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예상치 보다 두배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 시행과 백신접종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두배이상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올해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것은 올해 11월 경제 성장 전망치의 2배 이상의 수치이다. OECD는 2022년 말쯤이면 미국 경제가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된 유럽지역과 백신보급 속도가 느린 개발도상국들과의 경제 불균형이 심해지고 이로인해 저성장 국가에서 고성장 국가로 자본이 이동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영웅 쿠오모 뉴욕 주지사 탄핵위기
작년 코로나 확산기에 뉴욕에서 코로나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코로나 영웅으로 불렸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탄핵위기에 몰렸다. 쿠오모 주지사는 얼마전까지 민주당 대선후보로도 거론될 정도로 인지도가 있었으나 최근 뉴욕주 양로원 사망자수 축소와 은폐 논란과 성추문 스캔들로 정치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최근 뉴욕 주검찰은 뉴욕주 안의 62개 요양시설을 조사한 결과 주정부가 사망자 수를 만5천명에서 8천5백명으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8500명은 양로원 안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6500명은 요양시설에 있다가 코로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 하지만 주정부는 양로원에서 병원으로 옮겨 사망한
수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쿠오모 주지사 측은 주 정부의 업무가 많아 제때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의도적인 축소가 아니라 지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잇따른 성희롱 폭로로 인해 탄핵뿐 아니라 검찰 수사의 위기에 처해있다. 8일에는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이 탄핵 결의안을 발표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만약 쿠오모 주지사가 사임하게 되면 캐시 호컬 부지사가 주지사직을 승계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주지사에 오르게 된다.
인디애나와 웨스트 버지니아, 50대도 백신 접종시작
미 전역에 백신공급이 빨라지면서 일부주에서는 접종대상 연령을 낮추어 50대 이상 성인들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3일부터 웨스트 버지니아와 인디애나주는 백신접종 대상자를 50세 이상으로, 알래스카주는 55세 이상으로 낮추었다. 애리조나주는 지난 1일부터 백신접종 연령을 55세로 낮추었고 유타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도 8일부터 55세 이상인 사람들에게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또한 미시간주도 3월 22일부터 50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대상의 확대는 존슨앤 존슨 백신 승인으로 백신 공급량이 증가해 접종속도가 빨리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컵스와 화이트삭스, MLB 홈 개막일(4월1일)에 관중허용
메이저리그 야구팀(MLB)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21시즌 MLB 개막전서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 시카고시가 오는 4월1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1일 홈인 리글리 필드에서 개막전을 펼치는 컵스와 8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 홈에서
경기하는 화이트삭스는 관중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수용 규모는 20%로 제한되어 리글리 필드는 8274명,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는 8122명이 입장 가능하다. 시카고시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ESPN 보도에서 열렬한 스포츠팬으로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시작한 것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SPN은 MLB 30개 구단 중 최소 25개 팀이 개막일에 관중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번 시즌부터 관중 입장을 승인한 바 있다.
Covid 19 data as of March 9th Cook county
지역 | 확진 | 사망 | 아시안 |
Cook county (+Chicago) | 479,913 | 9,779 | 415 |
Des Plaines | 8,336 | 208 | 13 |
Palatine | 5,821 | 57 | 3 |
Arlington Heights | 5,620 | 122 | 9 |
Orland Park | 5,468 | 91 | 0 |
Skokie | 5,523 | 131 | 15 |
Schaumburg | 5,231 | 67 | 6 |
Mt. Prospect | 4,286 | 44 | 5 |
Streamwood | 4,127 | 31 | 6 |
Hoffman Estates | 3,829 | 62 | 6 |
Wheeling | 3,854 | 115 | 6 |
Evanston | 3,989 | 114 | 5 |
Glenview | 3,705 | 99 | 6 |
Niles | 3,489 | 216 | 58 |
Elgin | 2,841 | 19 | 2 |
Northbrook | 2,707 | 110 | 7 |
Rolling Meadow | 2,267 | 45 | 2 |
Lincolnwood | 2,024 | 53 | 6 |
Morton Grove | 1,892 | 38 | 7 |
Buffalo Grove | 1,026 | 34 | 2 |
한달째 혼수상태인 써니류씨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모아요
고펀드미 사이트에 20대 중반의 한인 여성 써니류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개재되면서 시카고 한인동포사회의 온정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써니씨는 현재 파크리지에 위치한 한 병원에 입원중이며 한 달이 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써니씨는 지난 1월 1일 친구의 차로 이동 중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 정지신호를 위반하며 진입해오는 차와 추돌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사고로 사고차량은 폐차 되었으며 운전자인 친구는 일상 생활로 돌아갔으나 조주석에 앉았던 써니씨는 현재 의식이 없이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사고당일 응급실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은 류양은 퇴원 후 심한 두통과 구토,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1월 29일 응급실로 재 방문(2차)했지만 완벽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2월 2일(3차) 다시 병원을 찾은 써니씨에게 병원 측은 뇌진탕이니 쉬라는 말만 전했습니다.
