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1, 2025
Home Blog Page 34

USCIS, 모든 신청서 두 가지 성별만 인정

La Opinion

성전환자, 다른 성별 옵션 선택불가

미국 이민청(USCIS)은 영주권 및 시민권 청원을 포함한 모든 이민 신청시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성별만 인정한다. 해당 기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젠더문제 관련한 행정명령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생물학적 성만을 인정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정책 매뉴얼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DHS)의 공보담당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상식적인 혁명을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선천적 생물학적 성별과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민 시스템의 적절한 관리는 어린이에게 영구적인 해를 끼치고 여성의 존엄성, 안전, 복지를 박탈하는 이데올로기를 홍보하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청은 개인의 출생 증명서, 이 경우 이민자의 출신 국가의 원본 문서에서 결정된 성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남성과 여성이 아닌 다른 성으로 표시된 출생 증명서를 무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생 당시 또는 출생 시점에 발급된 출생증명서에 남성 또는 여성 이외의 성별이 표시된 경우, 2차 증거를 바탕으로 성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청은 남성 혹은 여성 이외 다른 성별이 표기됐다는 이유만으로 신청을 거부하지는 않겠지만, 백지 서류를 발급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이민자가 최종적으로 성별을 신고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따라서 신청자가 자신의 성별을 표시하지 않거나 출생증명서에 표시된 성별과 다른 성별을 표시하는 경우, 심사가 지연될 수 있다.

<심영재 기자>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한국 26%, 중국 34%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별 상호관세율을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자동차에 25% 부과

멕시코, 캐나다 상호관세 발표목록에 포함안돼

“관세 0% 원하면, 미국에 공장 지으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백악관 로스가든에서 당초 예고한 대로 각국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연설에서 “미국의 산업은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며,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산업과 노동자들은 힘든 시간을 계속 견뎌 왔으며, 특히 철강업체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지난 15년 넘게 지속됐던 이러한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늘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며, 경제적인 독립을 이뤄낼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강해지는 것이 아닌 부강과 부유는 우리의 순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과 일자리는 미국으로 돌아오며, 미국의 황금시대를 되돌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동안 미국은 외국에게 많은 세금을 냈다면서 우리가 그들에게 부과한 양 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리스크를 해소시키고, 균형을 맞출 것”이라며, “자동차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세계 주요국들이 미국에게 부과한 관세율을 보여주면서 각 국가별 미국이 부과할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대통령은 중국의 경우 미국에 67%의 관세율을 적용했다면서 상호관세는 34%로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미국에 50%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제 25%의 상호관세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었던 판넬에는 25% 라고 되어 있었으나, 행정명령으로는 26%로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확인 요청에 백악관 관계자는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수치(26%)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판에 적시된 숫자가 행정명령 부속서와 다른 이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일부 국가들의 관세율도 행정명령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판넬 수치보다 1%p 높게 명시됐다.

주요국들의 상호관세율을 보면, 일본 24%, 태국 37%, EU 20%, 스위스 31%, 영국 10%, 브라질 10%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낮은 세율을 10%로 정했다고 밝혔다. 상호관세율이 10%가 적용되는 국가들은 당초 미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국가들이었다.

상호관세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베트남으로 46%를 적용받게 됐다. 미 대통령에 따르면, 당초 베트남은 미국에 90%의 관세율을 적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것이 친절한 상호관세라고 생각한다”면서 “관세율을 0%로 적용받고 싶다면 우리나라에 와서 공장을 지으라”고 강조했다.

USMCA 가입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상호관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단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를 지적하며 “어마어마한 관세를 미국에게 부과했다”고만 언급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은 내년 USMCA 갱신을 위해 올해 협상을 추진해야 하므로 멕시코와 캐나다는 추후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슬리피) 조 바이든은 거의 아무것도 안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상당히 많은 빚들을 지어왔다”며, “더 이상의 빚과 부당함을 지지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관세 정책에 대한 잘못된 뉴스들은 실현된 적이 없었다”며, “나는 다시한 번 이런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성과들을 이루며, 이 상호관세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영재 기자>

CA 월그린 스토어에서 총격 피살

abc news

캘리포니아주 마데라 소재 한 월그린 스토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직원 한 명이 사망했다.

30세의 나르시소 페르난데즈는 월그린 스토어에 들어와 34세 직원 에릭 벨라퀘즈에게 총격을 가했다.

감시 카메라에는 총격 직전 용의자가 총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마데라 경찰서장 지나치노 치아라몬티는 정확한 총격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페르난데즈가 스토어내 약국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현장에서 사망한 희생자가 그 대상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페르난데즈는 사건 발생 후 체포되어 살인죄로 기소됐으며 마데라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다.<이점봉 기자>

위네카 경찰 사설경호업체 계약, 순찰 업무 맡겨

NBC CHICAGO

경찰의 인력이 모자라는 가운데 시카고 교외의 경찰서가 사설경호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순찰 업무에 지원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위네카시는 1년 계약을 체결해 추가적인 동네 순찰을 담당케 하고 있다.

