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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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6% 효과로 몇주내에 FDA 승인계획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자사 코로나 백신의 효능이 76%라고 전했으며 이전에 발표된 79%보다 약간 낮으나 이 백신이 중증 또는 심각한 형태의질병을 예방하는데 100%인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최신 데이터는 미국, 칠레, 페루의 3만2천명이상의 시험자들에게서 발생한 190건의 감염 사례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지만 65세 이상의 성인에게서는 85%의 효능을 보여 지난번의 80%보다 더 높게 나왔다고 알렸다.  

   전문가들은  파이자와 바이오 엔테크 그리고 모더나백신의 95%효율 보다는 낮으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한뒤에 집게 되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0개국에서 조건부또는 긴급 사용허가를 받았으며 몇주 내에 미국의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IL, 코로나로 천여명의 모범 교도소 수감자들 풀려난다.

   코로나 유행으로인해  일리노이 주정부의 많은 시설들이 폐쇄 제한됨에 따라 코로나 감염위기가 증가하는 일리노이 교정시설이 지난 봄 제기된 연방 소송 합의의 일환으로 천여명의 일리노이 수감자들이 향후 9개월 동안 석방 될것이라고 사건관련 변호사가 밝혔다. 

  23일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합의에서 석방일로 부터 9개월 이내에 저위험 또는 중위험 모범수감자들을 차례로 석방하게 된다고 알려졌다. 

   시카고 시민인권변호사와 지역 사회활동가의 컨소시엄은 수감자뿐만아니라 지역사회와 병원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코로나 확산의 위험을 방지하기위해  13,000명의 수감자를 석방하시기 위한 소송을 진행한바 있다. 

[03-24][1400]부양금 이번주 수표와 직불카드로 배송—화이자, 구강투여 코로나치료제 임상시험 시작-머스크,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구매가능”

IRS 1,400 부양금 이번주 수표와 직불카드로 배송

화이자, 구강투여 가능한 코로나치료제 임상시험 시작

EU 백신 수출제한, 유럽코로나 재확산으로..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구매가능”

텍사스,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 개방

IL 에반스톤, 흑인 주택차별정책에 대한 피해보상금 지급

시카고 지역 인종차별 희생자 추모 집회

IL 메인타운쉽 이진 교육위원 3선 출마

다기능성 구제역 백신용 면역강화제 개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생체 내 면역시스템 조절을 통해 구제역 백신 효과를 높이고 광범위 방어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구제역 백신용 면역강화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구제역 백신의 대부분은 오일성 백신보조제를 포함한 것으로 접종 후 항체 유도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고 지속 기간은 짧아 주기적으로 백신을 반복 접종하고 있으며 동일 혈청형 내 여러 지역형 바이러스들에 대한 교차면역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검역본부는 “현행 백신의 기술적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세포성 면역 반응과 체액성 면역 반응을 동시에 유도하여 동물의 면역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 방어효과를 나타내는 신개념의 면역강화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발된 면역강화제(rpHSP70-AD)는 선천성·적응성 면역 반응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돼지·유래 열 충격 단백질(HSP70)과 구제역 바이러스의 방어 관련 주요 단백질 및 다양한 면역강화 분자들을 결합하였다.

이 면역강화제를 함유하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결과 돼지에서 탁월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였으며 구제역 O형 및 A형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npj Vaccines) 최신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하였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고품질의 한국형 구제역 백신 개발뿐 아니라 다른 가축 질병의 백신 개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백신 면역강화제는 고품질 백신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며 “향후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연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다양한 원천기술들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가 방역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나라도, 쓱 오픈마켓도 목적은 단 하나…이커머스 ‘1위

이커머스 전쟁터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던 롯데가 승부수를 띄웠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커머스 판도가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급성장 중고시장서 부진한 이커머스 해답 찾은 롯데

네이버와 쿠팡 양강 구도로 자리잡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전통적인 유통 강자 롯데의 위상은 초라했다.

지난해 이커머스 업체 거래액 1위는 네이버(27조원), 2위가 쿠팡(22조원)이었다. 롯데온(7.6조)는 이베이코리아(20조원)와 11번가(10조원) 다음으로 5위를 기록했다.

유통가 합종연횡이 활발히 진행될 때도 롯데는 조용했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며 100조 기업으로 우뚝 서고, 신세계가 네이버와 손을 잡으며 전략적 동맹을 맺을 때에도 롯데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전통적인 유통 강자지만 이커머스에서만큼은 힘을 쓰지 못하면서 롯데의 초조함도 더해졌다.

지난 1월 열린 롯데그룹의 성장 전략과 그룹 목표를 정하는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VCM)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는 기업에겐 미래가 없다”며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과감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요구했다.