3일 후(2월 5일), 써니씨의 어머니는 의식이 없이 쓰러져있는 딸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사고 발생 한달만의 일 입니다. 병원측은 머리속에 피가 고여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며 응급수술 했으나 써니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달째 혼수 상태입니다. 말을 할 수도 눈을 뜰 수도 없으며 튜브를 통해 음식과 호흡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뇌가 안정될때 까지 6개월을 병원에서 보내야 된다고 합니다.
써니류양의 친구들은 싱글맘의 외동딸로 매우 자상하고 사랑스러우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친구를 소개하며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걱정했습니다. 써니양의 가족은 병원비와 임대료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움은 피할 수 없는 현실 입니다. 이에따라 써니의 친구들은 고우펀드를 통해 써니를 위한 기부운동을 시작했으며 치료비와 재활을 위해 사용 될 비용마련에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후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금 목표액은 50만 달러이며 3월 8일 현재 84명의 후원자들이 23,490 달러를 전해주었습니다. 인터넷 후원이 불편하신 분들은 몰톤그로브에 위치한 머서마 미용실 김대표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고펀드미 사이트 : https://gofund.me/69eb3c83 847.414.4149
공화당,무분별한 폭력과 인종 차별 행위 강력비난
지난 달 16일 오후 , 공군 베터런 데니 김씨는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타운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두 남자에게 인종차별적 발언과 함께 무차별 폭력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들은 폭행과정에서 김씨를 향해 중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칭총”이란 말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중국을 겨냥한 “중국 바이러스”라는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었습니다. 데니 김씨는 “공군 복무 시절 인종 문제 때문에 다수의 미묘한 차별을 경험 한 바 있었다고 말하며 “이같은 폭행은 공정하지 않고 혐오로 가득 차 있으며 즉시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미국내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확산되면서 동포사회의 불안감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들이 마련한 증오범죄 신고 사이트 ‘Stop AAPI Hate” https://stopaapihate.org/ ’에는 현재까지 3천건 넘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같은 미국내 반 아시안 태평양계 미국인 증오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최근 공화당 의원들이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 로나 맥대니엘 위원장은 이같은 증오범죄를 강력히 비난하며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며 공화당은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편견과 증오에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라 컬드웰,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칸 미디어 담당 부국장은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들이 인종적으로 폭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불안한 일이며 공화당은 아시아 태평양 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함께하며 모두의 평화와 번영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화당 영 김 의원은 트윗을 통해 끔찍한 일이다, 데니김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분별한 증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미국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아시안계 미국인커뮤니티 어떤 그룹도 코비드에 책임이 없으며 증오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 미셸 스틸 의원도 아시아 태평양 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도입하여 이러한 비난을 막기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별은 미국문화의 근본적인 가치에 위배되며 AAPI 커뮤니티에 대한 차별과 혐오스러운 범죄는 당장 멈춰야 하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미워하는 일을 끝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증오와 싸우는 것은 초당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협력해준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Stop AAPI Hate”홈페이지는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 다양한 언어를지원하고 있으며 2분 이내에 사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슈퍼카 페라리도 ‘전동화’…핵심은 괴력의 ‘주행감성’
