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소유주 정보 포함된 온라인 지도 등장… 안전 우려 확산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의 개인 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지도가 공개되며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지도는 화염병 이미지와 함께 테슬라 소유주들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표시하며, 일부 소유주들은 정보가 정확하다고 확인했다.
이 웹사이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를 비판하며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한 반발을 조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도는 방문자들에게 테슬라 차량에 낙서를 하거나 기타 방식으로 “창의적인 항의”를 하라고 부추긴다.
이 사이트는 18일 라스베이거스의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 발생한 총격 및 방화 사건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테슬라 소유주들은 자신의 개인 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된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 소유주는 “개인 주소가 공개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머스크는 이를 “극단적 국내 테러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으나 법무부와 FBI는 해당 웹사이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배넌, “트럼프 3선 출마해 승리할 것”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로 잘 알려진 전 백악관 전략가 스티브 배넌은 자신의 대선 야망을 부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에 출마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넌은 뉴스네이션사의 크리스 쿠오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쿠오모’에 출연하여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에 다시 출마해 승리할 것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에 이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사람은 운이 좋으면 한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인의 대통령 임기를 두 번으로 제한하는 수정헌법 제22조에 위헌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3선 출마설을 제기한 바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주 백악관 성 패트릭의 날 행사때 3선 출마를 시사했다. 대통령은 행사에 함께 참석한 미셸 마틴 아일랜드 총리에게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적어도 세 번은 더 이 자리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오모는 2028년 트럼프의 3선을 어떻게 확보할 계획인지 물었고, 배넌은 이미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배넌은 “몇 가지 대안이 있을 것 같다”면서 “임기 제한의 정의가 무엇인지 두고 보자”고 언급했다.
스티브 배넌은 “트럼프 2028은 수년 동안 준비해 온 것이기 때문에 현재 작업 중인 것이 많다”며, “아직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몇 달 후에는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3선 연임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당시 오글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사에서 미국의 쇠락을 되돌리고 미국을 위대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임을 스스로 입증했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중 일부는 지난달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도 ‘트럼프 2028’ 스티커를 붙인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3연임 가능성을 강력히 비난했다. 댄 골드만 민주당 하원의원은 지난 2월 수정헌법 제22조에 대한 하원의 지지를 재차 강조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하원은 수정헌법 제22조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총 두 번의 임기에 적용됨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 출마를 금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한다’고 명시돼 있다.
지난달 말 발표된 YouGov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2%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1%는 “확실히”, 31%는 “아마도”라고 답했다.
<심영재 기자>
김석기 외통위원장, 미 정부에서 한국 ‘민감국가’ 포함된 이유 밝혀
민주당에 “더 이상의 음모론 생산 그만둘 것” 촉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은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월 우리나라를 ‘민감국가 리스트’(SCL)에 지정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한 후 정부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18일 국민의힘 외통위원들과 함께 연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 최하위 단계에 포함시킨 것은 외교정책상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리스트에 등재가 되더라도 한미 간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덧붙였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이와 관련한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김 의원은 성명에서 “민주당은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민감국가 지정원인이 “계엄 때문이다”, “핵무장론 때문이다”와 같은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을 펴며 정쟁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오로지 정치공세를 통한 정치적 이익에만 혈안이 돼 외교적 부담은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석기 의원은 또한 지난 1월 외통위원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공화, 민주 의원들,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며 미국 조야에 팽배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한국 국회에서 민주당이 주도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윤 대통령이 북중러를 적대시하는 외교정책을 폈고, 일본을 중시하는 외교를 했다고 하는 점이 탄핵 사유로 포함돼 있었다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에 간첩법 개정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 당은 국가안보 관련 기밀과 첨단산업 기술 등을 적대국인 북한뿐만이 아닌 제3국에 넘기더라도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자는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조금이라도 국익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간첩법 개정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지금까지 각종 괴담으로 선동한 것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라”면서 “국익을 해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음모론 생산을 당장 그만둘 것”을 민주당에 요청했다.
<심영재 기자>
12세 조나단 신, 행방불명 후 겨우 찾아
버펄로그로브 지역에 거주하는 12세의 조나단 신군이 경찰에 행발불명 신고가 됐다.
지난 19일 저녁 7시30분경 트립 초등학교 인근 집에서 반려견과 함께 나간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키는 5피트, 몸무게는 90파운드 정도인 신군은 나이키 셔츠에 검정 팬츠 그리고 갈색 안경을 쓰고 있다고 신고를 받은 버펄로그로브 경찰은 밝혔다.
행방불명 된 후 수시간 후 반려견만 먼저 발견됐고 다행히 20일 새벽에 조나단 신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떤 형태의 범죄 행각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점봉 기자>
데어리퀸 공짜 아이스크림콘 제공
봄맞이 무료 아이스크림콘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Dairy Queen 스토어에서 열린다.
“Free Cone Day”로 알려진 이 행사는 봄을 맞이해 매년 열리고 있다.
구매를 하는 고객에 한해 바닐라 아이스크림콘을 무료로 제공하며 한 사람당 한 개를 준다고 데어리퀸측은 빍혔다.
사회보장국, 신원 확인 강화…대면 방문 필수화
사회보장국(SSA)이 사기 청구 방지를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며, 이에 따라 수백만 명의 신규 및 기존 수급자가 직접 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오는 3월 31일부터 전화로 신원을 확인할 수 없으며, SSA의 온라인 서비스인 ‘my Social Security’에서 신원 인증이 불가능한 경우 대면 방문이 필수가 된다. 이 조치는 신규 연금 신청자와 기존 수급자 중 계좌 정보를 변경하려는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농촌 지역 거주 노인과 장애인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SSA가 미 전역에서 47개 사무소를 폐쇄하고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가 혜택 접근성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릴랜드 두덱 SSA 국장 대행은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예금 사기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SA는 또한 직접 및 온라인 예금 변경 처리를 기존 30일에서 단 하루로 단축할 계획이다.
레이크 주리히 고교 치어리딩 코치, 4만 달러 횡령 혐의로 기소
레이크 주리히 고등학교의 전 치어리딩 코치가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26세의 가브리엘 켈리(알곤퀸 거주)는 약 3만 8천 달러의 학군 기금을 개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화요일 자진 출두 후 자금 세탁 2건과 절도 2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2023-24학년도 동안 해당 학교에서 치어리딩 코치로 근무했던 켈리는 학군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이크 주리치 교육구는 2024년 2월, 사업 부서에서 재정적 비정상 거래를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