절도 등 알람 경보에 대응하는 업무보다는 매일 매일 지역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에 직접 관여해 조사 활동을 펼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

일주일 내내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순찰이 이어진다.

위네카 빌리지측은 40만 달러의 예산으로 내년 12월까지 추가적인 순찰 업무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범죄는 증가하는 가운데 경찰 인력 유지 및 보충에 문제가 생기면서 비번(off-duty) 경찰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롱비치 바다사자에 공격당한 소녀

사진 surfer

포비 벨트랜이란 15세 소녀가 해변에서 바다사자(sea lion)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남가주의 롱비치에서 수영하던 이 소녀는 지난 31일 물 속에서 바다사자의 공격을 받았다.

오른쪽 팔 등에 여러 개의 긁힌 상처가 났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학교에 등교하는데 별 문제는 없었다.

다만 이 소녀는 “가오리에게 쏘이고 게에 꼬집히기도 했으며 물고기에 물리기도 했는데 바다사자에 공격당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라이프가드(lifeguard) 훈련을 받던 그는 롱비치 해안가에서 25피트 정도 헤엄쳐 들어가다가 갑자기 몸에 통증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제발 나를 살려주세요”라고 중얼거렸으며 결국 롱비치 소방대에 의해 구출됐다. 아픈 바다사자는 독성이 있는 산을 분비할 수 있으나 해당 바다사자가 아픈 상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롱비치에는 바다사자가 서식하고 있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소방서측은 전했다.

1일 지방선거 한인들 낙마

이진, 대니얼 리 고배

샴버그 빌리지의 서기관으로 출사표를 던진 대니얼 리씨는 1일 열린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공화당 후보로 나선 대니얼 리씨는 4,812표를 획득했으나 민주당 경쟁자 캐틀린 리드는 7,145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파크리지를 포함하는 메인 타운십 교육위원에 출마했던 이진씨도 4선의 문턱에서 떨어졌다.

5명의 후보 중 3명을 선출하는 이번 투표에서 이진씨는 6,798표를 얻었으나 다른 후보들은 8,437표에서 10,302표를 각각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마운트프로스펙트 214학군 교육위원에 도전한 비키 정씨와 뉴트리얼 203학군 교육위원에 출마한 이주석씨는 각각 4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자동으로 당선됐다. <이점봉 기자>

미 보건복지부 대규모 감원…최대 1만 명 해고

los angeles times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최대 1만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연구원, 과학자, 의사, 지원 인력 및 고위 지도자들이 포함되며, 이로 인해 미국의 의료 연구 및 의약품 승인 등의 주요 기능에 차질이 예상된다.

국립보건원(NIH)에서는 신임 원장 제이 바타차리야 박사가 취임한 첫날부터 대규모 해고가 이뤄졌다. FDA에서는 전자담배 규제 부서를 포함한 다수 직원이 해고됐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감염병, 환경 보건 및 직업 안전 관련 부서의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

HHS는 감원을 통해 연간 18억 달러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공중보건 위기 대응 능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 패티 머레이는 “이번 감축으로 HHS는 ‘질병 관리’가 아닌 ‘질병 확산’ 부서로 전락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감염병 대응 프로그램과 국제 보건 협력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전 CDC 국장 톰 프리든 박사는 “전 세계 감염병 감시 시스템이 약화되면서 미국 내외에서 질병 확산 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 노동부, 14억 달러 반환…코로나 기금 남용 적발

사진 fox new

미국 노동부가 사용되지 않은 코로나19 지원 기금 14억 달러를 국고로 반환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 주도하에 진행된 이번 조치는 정부 예산 낭비, 사기 및 남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로리 차베스-데레머(Lori Chavez-DeRemer) 노동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사용 코로나 실업 기금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라며, “납세자의 혈세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한 29억 달러의 추가 기금 회수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반환 대상 자금은 2020년 3월 코로나19 경기부양법(CARES Act)으로 조성된 실업보험 기금으로, 당시 팬데믹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미국인들에게 지급되었다. 하지만 2021년 해당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일부 주정부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억 달러를 추가 지출한 사실이 2023년 노동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노동부 감사관실에 따르면 최소 4개 주가 부적절한 자격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에 따라 남은 기금을 회수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키스 손더링 노동부 부장관은 “수년 전에 종료된 프로그램에서 수십억 달러가 감독 없이 남아 있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조치는 미국 납세자들에게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차베스-데레머 장관은 취임 후 첫 내부 메모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준수하며 예산 낭비를 줄이는 데 주력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그녀는 “노동부는 재정 책임을 다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며, 납세자의 돈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