롯데가 중고나라를 선택한 이유도 MZ세대 트렌드로 자리잡은 중고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있다.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 2008년 4조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약 20조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는 MZ세대가 중심이 된 리셀 시장이 향후 100조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이와 함께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고거래는 롯데의 부진한 이커머스 실적을 메워줄 ‘묘수’가 될 수 있다.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중고나라는 당근마켓에 밀려 현재 중고거래 시장 3위지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중고나라 작년 거래액은 5조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회원수는 2천 330만명이며 월 사용자도 1천 220만명에 달한다.

롯데는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과 중고나라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사기 위험이 높은 중고거래 특성상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중고거래에서 신뢰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대기업이 중고차 플랫폼시장에 나서면서 신뢰 문제가 확보된 것처럼 롯데 역시 신뢰 문제를 해결했을 경우에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열고 외연 키우는 신세계…이베이코리아 인수도 ‘고민’

연합뉴스롯데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든 반면 신세계는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며 외연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다음달 20일부터 오픈마켓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정식 서비스는 상반기에 시행된다.

24일부터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를 위한 전용 플랫폼인 ‘쓱(SSG) 파트너스를 통해 판매자를 모집한다.

그동안 신세계는 자사가 직매입한 물건만 판매해 왔다. 검증된 물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상품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쿠팡의 경우, 상품 가짓수는 1억 6000만개인 반면 SSG닷컴은 1000만종이다.

SSG닷컴은 “오픈마켓 운영으로 상품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픈마켓의 특성상 가격 경쟁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도 롯데와 신세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롯데와 이마트 모두 이커머스에서 하위권 주자인 만큼 거래액 20조원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단숨에 1,2위 주자인 네이버, 쿠팡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된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입찰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고,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역시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투자설명서를 수령했다”며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폭행 백인남성에 ‘몽둥이질’ 할머니, 11억원 기부 화제

백인남성의 주먹질에 굴하지 않고 몽둥이를 들어 보복에 나섰던 용감한 아시안 할머니가 이번엔 통큰 기부를 해 화제다.

미국공영라디오 NPR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중인 샤오전 셰(75)씨가 자신의 병원 치료를 위해 모금된 금액 100만달러(11억원)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셰씨의 손자 존 첸은 ‘고펀드미’ 사이트를 통해 할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5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벌여왔다.

이날까지 모금된 금액은 100만달러. 목표액 보다 20배 많은 후원금이 몰렸다.

할머니 때린 백인 남성. 트위터 캡처첸은 그러나 해당 모금 사이트를 통해 “할머니께서 인종범죄는 자신(의 건강)보다 큰 문제라며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모금에 동참해 주신 분들이 이 같은 가족들의 결정을 이해해줬으면 한다며 할머니는 인종주의에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첸은 이어 할머니가 암을 극복했으나 현재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셰씨는 애틀랜타 총격사건이 벌어진 다음날인 지난 17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자택 부근에서 산책하다가 백인남성 스티븐 젠킨스(39)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젠킨스는 또 다른 아시안 남성(83)을 폭행한 뒤 보안요원의 추격을 받고 달아나던 중 셰씨와 마주쳤다.

당시 횡당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셰씨는 누군가 ‘중국인’ 이라고 말하는 것에 반응했다가 돌연 날아온 젠킨스의 주먹에 얼굴을 맞고 주저앉았다.

그러나 셰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주변에 있던 몽둥이를 집어 들고 젠킨스에 역공을 취했다.

예상치 못한 보복을 당한 젠킨스는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자신을 추격하던 보안요원에 덜미를 잡혀 경찰에 인계됐음은 물론이다.

당시 사건 모습은 지역 언론인 데니스 오도넬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미국 전역에 유포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

수에즈 운하서 선박좌초 물동량 ‘올스톱’…원유가격↑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 대형 선박이 좌초돼 원유부터 소비재까지 전세계 해운 물동량에 발이 묶였다. 사건이 장기화되면 원유 등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길이 400m, 22만 4천톤급의 컨테이너선인 에버그린의 ‘에버 기븐’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수에즈 운하 남쪽 입구에서 약 6km 떨어진 곳에서 멈췄다.

에버 기븐은 강한 바람과 모래 폭풍이 불면서 조타 능력을 상실해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는 핵심 요충지가 막혔다.

에너지 리서치 업체 케이플러(Kpler)는 원유 운반선 20척 이상의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예상했다.

수에즈 운하는 또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주요 항해로다. 이에 따라 이날에만 7척의 LNG 운반선이 운항을 멈췄다.

이밖에 13척의 컨테이너 운반선이 수에즈 인근에 정박했고, 최소 2척은 지중해에서 대기 중이다.

