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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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 콜로라도 스프링스 비밀 나이트클럽 급습…이민자 100여 명 체포

the denver post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비밀 나이트클럽에서 미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급습 작전을 벌여 100명 이상의 이민자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미국 내 불법 체류가 의심되는 인물들로, 현장에서 다량의 마약과 총기도 압수됐다. 구속된 사람들 중에는 무장 경비원으로 일하던 현역 군인 12명도 포함됐다.

일부 방문객들은 미결 체포영장으로 추가 체포됐다. 이 클럽은 수개월간 마약 밀매, 성매매, 폭력 범죄 혐의로 수사 대상이었다. 급습 당시 클럽에는 약 200명이 있었으며, 300명이 넘는 수사 인력이 투입됐다.

DEA는 작전 직후 공개한 영상에서 요원들이 출입문을 부수고 내부 사람들에게 손을 들고 나올 것을 지시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당국은 이번 조치로 지역 사회가 한층 안전해졌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차량 돌진 참사, 11명 사망·수십 명 부상…30세 남성 기소

abc news

밴쿠버 거리 축제에서 차량이 군중을 덮쳐 1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밴쿠버 경찰은 용의자 카이-지 아담 로(30)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2급 살인 혐의 8건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로는 정신 건강 문제로 경찰 및 의료진과 과거 여러 차례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사건은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 사고는 라푸라푸 데이 축제 도중 발생했으며, 희생자 연령은 5세에서 65세로 다양하다.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도 제기됐다. 총리와 시장은 희생자 가족과 필리핀 커뮤니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 별다른 위협 정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GCF 시카고, ‘2025 회원의 날 및 기금 마련 바자회’ 성공적 개최

3만 3천여 달러 기금 모금

지난 4월 26일, 윌링에 위치한 Century 21에서 글로벌 어린이 재단(GCF) 시카고 지부가 주최한 ‘2025 회원의 날 및 기금 마련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지구촌의 불우 아동들을 돕기 위한 시카고 엄마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빛을 발했다.

주차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깨, 누룽지, 명란젓, 깐풍기, 된장, 고추장, 꿀, 들기름, 참기름, 참치액젓, 산마늘, 달래, 땅콩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만든 김치 겉절이, 멸치볶음, 스프링롤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건물 안에서는 김밥과 오뎅국, 음료 세트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이 담소를 나누며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가족 단위로 방문한 이들도 많아 어린이들에게 행사 의미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GCF 시카고 지부의 김희영 회장은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굶주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6명의 시카고 지부 회원들이 봉사했으며 하루 동안 약 80~90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약 3만3천 달러의 기금이 모였다.

이번 바자회는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과 글로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GCF 시카고 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수아 기자>

IL, 여름 EBT 자녀당 120달러 지급, 저소득 가정 대상

사진 iStock

일리노이주가 여름철 아동 급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여름 전자급식카드(Summer EBT)’ 프로그램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수혜 가정은 자녀 1인당 120달러 상당의 식료품 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지급받게 된다.

일리노이주 인적자원부(IDHS)는 해당 지원금이 일리노이 LINK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일반 식료품점은 물론 일부 농산물 직거래장터(farmers market)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둘세 킨테로 주 인적자원부 장관은 “학교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아이들에게 여름은 식량 불안정과 굶주림,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는 시기”라며 “여름 식사 프로그램은 저소득 가정에 생명줄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Summer EBT는 연방 농무부(USDA)가 운영하는 연방 프로그램으로, 각 주 정부를 통해 시행된다. 일리노이주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자녀가 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TANF(빈곤가정임시지원), Medicaid(저소득층 의료지원)와 같은 복지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거나, 전국 학교급식 프로그램(NSLP)을 운영하는 학교에 재학 중이며 무상 또는 할인 급식 대상자로 승인된 경우, 자동으로 Summer EBT 수혜 자격을 얻는다. 다만, 일부 가정은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IDHS는 이에 대한 안내를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예산 절감을 위해 SNAP과 Medicaid 같은 복지 프로그램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푸드팬트리(식량 지원 기관)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김승재 기자>

Route 53 ramp에서 금속 튜브를 운반하던 트럭 전복 사고

Fox 32 Chicago

지난 25일 아침 Route 53 ramp에서 금속 파이프를 운반하는 세미 트럭이 전복되어 교통이 크게 지연됐다.

