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2, 2025
Home Blog Page 38

트럼프 행정부, 일부 영주권 심사 중단…추가 심사 진행

사진 nbc new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이 일부 영주권 신청자의 심사 절차를 중단하고 추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조치로, 망명 승인자 및 난민 신청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1월 20일 서명된 ‘외국 테러리스트 및 국가 안보·공공 안전 위협으로부터 미국 보호’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해당 명령은 미국 입국 또는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한 최대한의 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USCIS는 “일부 신분 조정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추가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조치의 구체적 대상과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미 철저한 심사를 거친 난민과 망명 승인자들에게 추가 심사를 요구하는 것은 불필요한 중복 절차라고 지적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에도 이민 심사 강화를 강조하며 신청서의 사소한 오류도 엄격히 적용해 처리 속도를 늦춘 바 있다. 이로 인해 USCIS는 예산 부족을 겪었으며, 2020년에는 심사 비용 증가와 신청자 감소로 1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중단 조치는 USCIS가 최근 몇 년간 진행한 적체 해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지연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2023년에는 15%, 2024년에는 11.2% 적체를 해소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다시 신청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사진 찍기 싫어” 한 마디에…의사 남편, 아내를 절벽으로

Gerhardt Konig-Facebook

미국 하와이에서 한 의사가 아내의 머리를 돌로 내려치고 절벽에서 밀어버리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와이 당국에 따르면 마우이에서 마취과 의사로 일하는 46세 게르하르트 코니히는 오아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아내 아리엘 코니히를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Nuuanu Pali Lookout) 인근 등산로에서 밀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팔리 전망대는 오아후 해안선에서 1,000피트 이상 높이의 절벽 위에 위치해 있으며 쿠울라우 절벽과 윈드워드 해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하와이 뉴스 나우(Hawaii News Now)는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코니히는 아내가 자신과 사진을 찍어주기를 거부하자 격분했다고 전했다.

코니히는 아내를 반복적으로 때리고 돌로 머리를 가격했으며 두 개의 주사기로 찌르려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주사기에 약물이 들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코니히는 사건이 발생한 밤, 팔리 하이웨이 인근에서 짧은 도주 끝에 호놀룰루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그의 사진이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하며 “팔리 전망대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수배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리엘 코니히는 얼굴과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CBS 계열사 KGMB는 코니히가 마취 전문 의료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업무가 정지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는 독립 계약자로서 마우이 지역 의료 기관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마우이 헬스 측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최고의 의료 기준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니히는 과거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마취과 및 생명공학 부교수로 재직했으며, 피츠버그 대학병원에서 마취과 의사로 근무한 바 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코니히가 지난 2년 이상 우리 병원에서 근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 부분 휴전 합의

사진-NDTV

해상 및 에너지 시설 공격 잠정 중단하기로

미국, 대러시아 제재 완화 모색

미국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해상 및 에너지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일부 제재를 해제하는 데도 동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안보 협상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해당 소식을 전한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러시아와 빠른 화해를 추진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오랜 요구였던 러시아 농업 및 비료 수출에 대한 국제 제재를 해제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미국의 이러한 발표 직후 크렘린궁은 일부 러시아 은행과 국제 금융 시스템 간의 연결이 복원되지 않는 한 흑해 협정은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은 합의 이행을 위해 미국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상대방이 이를 준수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 협정이 발효되기 위해 제재 완화가 필요하지 않으며 즉시 발효될 것으로 이해한다며 크렘린의 성명은 협상을 조작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리는 명확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합의를 위반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하고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러시아를 믿지 않지만 건설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전쟁이 끝나기를 원하지만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주 트럼프와 젤렌스키, 푸틴 간의 개별 전화 통화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뤄졌다.

트럼프는 지난 25일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이들 사이에 엄청난 적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모여서 중재하고 있으며, 나는 그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흑해 해상 휴전 협정은 전쟁초기 때 막혀 있었던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열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 군함이 흑해 동부를 벗어나는 순간 우리는 이를 위반과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며, 이 경우 우크라이나는 자위권을 완전히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농업 수출 은행과 SWIFT 국제 결제 시스템 간의 연결 복원을 포함한 제재 완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는 유럽 국가들의 동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심영재 기자>

한국 기업인 최초로 미 백악관에 우뚝 선 정의선 회장

사진-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존슨 하원의장, 랜드리 주지사와 함께한 자리에서 연설하고 있다./ USA TODAY

210억 달러 대미 투자 계획발표

트럼프, “관세 안내도 돼…인허가 문제 생기면 나를 만나라”

