진 yaho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엘살바도르 정부가 미국에서 추방된 불법 이민자와 갱단원을 받아들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에게 “이 끔찍한 상황을 이해해 줘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송환 조치는 트럼프가 1798년 제정된 외국 적대자법(Alien Enemies Act)을 발동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MS-13 갱단원 21명과 주요 조직원 2명을 포함한 261명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했다.

이들 가운데 137명은 외국 적대자법에 의해, 101명은 타이틀 8 조항에 따라, 나머지는 범죄 기록에 근거해 송환됐다. 이들은 아동 성폭행, 납치, 강도, 경찰 폭행 등의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판사가 송환 중단을 명령했으나, 백악관은 항공기가 이미 미국 영공을 벗어난 후였다고 설명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들이 엘살바도르의 테러 수용소에 수감됐으며, 국가 치안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