슈퍼카의 대명사 페라리(Ferrari)마저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SF90 스파이더’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초점은 ‘주행 감성’이다. 통상의 전기차가 ‘친환경’을 강조한 것과 달리, 페라리는 전동화의 힘을 빌려 여전히 퍼포먼스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페라리의 미하엘 라이터스(Michael Leiters) 기술 최고 책임자는 SF90 스파이더를 소개하며, “드라이빙 감성(driving emotions)이 모든 패라리의 핵심”이라며 “스파이더 모델이야말로 드라이빙 감성을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있었던 국내 출시 행사에서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 김광철 대표이사 역시 “1000마력의 PHEV 모델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GT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의 결과물로, 브랜드뿐 아니라 스포츠카와 GT 스파이더 카테고리에 정점을 찍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날 페라리는 새롭게 문을 연 반포 전시장의 기념 모델로 신형 SF90 스파이더와 포르토피노M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달 15일 개장한 반포 전시장은 판매(Sales)와 서비스(Service), 부품 판매 및 교체(Spare parts)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3S 쇼룸이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페라리 제공

◇SF90 스파이더…하이브리드(PHEV) 통해 퍼포먼스↑
페라리 측은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분야의 유일한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페라리 특유의 주행감성은 파워트레인에서 나온다. 창시자인 엔초 페라리는 “엔진은 자동차의 영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F90 스파이더의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됨으로 해서 더 강력한 출력을 낸다는 특징이 있다.
8기통(V8) 3990CC 용량의 가솔린 터보엔진만으로 78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여기에 총 3개의 전기모터(총 220마력)가 결합돼 1000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 중 1개는 엔진과 결합돼 있고, 다른 2개는 앞바퀴 좌우와 결합된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페라리 제공SF90 스파이더는 엔진의 위치와 구동축이 모두 뒤에 있는 전형적인 페라리 모델을 계승하지만, 앞바퀴 쪽에 전기모터를 장착함으로써 좀 더 안정적인 접지력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eSSC)이 그런 사례다. 독립적으로 앞바퀴 트랙션을 전기모터가 제어할 수 있는 토크벡터링 기능이 적용된다. 페라리는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을 통해 엔진과 모터의 토크가용성을 최적화해 네 바퀴에 분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통해 회생제동을 하는데, 성능과 제동감각의 저하 없는 기술이 적용됐다고 한다.
SF90의 운전석에 앉아 보니 드라이브 모드를 조정하는 마네티노(Manettino‧작은 레버)가 눈에 띄었다. 마네티노를 통해 젖은 노면(wet)‧스포트‧레이스‧CT-off‧ESC-off 등의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주행환경에 따라 전력을 제어하는 ‘e마네티노’가 추가됐다. e드라이브(eDriv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퀄리티(Qualify)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 배터리와 모터의 효율, 성능을 조율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F1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린다. 사륜구동 채택, 초경량 고성능 소재 적용, 구동계의 무게중심을 낮추는 등의 결과물로 최고의 성능을 구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5초, 200km/h까지 단 7초 만에 도달한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페라리 제공◇전작 대비 성능·기술·디자인 ‘진화’…포르토피노 M
SF90 스파이더가 최신 전동화 기술까지 접목한 슈퍼카 그 자체라면 신형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로선 엔트리이자 일상적인 주행도 가능한 GT(Gran Tourer) 성향의 스포츠 쿠페이다.
페라리는 “열정과 완벽주의가 탄생시킨 모델로, 전작인 포르토피노 대비 성능과 기술, 디자인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며 “모델명의 ‘M’은 변화와 개선(Modificata)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식(式) 엔트리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스펙을 따져보면 엄청난 성능이다. △전작 포르토피노 대비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 △효율과 토크 전달력을 높인 새로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등을 갖추고 있다.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편의사양을 강화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페라리 GT 모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포르토피노M. 페라리 제공엔진이 앞쪽에 있고, 구동축은 뒤에 있는 FR 모델로 2도어 쿠페의 컨버터블 모델이지만, 2열도 준비돼 있다. 실제 착좌해보면 성인 4인의 탑승은 쉽지 않고, 2열은 어린 아이들용으로 나온 것 같다.