삼성, LG 등 한국기업들도 생산기지 이전 고려(멕시코→미국)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미국 워싱턴DC 시간 지난 24일 오후 2시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한자리에 섰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건립에 58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2028년까지 향후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한화 가치 약 30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서의 대미 투자 발표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웨이저자 대만 TSMC 회장 등 소수의 주요 글로벌 기업 수장들만이 이같은 기회를 가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백악관에서 이같은 투자 유치를 발표하는 것은 한국 기업인으로서는 정 회장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성 김 사장(전 주한 미국대사),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조업에 58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현대자동차는 루이지애나에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 공장에서 연간 270만 톤 이상의 철강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투자로 1,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그리고 그 이후에는 대대적인 확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번 투자를 “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 것이므로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미국 산업 미래의 강력한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장을 방문해 국가와 근로자에 대한 현대의 헌신을 직접 확인해달라며 대통령을 초청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자동차의 200억 달러 대미 투자 규모는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공화당 소속인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자신과 주 의원들이 지금과 같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1년 동안 세금, 교육, 공공 안전을 정비해 왔다고 말했다. 랜드리 주지사는 “수십 년 동안 미국인들은 일자리가 국내가 아닌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해 왔다”며, “이것은 모든 미국인에게 대통령과 주지사들이 미국 노동자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리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에게 “공장 허가를 받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나를 만나라”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수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루이지애나의 액화천연가스 공장 두 곳에 대한 허가를 일주일 만에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보도자료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에는 전기로 제철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해당 제철소가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또한 견고한 철강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철강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재건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고,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 대기업들의 대미투자러시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삼성은 건조기 생산을 멕시코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LG는 냉장고 생산을 멕시코에서 테네시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영재 기자>

2025년 미국 최고의 거주지 순위에 포함된 시카고 교외 지역 3곳

사진 nbc chicago

미국 최고의 거주지 순위에서 시카고 교외 지역 3곳이 상위 50위 안에 선정되었다.

교육 전문 플랫폼 니치(Niche)는 미국 전역 5만 개 이상의 교외 지역, 대도시 내 동네 및 도시를 대상으로 범죄율, 공립학교 수준, 생활비, 일자리 기회 및 지역 편의시설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5년 최고의 거주지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도시는 네이퍼빌로, 전체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클라렌던 힐스가 25위, 힌스데일이 29위에 올랐다. 또한, 버논 힐스(69위), 킬디어(97위), 링컨샤이어(98위)도 100위 안에 포함되었다.

한편, 중서부 지역에서는 인디애나주의 카멜(Carmel)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미시간주의 오케모스(Okemos)는 19위에 올랐다.

또한, 일리노이주 내에서 최고의 거주지로 선정된 20개 지역에는 네이퍼빌, 클라렌던 힐스, 힌스데일, 버논 힐스, 킬디어, 링컨샤이어 외에도 에반스턴, 루프, 버팔로 그로브, 롱 그로브, 웨스트 루프, 노스브룩, 윌멧, 웨스턴 스프링스, 리버우즈, 호손 우즈, 그릭타운, 레이크 블러프, 리버사이드, 프린터스 로우 등이 포함되었다.

숙제 요구하며 학생 집 방문한 교사, 직위 해제

fox news

오하이오주에서 한 교사가 학생의 집을 무단으로 방문해 숙제를 요구한 사건으로 인해 직위 해제되었다.

페리스버그 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훌 프레리 중학교(Hull Prairie Intermediate School) 소속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직위 해제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사건은 교사가 학생의 숙제 미제출을 이유로 집을 찾아간 것으로 시작됐다. 이에 학생의 부모가 귀가 후 교사를 직접 대면하고 학교에 이메일을 보냈으며, 다음 날 교사는 직위 해제되었고 경찰 수사가 개시되었다.

학교 측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세 자녀들이 모친 살해 계획

fox news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10대 남매들이 모친을 살해하려 한 죄목으로 24일 체포됐다.

10대 청소년들인 자녀는 모친이 와이파이를 껐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모친은 화가 난 자녀들로부터 벽돌로 공격을 받았다.

이들 자녀들은 부엌에서 칼을 꺼내 모친을 쫓아갔으며 집 밖으로 나가 길거리로 도망가는 모친을 위협했다.

