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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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37개 도시서 ‘입문용 주택’ 평균가 100만 달러 넘어

cnn

미국 내 237개 도시에서 첫 주택 구입자가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는 2019년 84개 도시였던 것과 비교해 거의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미국 주택 시장의 심각한 주거비 위기를 반영한다.

Zillow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등 규제가 많은 해안 도시들에서 이러한 고가 입문용 주택이 집중됐다. Zillow는 입문용 주택을 지역 내 하위 3분위 가격대 주택으로 정의한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으로 주거 수요가 급증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대출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 여건은 더욱 악화됐다. 2024년 기준, 입문용 주택의 가치 상승률은 지난 5년간 54.1%로, 전체 평균 상승률(49.1%)보다 더 가파르다.

전문가들은 수요 증가와 토지 부족, 건축 규제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그 결과 젊은 세대는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임대 생활을 연장하고 있다. 미국 전체의 입문용 주택 평균가는 여전히 약 19만6천 달러이지만, 도심 내 규제가 심한 지역은 가격이 훨씬 높다.

다만 최근 부동산 매물 증가세로 인해 시장이 점차 매도자 중심에서 매수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

‘TRUMP 2028’ 모자 판매…트럼프, 3선 도전 시사하며 논란

abc new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을 겨냥한 ‘TRUMP 2028’ 모자를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며, 3선 도전 가능성을 또다시 암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모자는 24일부터 트럼프 조직 웹사이트(The merchandise website of the Trump Organization)에 등장했으며, 가격은 50달러로 ‘미국산’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이는 트럼프의 상징인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GA) 빨간 모자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지난 3월 NBC 뉴스와의 통화에서 “3선을 농담으로 한 게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중 하나로 부통령인 J.D. 밴스가 2028년 대선에 정식 후보로 나서고 자신이 부통령으로 출마한 뒤, 선거 후 다시 대통령직을 맡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직을 두 번 이상 맡을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도가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헌법학자 데이비드 슐츠는 “트럼프가 3선을 원하더라도, 헌법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이 모자 출시가 “트럼프의 4번째 대권 도전을 의미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미 연방대법원, LGBTQ 동화책 수업 반대하는 학부모 손 들어줄 가능성 커

the guardian

미 연방대법원이 LGBTQ 주제 동화책 수업에서 자녀를 제외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며, 종교적 신념에 따른 교육권 확대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ahmoud 대 Taylor’ 사건은 무슬림, 로마 가톨릭, 우크라이나 정교회 신자 부모들이 메릴랜드의 한 공립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이들은 자녀들이 종교적 신념과 충돌하는 수업에 참여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4순회항소법원은 학교 측의 교육방침이 종교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23일 열린 대법원 구두변론에서는 보수 성향의 판사들이 부모 측에 공감을 나타냈다. 새뮤얼 얼리토 대법관은 “Uncle Bobby’s Wedding”과 같은 책이 특정 도덕적 메시지를 강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성교육처럼 학부모의 수업 제외 권리를 LGBTQ 관련 수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교육 전문가 세라 퍼리는 “유아들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며, “종교적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강제 노출은 심각한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이 종교 자유와 부모 교육권을 둘러싼 전국적 논쟁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법원은 오는 6월 말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전직 미 육군 정보 분석가, 중국 국적자에 기밀 문서 넘겨 징역 7년형

bbc

전직 미 육군 정보 분석가 코르베인 슐츠(25세)가 중국 국적자에게 민감한 군사 정보를 넘긴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텍사스주 윌스 포인트 출신인 슐츠는 2024년 8월, 국가방위 정보 수집 및 전송 공모, 통제된 정보의 불법 수출, 뇌물 수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슐츠는 2022년 5월부터 2024년 3월 체포될 때까지 수십 건의 민감한 군사 문서를 중국 거주 외국인에게 제공했다. 이 문서들에는 HH-60 헬기, F-22A 전투기, ICBM 시스템 등의 기술 매뉴얼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얻은 교훈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타이완 방어 전략에도 활용 가능한 정보였다.

해당 중국인은 웹 기반 프리랜서 플랫폼을 통해 슐츠에게 접근했고, 슐츠는 약 4만 2천 달러를 받고 기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슐츠는 미군 작전 계획, 군사 위성 및 방어 시스템 자료, 무인기 대응 전술 정보까지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슐츠는 심지어 친구이자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배속된 또 다른 정보 분석가를 공모에 끌어들이려 했다.

법무부는 “슐츠의 행위는 국가 안보를 위협한 중대한 배신”이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일리노이 남부에 홍역 환자 발생

southern illinoisan

올해 처음으로 일리노이주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일리노이 보건국은 지난 23일 남부 지역에서 첫 홍역 케이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인 절차는 실험실 테스트 결과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 당국은 홍역이 일반인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이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추적을 계속 하고있다고 전했다.