이번 좌초 사건 해결이 지연되면 LNG와 원유 가격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운업계는 사건 해결 지연으로 수에즈 운하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 아프리카 대륙을 둘러야 해 운송 시간이 약 일주일 정도 더 걸리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24시간이 해운 물동량의 장기적인 영향력을 결정할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42달러(5.9%) 오른 61.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日선수단 확진에…SON 빠진 ‘반쪽 한일전’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맞붙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과 부상 등으로 주축 선수들이 엔트리에 제외되면서 ‘반쪽’ 한일전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 또한 ‘반쪽’이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미디어 대상 공지를 통해 “일본 대표팀 코치 확진과 관련하여 공식 문서를 수신했다”면서 “소집 전에 발생한 케이스로 선수단과 밀접 접촉은 없다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축구협회(JFA)에 따르면 전날 사이토 도시히데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6일에도 일본 국가대표 선수 하라구치 겐키(30·하노버96)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한일전 출전이 불투명해진 상황.

여기에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 선수도 햄스트링 부상 판정으로 끝내 한국 대표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양국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이 뒤따르고 있다.

한일전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들. 연합뉴스선수단에 깊숙하게 침투한 바이러스와 부상 등으로 각종 악재가 겹친 상황이지만, 한일전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JFA는 사이토 코치와 밀접 접촉자는 없다면서 다른 스태프와 선수들이 음성으로 나와 이번 한일 친선전 개최 일정에는 변경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와중에 5천명 더? 관중 1만명 확대 ‘매진 임박’

이 가운데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의 통산 80번째 한일전 관중 입장 인원이 1만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JFA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전에 입장할 수 있는 관중이 1만명으로 늘어났다”며 “추가 티켓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국의 방역 수칙에 따라 JFA는 애초 5천명의 관중을 받기로 했으나, 일본 수도권에서 발령됐던 신종 코로나19 긴급사태가 해제되면서 최대 1만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게 됐다.

입장 시 코로나19 예방 안내. 일본축구협회(JFA) 홈페이지 캡처현재까지 먼저 판매를 시작한 5천장의 티켓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진에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일전을 참관하는 관중들은 경기장 입장 시 체온을 측정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경기를 관람해야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치러지는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일전을 둘러싼 잡음이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경기를 막아달라”는 호소글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7~9월로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개최에 사활을 건 일본이 이번 한일전을 통해 국제 경기를 안전하게 열 수 있다는 증명의 장으로 여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 12일 ‘국가대표 축구 한일전을 중지시켜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2일 일본 요코하마 숙소에서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식사하는 축구대표팀. 연합뉴스청원인은 “요코하마에서 한일 국가대표 축구시합을 개최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일본 축구협회 제안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형식이라고 한다”며 “지금 이 시국에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일본에 끌려가서 축구 시합을 해야한다는건지 축구 협회는 한심하다”라며 탄식했다.

이어 “아마도 일본은 한국과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도 문제없다는 대회 홍보를 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죄 없는 선수들이 가서 격리, 와서 격리, 그러다 확진되면 경기 출전 불가에 후유증까지 걱정이다”라고 적었다.

해당 청원은 24일 11시 기준으로 2만 8천여명의 동의를 받는 등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3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미국 연간 4만 3천 명 총격 사망…총기 규제 강화될까

미국에서 연간 4만 3천 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총기 규제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도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이어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총격 사망이 잇따라 조 바이든 정부의 총기 규제 법안에 힘이 실리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콜로라도 총격 직후 바이든이 의회에 총기 규제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달 11일 하원에서 통과된 총기 규제법을 승인시켜 달라고 상원에 요구했다.

법안은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확인을 확대하고 공격형 총기 판매 금지를 담고 있다.

2013년과 2019년에도 비슷한 총기 규제법이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에서 반대로 무산됐다.

바이든은 “미래의 생명을 구할 상식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1시간은 고사하고 1분도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즉각적인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

바이든은 대선 과정에서 총기안전조치 입법을 공약했지만 취임 후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헌신하느라 총기현안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통신 캡처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이 총기사고를 멈추게 하기 위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폭넓은 행정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행정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행동은 의회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미국은 세계에서 민간인 총기 소지 비율이 가장 높은데다 총기로 인한 치명적사고도 다른 선진국보다 항상 높다.

로이터는 수정헌법 제2조의 총기를 소지할 권리가 많은 미국민들에게 소중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2019년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70%가 강력하거나 온건한 총기 규제를 추가하는 것을 지지했으며 총기 소유자를 추적하려는 뒷조사나 통계분석에는 더 큰 대중적 지지를 나타냈다.

총기는 자유롭게 가질 수 있도록 하되 사후 통제기능을 엄격히 하겠다는 것이 미국식 발상이다.

‘철인왕후’ 잊은 ‘조선구마사’ 자업자득 대참사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SBS 퓨전 사극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제작사와 SBS는 재차 사과하고 대대적인 재정비를 하겠다며 시청자 달래기에 나섰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역사 왜곡 논란도 심각한데 중국 문화 동북공정 문제까지 얽힌 탓이다.