일리노이주 경찰은 전복 사고가 오전 5시 42분경 일리노이 53번 국도 북쪽에서 서쪽 레이크-쿡 도로로 향하는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복 사고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심영재 기자>

버팔로 그로브 남성, 샷건 발사 사건으로 중범 혐의 기소

fox chicago

일리노이주 버팔로 그로브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샷건을 발사하고 목격자를 위협한 61세 남성이 중범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새벽 12시 14분경 존슨 드라이브의 체비 체이스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처음에는 무장 강도 신고로 접수됐으나 이후 ‘무장한 남성’으로 정정됐다.

목격자는 총성이 들린 뒤 샷건을 든 남성이 건물 진입을 요구하며 접근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 사용된 샷건 탄피가 발견됐고,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아파트 거주자인 케빈 스미스로 특정했다.

스미스는 도주를 시도했으나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수색 과정에서 샷건과 여러 무기 및 탄약이 발견됐다.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스미스는 가중 폭행, 무기 불법 소지, 무기 가중 불법 소지, 총기 난사 혐의로 기소됐다.

하이랜드파크 총격범 7개 종신형 선고

abc news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가 열린 시카고 북부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총격으로 사망자 7명, 부상자 48명을 발생시킨 범인 로버트 크리모 3세가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그 순간 피해자 가족들은 사건이 난 지 1,025일이 지나서 드디어 판결이 났다며 그동안 노심초사 기다려 온 결과라고 말했다.

워키건 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판사는 크리모에게 사망자 7명 각각에 대한 7개의 종신형을 가석방 없이 선고했다.

판사는 “독립기념일 당시 사고 현장의 고통과 두려움은 뭐라 형용하기 힘든 것”이라면서 종신형과 더불어 각각의 살인 시도 혐의에 대해서도 48~5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당시 총격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주민들은 신체적 부상으로부터의 회복과 더불어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회복되기까지는 거의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2022년 7월4일부터 시작된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종착점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당시 남편, 딸과 함께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했다가 골반쪽에 총격을 받은 리즈 터닙시드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지만 6살된 딸과 같이 놀아주지 못하고 상처에 고통이 오면 몸을 움직이기 힘들 뿐 아니라 뛰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모든 짊을 남편에게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한국과 미국,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무역협상 완료키로

사진 에포크타임스

베센트 재무장관 “이번 회의 매우 성공적”

한국과 미국은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종료되기 전에, 한국이 미국의 관세를 완화시킬 수 있는 무역 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한민국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워싱턴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회담을 가진 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우리 측은 양측이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 한국에 대한 관세 철폐를 목표로 7월 패키지를 만들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무역 패키지가 양국 간 관세 및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 정책 네 가지 협상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 관료들과의 고위급 회의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양측이 곧 다음주에 협정의 기술적 조건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아직 무역 협상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무역 적자를 줄이고 미국에 대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산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거의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미 대통령은 대부분의 국가에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부여하여 협상을 위한 시간을 허용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번 무역 협상에서 자동차 분야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자동차 관세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우리는 상호 및 부문별 관세 부과가 양국 경제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설명했고, 한국에 대한 관세 면제 및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담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 이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관세, 액화천연가스(LNG), 알래스카 가스 프로젝트, 그리고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큰 규모의 군사적 보호에 대한 지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미동맹 및 무역수지, 조선, LNG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우리 외교와 안보의 근간인 미국과의 동맹이 미국 신행정부 하에서 더욱 확대되고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및 부품, 정제 석유, 여객선 및 화물선이다. 한국 경제는 수입의 상당 부분 전 세계, 특히 미국 시장으로의 제품 수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미국의 관세로 인한 잠재적 무역 손실에 취약한 상황이다.

경제 복잡성 관측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은 주로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