이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홍역에 대한 면역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초부터 시카고 지역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일리노이에선 총 67명의 홍역 환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800여 건의 홍역 케이스가 발생한 가운데 텍사스와 뉴멕시코에서만 680건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점봉 기자>

암 센터 절도범 검거돼

fox chicago

시카고 서버브의 한 암 메디컬 센터에 들어가 절도를 범한 23세 용의자가 검거됐다.

지난 21일 오전 7시경 절도 신고를 받은 쿡카운티 보안관실은 일리노이 암 스페셜리스트 센터 건물 안에서 절도를 벌이고 있는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레온 워커라는 용의자는 센터 직원처럼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그의 소지품에는 3개의 크레딧 카드, 12개 이상의 기프트카드, 액수 미상의 현금 그리고 나사돌리개(screwdriver) 등이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쿡카운티 검사측은 절도 및 절도 공구 소지 등 중범죄자로 기소한다고 전했다.

그의 첫 재판은 22일 열렸으며 다음 법정 출두일은 5월28일이다. <이점봉 기자>

차량을 둘러싼 무장강도 떼

nbc chicago

교차로에 서 있던 여성 운전자 차량이 4명의 무장강도에 둘러싸이는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걸어가던 여성에게 무장강도 떼가 달려들어 소지품을 강탈당하는 일이 지난 23일 발생했다.

당일 오후 8시34분경 프레이리 길과 포레스트 길 교차로에 서 있는 차량에 4명이 남성들이 몰려들어 소리를 지르며 위협을 가했다.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후 그녀는 경찰에 신고했다.

또 4900블록 포레스트 길에서도 지나가던 한 여성이 8시37분경 이들에게 강도를 당했다. 이들은 현금을 요구했으며 들고있던 가방을 빼앗아 도주했다.

일행 중 한 명은 셔츠를 들어 허리에 찬 알록달록한 색깔의 권총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우너스그로브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인근 지역을 통제해 도주하던 차량을 발견했다.

하이랜드 길 선상에 6명이 탄 차량을 경찰은 정지시켰으며 피해자들이 증언한 셔츠를 입은 용의자와 차량 내부 콘솔에서 알룩달룩한 색깔의 권총도 발견했다.

6명의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점봉 기자>

MN, 테슬라 낙서범 기소 않기로

fox 9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헤네핀카운티 검사가 테슬라 차량 6대에 낙서를 한 용의자를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차량 낙서로 인해 20,000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리 모리아티 검사는 낙서 용의자를 형사범으로 처리하는 것을 거부했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런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 이 용의자가 직업을 유지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변상하고 다시는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검사측은 덧붙였다.

만약 용의자의 불법적인 행동이 지속된다면 추후 형사 기소의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낙서를 한 용의자를 중범죄자로 기소해 범죄 기록을 남긴다면 다시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이라고 검사측은 부연했다.

용의자는 33세의 딜런 애담스로 미네소타주 휴먼서비스국 직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점봉 기자>

트럼프, AI 학교수업에 도입

사진 더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의 각 학교 수업 때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명령의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대통령이 학생들에게 AI 사용법을 교육하고 학교가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이 기술을 학교 프로그램에 도입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의 사전 결정 초안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행정명령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에게 교사와 관리자에게 AI를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모든 과목에 통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데 연방 기금의 우선 순위를 정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연방기관이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AI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민간부문과 협력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AI 교육 태스크포스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AI는 지난 몇 년 동안 학교내 시스템을 강타하며, 교사와 학생들에게 혜택과 위험을 모두 가져다줬다.

학교는 이미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교육자와 학생들에게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단점으로는 부정행위와 사용남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1월 AI 산업에 대한 일부 규제를 없애고 AI 데이터 센터에 투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심영재 기자>

공관직원 사칭 보이스 피싱 주의하세요!

여태수 경찰영사 본보 방문

최근 미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미국에 주재하는 공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카고총영사관 여태수 경찰영사가 23일 본보에 방문하여 해당 사례와 대비책에 대해 설명했다.

미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례는 지난 2월부터 보스턴, 시애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돼 3월부터는 시카고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여태수 영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가해자들이 공관을 사칭, 공관전화번호가 피해자 핸드폰에 노출되도록 조작하여 한국의 공공기관인 경찰이나 검찰에서 문서가 왔다거나 물건이 도착했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범죄대상은 노인 뿐만 아니라 불특정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범죄 에 노출될 수 있다며, 여 영사는 주의를 당부했다.

여태수 영사는 “핵심은 우리가 알아채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어떤 경우라도 수사기관은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영장이 발부됐다는 것을 알려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허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타공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주미대사관이나 LA총영사관 등 원거리 공관이라면 방문하기 어려운 것을 빌미로 사이트 접근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도 허위라고 여 영사는 당부했다. 또한 클릭을 해서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도메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모든 정부부처는 도메인에 <go>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면 조작된 도메인으로 봐야 한다.

여 영사는 공관과 미리 약속된 일정이 없다면 총영사관에서 개별적으로 전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또한 강조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