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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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내무장관 “트럼프 얼굴, 러시모어산에 추가할 공간 충분”

yahoo news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러시모어산에 새길 공간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버검 장관은 30일 폭스뉴스 진행자인 라라 트럼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러시모어산에는 확실히 공간이 있다”며,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모어산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기는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직후, 공화당 소속 안나 파울리나 루나 하원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폭스뉴스 패널들도 이를 지지했다.

현재 러시모어산에는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등 네 명의 전직 대통령 얼굴이 조각되어 있다.

카펜터스빌 주택 화재로 어린이 2명 숨져

wgn new

시카고 북서부 교외 카펜터스빌 소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어린이 2명이 사망했다.

지난 30일 오전 9시38분경 킹스턴 서클에 있는 한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당시 지하실에는 3명의 어린이들이 있었다.

불길이 워낙 빨리 번지면서 지역 소방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택은 화염에 휩싸였다.

당시 주택 내부에는 모두 6명이 갇힌 상태였으나 성인 3명은 겨우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두 명의 어린이들은 숨졌고 세 번째 어린이는 구사일생으로 구조돼 로욜라대학 메디칼센터에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번 주택 화재는 인근 주민이 불길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잡힌 후 집 내부에서는 두 마리의 반려견 시체도 발견됐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정확한 화재 발생 이유는 조사 중이다. <이점봉 기자>

다운타운에서 난동 피운 10대들 검거

fox chicago

지난 주말 시카고 다운타운에 몰려 나온 10대들이 난동을 피우면서 경찰이 12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사람은 2명의 성인과 10명의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건과 연루된 것이다. 루프 지역 한 가게에서 18세의 한 청소년이 칼에 찔렸고, 스트리터빌 지역에서 15세의 청소년이 총에 맞았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두 명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시카고 경찰은 이번 청소년 소요 사태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두 사건 관련 용의자의 신변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이점봉 기자>

델타항공 여객기, 레이건 공항 인근서 전투기와 충돌할 뻔

unrestricted use.

델타항공 여객기가 워싱턴 레이건 내셔널 공항 인근에서 미 공군 전투기와 충돌할 뻔하는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델타항공 에어버스 A319 여객기가 레이건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미 공군 T-38 훈련기와의 거리가 가까워 지면서 경고 알람이 작동했다.

델타항공 측은 해당 항공편이 정기 운항 중이었으며 조종사 2명과 승무원 3명, 승객 1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 55분 출발해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델타항공은 “승무원들이 교신에 따라 기체를 조작했고, 충돌 방지 시스템(TCAS)이 작동했다”며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델타항공은 “규제 당국 및 항공 관계자들과 협력해 이번 사건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오후 5시 46분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에 도착했다. 레이건 공항에서 약 20분간 지연됐으며 최종 도착은 예정 시간보다 10분 늦었다.

미 공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즉각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이어진 항공기 사고 및 사고 위기 상황 중 하나다. 지난 1월 30일에는 캔사스에서 출발한 아메리칸 이글 항공기가 워싱턴 D.C. 포토맥강 상공에서 미 육군 헬리콥터와 충돌해 6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헬리콥터 및 군용기의 운항이 제한됐다. <김승재 기자>

FDA, 수천파운드 커피 디카페인 표기오류

Courtesy of Massimo Zanetti Beverage USA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디카페인 커피로 잘못 표기된 원두 커피 수천 파운드를 리콜했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미국 15개 주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FDA에 따르면, 잘못된 라벨이 부착된 Our Family Traverse City Cherry Decaf Light Roast Ground Coffee 12온스짜리가 콜로라도, 아이오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미주리,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와이오밍 등 15개 주에서 판매됐다.

커피 브랜드 Our Family 측은 이번 리콜이 다른 제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랜드 측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미국 내 주요 커피 공급업체 중 하나인 Massimo Zanetti Beverage USA는 지난 13일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 FDA는 이번 리콜을 ‘카테고리 II’로 분류했으며 이는 “문제 제품을 섭취하거나 노출될 경우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한편, 커피 유통업체인 Massimo Zanetti와 SpartanNash는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았다. <김승재 기자>

“괴물이 있어요” 아이의 신고… 침대 아래서 숨은 남성과 대면한 베이비시터

fox austin

캔자스주에서 한 아이가 침대 아래 괴물이 있다고 말하자 베이비시터가 확인에 나섰고, 그곳에서 뜻밖의 남성과 마주쳤다.

버튼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월요일 밤 그레이트 벤드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아이가 계속해서 괴물이 있다고 하자 베이비시터가 확인했으며, 그 과정에서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다 아이가 바닥에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과거 이 집에 거주했지만, 법원의 ‘학대 방지 명령’에 따라 접근이 금지된 상태였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으며, 다음 날 도보 추격 끝에 그를 체포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월과 2월 가정 폭력, 범죄적 협박, 보호 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법원은 그에 대한 보석을 금지했으며, 경찰은 추가적으로 주거 침입, 가중 폭행, 아동 위험 방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골이 되고 싶었던 남자… 가족의 특별한 여정

FOX32 CHICAGO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였던 크리스토퍼 그레이는 생전에 한 가지 독특한 소원을 남겼다. 자신이 죽으면 해골이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의 가족은 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여러 기관에 문의했으나 거절당했다. 대학의 신체 기증 프로그램조차 뼈를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던 중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테네시대학교의 신체 기증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사망 48시간 만에 모든 절차를 마친 가족은 완성된 해골을 그의 모교인 뉴햄프셔의 고등학교로 옮기기 위해 400마일의 여정을 떠났다. 올리비아 콘라스는 이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작가이자 숙모인 에린 콘라스를 동행자로 선택했다.

이 과정은 10일간의 여행과 단편 다큐멘터리 **‘My Dead Dad’**로 남겨졌다. 처음엔 기묘하고 불쾌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결국 이는 삶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였다.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방화범 체포…연방 기소 예정

fox news

라스베이거스의 테슬라 수리센터에서 발생한 방화 공격과 관련해 폴 현 김(Paul Hyon Kim, 36)이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연방 검찰도 기소를 준비 중이다.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거주하며 과거에도 반기업 활동과 정치적 시위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사회주의 및 반자본주의 성향의 단체들과 연관이 있으며, SNS를 통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범행은 지난 18일 밤 발생했다. 김은 검은 현대 엘란트라를 타고 테슬라 수리센터 인근에 도착한 뒤 얼굴을 가리고 검은 옷과 장갑을 착용한 채 건물로 접근했다. 그는 감시카메라를 소총으로 파손한 후, 화염병을 던져 주차된 차량 최소 5대를 불태운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 정문에는 ‘저항(RESIST)’이라는 문구가 스프레이로 쓰여 있었으며, 차량 내부에서는 점화되지 않은 화염병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DNA 샘플이 김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의 자택과 차량을 수색한 결과, 소총, 산탄총, 권총 등 다양한 총기와 탄약이 발견되었으며, 김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반기업 및 정치적 선언문도 확보되었다.

최근 테슬라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FBI와 연방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FBI 라스베이거스 지부장 스펜서 에반스는 “개인 재산을 방화하고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김이 장기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