포르토피노M의 엔진은 SF90 스파이더 대비 용량이 살짝 적은 3855cc 8기통 엔진이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대상을 수상한 V8 엔진이다. 620마력, 최대토크 77.5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5초, 시속 200km까지 9.8초가 걸린다.
기존 7단 변속기 대신 효율과 토크전달력을 높인 새로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들 차량은 공통적으로 접이식 하드톱 모델로 시속 45km 이하에서 14초 만에 전동식 루프를 개폐할 수 있다.
中 1-2월 수출증가율 60.2% …대미무역 흑자 81.3%↑
지난 1월과 2월에 중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2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해 4685억 달러에 달했고 수입은 22% 증가한 365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1, 2월 두 달 동안의 무역흑자는 103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억 달러 적자에 비해 큰 폭의 무역수지 개선을 이루었다. 미국과의 무역 흑자는 513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1.3% 증가했다.
1, 2월 수출 증가율은 로이터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38.9%를 크게 뛰어 넘는 수치다.
중국의 수출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1, 2월에 수출입이 크게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각국의 제조업 개선과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은 측면도 크다.
특히 2월달 수출은 지난해보다 154.9% 급증했는데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기간 방역을 이유로 고향에 가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공장 가동이 계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외경제무역대학 중국·WTO 연구소 투쉰취엔 소장은 중국은 전염병을 통제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해왔다며 첫 두 달의 대외무역 실적은 중국에 대한 국제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중국이 세계에 안정적인 공급망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 방위비 분담금 90%, 한국 경제로 환원돼”
한국과 미국 정부가 7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한미 분담금과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을 보도했다.
◇한미 동맹의 역사
1953년 한국전쟁 직후 한미 양국은 상호방위조약에 서명했다.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공동 대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조약은 한국에 미군이 주둔하는 근거가 됐다.
1966년 한미는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체결했다. 이는 주한미군에 대한 보호와 관리에 관한 내용이다.
SOFA 협정 5조는 미국이 주한미군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비용을 감당한다는 내용이 규정돼 있다. 다만 비품을 포함한 모든 시설과 토지, 통행권 등에 대한 보상 등은 한국의 책임이다.
◇비용분담

스마트이미지 제공주한미군에 대한 한국의 분담금은 SOFA에 규정돼 있다. 한미는 1991년 이후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10차례 체결했다.
최근 협정은 2019년 2월 체결된 것으로 한국이 앞서 맺은 협정(2018년 9602억원)보다 8.2% 상승한 1조 400억원으로 분담금을 상향하는데 동의했다. 이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이었다.
유효기간 만료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9년보다 13% 더 분담하겠다는 한국의 협상안을 거절했다. 그러면서 50억 달러(약 5조 6525억원)의 분담금을 요구했다.
한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앞서 제안한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여왔다. 결국 한미 양국은 7일 유효기간 6년인 이번 협정에 합의했다.
◇주한미군
주한미군의 규모는 2만 8500명이다. 국외에 있는 주둔군 가운데 일본과 독일에 이어 3번째 큰 규모다.
주한미군은 △전투기 90대 △공격형 헬기 40대 △탱크 50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60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국방백서 기준이다.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주한미군은 육군 1만 9500명, 공군 7800명, 해군 350명, 해명대 120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맹비용
2019년 분담금 가운데 48%는 미군에 의해 고용된 9천여명의 한국인 근로자에게 임금으로 지급됐다. 36%는 미군기지 건물 건축 비
용이었고, 나머지는 군지원 비용이다.
미 국무부는 한국의 분담금 90% 이상이 한국 경제에 고스란히 환원됐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