집필을 맡은 박계옥 작가가 보유한 이력 탓에 ‘조선구마사’ 사태는 다소 예견된 지점이 있다. 박 작가 전작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도 방송 첫 주 만에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 문화유산 비하와 실존 인물인 조대비(신정왕후)에 대한 저속한 묘사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조선구마사’와 ‘철인왕후’는 마치 평행이론처럼 닮아 있다. 큰 장르 안에서 ‘판타지 퓨전 사극’으로 분류되고, 실존 인물에 허구적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런 와중에 작품 연출·대사나 실존 인물을 재해석하는 방향을 두고 역사 왜곡 문제가 불거졌다.

반응은 180도 달랐다. ‘철인왕후’는 제작사 측 사과와 함께 실제 성씨를 가상으로 수정하자 논란이 봉합되는 분위기였다.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해 1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불매를 주장했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반대로 ‘조선구마사’는 제작 지원·광고가 끊기고 배우들까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치명타를 입었다. 이를 생각하면 ‘철인왕후’는 오히려 해당 논란이 ‘노이즈 마케팅’과 다름없는 남다른 성과로 이어진 꼴이다.

‘조선구마사’ 1회에서 구마 사제를 대접하는 자리에 등장한 중국식 음식들. 방송 캡처표면적인 성공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던 오점은 결국 더 심각한 위기로 돌아왔다. 박 작가 차기작 ‘조선구마사’ 또한 시청자들 고증 기준이 높지 않은 판타지 사극임에도 잇달아 문제가 터졌다.

중국식 음식·칼 등 소품 사용, 한푸(중국 전통의상)와 닮은 무녀의 복식과 머리모양, OST에 사용된 중국 악기 등은 우리 역사와 유산에 소유권을 주장하는 중국 동북공정에 일조한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제작진은 극중 배경으로 나온 ‘의주 지역’이 명나라 국경 근방이라 중국식 소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지만, 이 또한 여진족 등 유목 민족 영토와 인접한 국경지대였다는 데서 오류로 지목됐다. 부족한 해명은 들끓는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당시 명나라 영토가 아니었던 곳까지 중국 문화권으로 인정하면서 자의든 타의든 동북공정 이론과도 맞닿아 있다는 비판이었다.

태종과 훗날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 고려 최영 장군 등 실존 인물에 대한 묘사는 역사 왜곡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허구적 상상력을 더한 결과물이 실존 인물의 역사적 평가와 전체 맥락을 뒤집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간혹 역사 고증 문제를 두고 시청자들 반발이 있어도 모든 퓨전 사극이 이처럼 거센 논란에 휩싸이지는 않았다. 상상력 개입이 많은 퓨전 사극은 인물과 시대를 가상으로 구축하더라도 거대한 역사 줄기에 반하는 해석을 찾아보기 어렵다.

‘조선구마사’는 시작 전 시청자들에게 ‘본 드라마의 인물, 사건, 구체적인 시기 등은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며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드린다’고 고지한다.

환각에 휩싸여 백성을 도륙하는 ‘조선구마사’ 1회 속 태종 모습. 방송 캡처안타깝게도 이같은 모순된 글귀는 방패막이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미 ‘철인왕후’처럼 태종, 양녕대군, 충녕대군 등 실존 인물을 주요 캐릭터로 가져온 이상 ‘역사적 사실’과 연결고리가 생기는 것이다.

끝내 실존 인물을 고집한다면 ‘상상력’은 제한되는 반면 무한한 책임이 따른다.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은 이들 캐릭터와 관련한 역사적 평가·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변주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어야만 했다.

어쩌면 제작진은 주어진 조건 아래 충분히 노력을 다했을 수도 있다. 중국발 문화 동북공정 탓에 ‘조선구마사’에 유독 가혹한 잣대가 적용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좋든 나쁘든 시대 흐름에 따른 시청자와 대중의 평가는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결과다. 결국 작가부터 연출까지 역사의 무게를 간과했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 ‘철인왕후’ 사태를 목격하고도 제작사와 SBS는 별다른 검수나 재편집 없이 방영 일정을 유지했다.

이제 와서 수습해 봤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모양새다. 이미 시청자들 신뢰는 추락했고, 대대적 재정비가 아니라면, 동북공정에 일조한 역사 왜곡 드라마라는 꼬리표는 떼기 어려워 보인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박계옥 작가에게 ‘철인왕후’의 성공은 오히려 ‘독’이 됐다. ‘그럼에도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믿음은 ‘조선구마사’에 참사를 초래했다. 부디 이번에는 공식입장처럼 ‘엄중한 책임’을 다해 중국 동북공정 세력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까지도 떨쳐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