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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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바다에서 사망한 며칠 후… 4년 전 실종됐던 아들 시신 집 뒤뜰에서 발견

NBC Chicago

지난 10일 하와이주 마우이섬 인근 해안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헨리 프랜츠(74)가 사고로 익사했다.

애틀랜타 파이프 밴드 그룹은 인스타그램에 커다란 영향을 준 헨리를 치하하고 추모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마우이 경찰은 그의 사망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문제는 이 사고가 난지 6일 후인 지난 16일 헨리의 가족은 애틀랜타 집 뒤뜰의 트리 하우스(Tree house)에서 사람의 유해를 발견한 것이다.

조지아주 디케이터(Decatur) 지역 경찰은 이 시신은 헨리 프랜츠의 32살된 아들 헨리 행크 프랜츠로 밝혀졌다고 27일 밝혔다.

디케이터는 애틀랜타에서 북동쪽으로 6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다.

디칼브 카운티의 비온시아 러브레스 검시국장은 트리 하우스에서 아들의 유해가 발견된 후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이점봉 기자>

시카고 과속 감시 카메라 16곳에 설치

abc chicago

내주부터 시카고 일원 16군데에 과속 방지를 위한 자동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다.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카메라는 주로 학교 근처나 공원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4월1일부터 시행되며 첫번째 과속 위반자는 경고 티켓을 발부받게 된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 카메라 설치는 무엇보다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주요 카메라 설치 지역은 로욜라파크, 체이스파크, 레이크뷰 고등학교, 링컨파크, 스키너파크, 센카파크, 트럼불파크, 위네맥파크, 로렌즈 브레타노 초등학교 그리고 존 G. 가비 초등학교 등이다.<이점봉 기자>

부모를 살해한 10대 자녀 기소돼

사진 TMJ4

위스콘신 자택에서 부모를 살해한 10대 자녀가 기소됐다.

지난 달 부모의 시신이 집 안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17살의 니키타 카스프는 자동차를 허가없이 운전하고 재물을 절도하는 등의 중범죄로 이미 기소된 상태였다.

웰페어 점검을 위한 직원들의 방문에 의해 결국 집 안에 놓아둔 부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이 자녀는 1급 살인 및 시신 은닉죄로 재차 기소됐다.

여기에 1만 달러어치 이상의 재물을 훔치고 현금 인출을 위해 신분증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위스콘신 워키샤 카운티 보안관실은 밝혔다.<이점봉 기자>

연방 판사, 트럼프 행정부의 군 내 트랜스젠더 금지 정책 무효화

yahoo news

연방 판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 정책 시행을 저지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

워싱턴 D.C. 연방 판사 아나 레예스는 27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의 군 입대를 제한하는 국방부(DOD)의 조치를 차단한 기존 명령을 해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예정됐던 3월 26일 정책 시행을 보류해야 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해당 정책이 특정 성 정체성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이라는 의학적 상태를 기준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레예스 판사는 “성별 불쾌감은 특정 집단, 즉 트랜스젠더에게만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레예스 판사를 비꼬며 “이제 그녀가 군사 전략가가 됐다면 포트 베닝과 포트 브래그에서 군 훈련을 지도하라”는 글을 X에 올렸다.

한편, 이번 판결은 미국 대법원이 트랜스젠더 권리와 관련한 중요한 사건 ‘미국 대 스크르메티’(United States vs. Skrmetti) 를 심리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 사건은 정부가 성전환 치료를 허용할 의무가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DOGE, 페루 기후변화·멕시코 성평등 등 47억 달러 계약 중단

fox news

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DOGE)는 26일(현지시간) 총 113건의 계약을 해지하며 47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 농무부(USDA)의 페루 기후변화 관련 컨설팅 계약(14만 5천 달러)도 포함됐다.

DOGE는 노동부가 5억 7,7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우선이 아닌(America Last)’ 보조금을 취소해 2억 3,70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 중 멕시코 직장 내 성평등 지원 1,000만 달러, 남미 노동자 역량 강화 1,220만 달러, 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 농업 공급망 노동자 인권 보호 625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한 서아프리카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500만 달러), 말레이시아 외국인 노동자 지원(430만 달러), 방글라데시 내 이주노동자 사회보장 접근성 강화(300만 달러), 레소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300만 달러) 등의 예산도 삭감됐다.

DOGE는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설립된 백악관 산하 임시 조직으로, 연방 정부 운영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DOGE는 연방 기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중복 사업, 저이용 연방 건물 임대 계약 등을 폐지해 현재까지 1,300억 달러(납세자 1인당 약 807.45달러)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DOGE에 비판적인 일부 인사들은 해당 부서가 과도한 연방 시스템 접근 권한을 갖고 있으며, 개별 기관의 예산을 직접 삭감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대교구, 성 학대 보상금 사기 혐의로 30명 고소

사진 fox chicago

시카고 대교구가 전직 사제 다니엘 맥코맥의 성 학대 피해자를 사칭해 거액의 합의금을 가로챘다며 30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쿡 카운티 법원에 제출된 소송에 따르면, 피고들은 조직적으로 허위 피해를 주장하며 보상금을 요구했고, 일부는 갱단원과 강력범죄 전과자로 확인됐다. 대교구 측은 이들이 서로 합의금 청구 방법을 공유하고, 일부는 이를 “손쉬운 사기”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2013년 한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나눈 통화 기록을 통해 이 같은 사기 행각이 드러났다. 소송장에는 피고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과 갱단 및 가족 관계로 연결된 정황도 포함됐다. 대교구는 이미 1,100만 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소송을 통해 정당한 피해자들을 위한 자금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발 중국행 유나이티드 항공기, 조종사 여권 문제로 회항

fox news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198편이 조종사의 여권 문제로 인해 중간 기착지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조종사가 여권을 지참하지 않아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로 착륙했다”며 “새로운 승무원과 교체해 승객들을 같은 날 저녁 상하이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승객들에게는 식사 쿠폰과 보상이 제공됐지만, 구체적인 보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 승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6시간 이상 지연됐다”며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 연방 선거 유권자 등록 시 시민권 증명 의무화 행정명령 서명

nbc new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선거에서 유권자 등록 시 시민권 증명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선거 우편투표 마감일 조정 및 투표 장비 변경 등 광범위한 선거 개혁을 포함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연방법상 유권자는 등록 시 시민권자임을 선서해야 하며, 법원은 추가 증빙 요구를 제한해왔다. 그러나 이번 명령은 선거지원위원회(EAC)에 유권자 등록 양식을 개정하도록 지시하며, 여권 또는 정부 발행 신분증을 요구하도록 했다. 하지만 여권 소지율이 절반에 불과하고, 일부 신분증에는 시민권 정보가 포함되지 않아 혼란이 우려된다.

트럼프 측은 비시민권자의 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선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며 행정명령 자체가 법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로욜라 로스쿨의 헌법학자인 저스틴 레빗은 “대통령은 연방 선거에 대한 권한이 거의 없다”며 법적 도전을 예고했다.

또한, 명령에는 QR코드를 사용하는 선거 장비 금지 및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 무효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주 정부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이 추진하는 ‘SAVE법’은 출생증명서로 시민권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지만, 선거 전문가들은 여전히 많은 유권자가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