14,15 그리고 16살인 세 자녀들은 와이파이를 차단시킨 것에 분노해 모친을 살해할 것을 모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운티 보안관실은 자녀들의 공격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할머니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들 자녀들은 살인 무기를 가진 가중 공격(aggravated assault) 혐의로 해리스 카운티 청소년 구금센터에 수용됐다.<이점봉 기자>

캔자스주 순찰대, 교통 단속 중 납치된 6세 소녀 구조

사진 fox news

캔자스주에서 한 순찰대원이 교통 단속 중 납치된 6세 소녀를 발견해 구조했다.

캔자스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주 한 SUV 차량을 교통 법규 위반으로 정지시켰다. 조사 과정에서 조수석에 탄 남성이 한 달 전 다른 주에서 발생한 아동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차량에는 두 명의 60대 남성과 한 소녀가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는 과거 살인 및 무기 관련 범죄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순찰대원이 소녀를 차량에서 분리했지만, 소녀는 거짓된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했다. 이후 조사 결과 소녀가 성인 남성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하도록 지시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소녀는 자신의 진짜 신원을 밝히며 납치 피해자임이 확인되었고, 차량에 있던 두 남성은 모두 체포되었다.

프랑스, EU에 트럼프의 관세압박에 강경대응 요청

사진 BBC

유럽연합, “글쎄…상황 지켜볼 것”

프랑스 정부가 다음달 2일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유럽연합에 강력한 관세보복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했다. 프랑스는 미국이 관세를 사용하여 유럽연합에 정책 변경을 강요할 경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보복 조치 적용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미국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유럽연합내 규제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유럽 각국의 세금 징수 방식 등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비관세 장벽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부가가치세가 국내 상품과 수입 상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세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여러 조건과 절차가 적용되는 이른바 ‘강압 방지 수단’을 통해 무역과 서비스, 특정 지적 재산권, 외국인 직접 투자, 공공 조달에 대한 접근 제한 등 광범위한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강압 방지 수단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U는 먼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에 어떤 관세를 발표할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강경대응에 대한 논의는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마로스 세페코비치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19일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세부 정보가 없으며 유연한 접근 방식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속분야 관세에 대한 대응이 4월 중순까지 연기될 것이며, 이는 미국과 협상할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의 강압 방지 수단은 주로 무역 조치를 정치적 압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제3국의 고의적 강압 행위를 억제하고 필요한 경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 대응 조치는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피해 수준에 비례해야 한다.

이 조치는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1기 동안 유럽연합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한 후 이를 방어하기 위해 제정됐다. 또한 대만이 발트해 연안 국가에 무역 사무소를 개설한 후, 중국이 리투아니아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가하면서 이 조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위원회는 이 조치 시행을 제안할 수 있지만,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회원국의 몫이라고 전했다.

<심영재 기자>

머서마 세미나 현장을 찾아서

몰튼그로브에 소재한 머서마 미용실은 이름부터가 특이하다. ‘머서마’란 ‘머리에서 마음으로’를 뜻한다고 한다.

이 미용실에 한국에서 헤어탈색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김주민씨가 방문했다.

대한민국 헤어탈색의 1인자 김주민 대표는 블랙,브라운 등의 모발을 최초로 손상 없이 플래티넘 백금발로 탈색하는 기술을 개발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는 SNS에서 유행하는 스타일부터 트렌디한 컬러, 발레아쥬, 옴브레, 플래티넘 백금발 컬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그 영역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Copying_jm)은 9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태국, 몽고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세미나를 열어 많은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전파해왔다.

김주민 대표는 LA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Chicago 의 Hair2Heart (머리에서 마음으로 “머서마”) Salon 대표 김영식씨 초청으로 시카고에서 처음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최고의 강사진과 모델 그리고 시카고, 뉴욕, 메릴랜드, 텍사스, 애틀란타 등 여러지역에서 약 30명의 헤어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중에 나와있는 값비싼 제품이 아닌 일반적으로 미용실에서 쓰이는 제품과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 하고 백금발까지 표현할수 있는 헤어탈색(플래티넘 블리치)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선보였다.

세미나에 참여한 모든 한인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시술 방법과는 달리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원리로 신세계를 체험하는 듯한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세미나를 주최한 Hair2Heart (머리에서 마음으로 “머서마”)의 김영식 대표는 “우리가 시카고 미용시장을 나눠 먹자라는 마음보다는 시카고 전 지역은 물론 전 미주로 K- beauty 를 전파시켜서 한인 미용인들이 먹을 수 있는 파이를 더 크게 만들어 가자”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세미나를 개최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향후 최신 기술 세미나 개최 공지를 전하면 시카고 미용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세미나를 통해 시카고 및 서버브의 한인 헤어살롱계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의) Hair2Heart

전화 847-967-9696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