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6, 2025
Home Blog Page 3

뉴욕주, 테플론 프라이팬 금지 추진…건강 우려 ‘영원한 화학물질’ 논란

fox news

뉴욕주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테플론 코팅 조리기구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상정된 법안(S1767)은 프라이팬, 냄비, 주방 도구 등 모든 조리기구에 쓰이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PTFE는 흔히 테플론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PFAS 계열에 속한다. 이 물질은 분해까지 수백 년이 걸리며, 일부 연구에선 면역체계 저하와 아동의 콜레스테롤 변화 등 건강 악영향이 제기됐다.

MAHA 보고서에 따르면 PFAS는 소량이라도 조리기구나 포장재를 통해 음식에 유입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조리기구 업계는 “테플론은 심장 박동기에도 쓰이는 안전한 물질”이라며 과학적 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이미 미네소타주는 테플론 제품을 금지했고, 로드아일랜드와 코네티컷주는 각각 2027년과 2028년부터 금지를 시행할 예정이다.

실종됐던 3명의 딸 결국 사망

nbc news

부친 용의자로 지목돼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신의 딸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세 딸을 유괴해서 숨지게 한 용의자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32세의 트래비스 데커는 원래 세 딸을 데리고 아이들의 모친이 살고 있는 Wenatchee로 갈 예정이었다. 이 지역은 시애틀 동쪽으로 100마일가량 떨어진 곳이다.

트래비스는 육군 출신이며 무장을 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9살, 8살 그리고 5살된 딸들은 모친의 집에 오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수색 끝에 트래비스가 몰던 트럭을 Wenatchee에서 20마일 떨어진 캠프장에서 발견했고 세 딸들의 시체도 찾아냈다.

오리무중인 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 혹시라도 무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함부로 접근하지 말 것을 경찰은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한인 중학생, 국제 미술대회에서 1등 차지

livingoceansfoundation.org

2025년 ‘Science Without Borders Challenge(경계 없는 과학 챌린지)’ 미술대회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12세 김지아 학생이 11~14세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수상작의 제목은 ‘Melting Grounds(녹아내리는 터전)’으로, 올해 주제인 해양 핵심종(Marine Keystone Species)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창의적인 해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아 학생의 작품은 해양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크릴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 온난화문제를 강렬한 시각적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그녀가 단순히 아름다운 해양 생물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생태계의 섬세한 균형과 상호 연결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지아 학생의 미술 지도교사는 상투적인 주제가 아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우 중요한 주제를 선택해 깊이 있게 조사했다고 말했다. 또 작품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완성도 높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 장의 드로잉 스케치를 만들어 예술적인 훈련에 성실히 임했다”며 그녀의 성실함과 탐구심을 높이 평가했다.

김지아 학생은 “Science Without Borders Challenge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도와 격려가 큰 도움이 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승재 기자>

밀레니엄 파크 여름 시리즈, 영화·음악·운동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secret chicago

시카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밀레니엄 파크가 올해도 여름 시즌 대표 행사들을 다시 선보인다. 영화 상영, 콘서트, 야외 운동 수업 등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여름 시리즈는 매년 시카고를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 역시 예외 없이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영화 상영 일정

7월 1일: 《더 샌드롯》(1993, PG)

7월 8일: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 PG-13)

7월 15일: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89, PG-13)

7월 22일: 《러브 앤 바스켓볼》(2000, PG-13)

7월 29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R)

8월 5일: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1997, PG-13)

8월 12일: 《위키드》(2024, PG)

8월 19일: 《오만과 편견》(2005, PG)

여름 음악 시리즈

6월 26일: Thee Sacred Souls, Renaldo Domino and The Heavy Sounds, DJ Nosha Luv

6월 30일: Sudan Archives, Lido Pimienta, DJ Roxyo Sounds

7월 7일: Fred Wesley and the New JBs, Bumpus, DJ Ayana Contreras

7월 14일: Monsieur Periné, Alfonso Ponticelli & Swing Gitan, DJ Mwelwa

7월 17일: Digable Planets, Mother Nature, DJ All The Way Kay

7월 21일: Novos Baianos, Joe Bataan, DJ Rudy de Anda

7월 24일: Steel Pulse, Paul Beaubrun, DJ Papa G

7월 28일: Horsegirl, Lala Lala, CHIRP DJs

8월 4일: Orchestra Resavoir, Isaiah Collier & The Chosen Few, DJs Sonny Daze & King Hippo

8월 7일: Ten City – GRAMMY Legacies and Looking Ahead, Caramelo Haze – GRAMMY Legacies and Looking Ahead, DJ Emmaculate

여름 운동 프로그램

8월 30일까지 대부분의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1시 45분까지, 밀레니엄 파크 대형 잔디밭에서 무료 야외 운동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개인 매트와 물병을 지참해야 하며, 요청 시 수화 통역(ASL)도 제공된다.

오전 8시: 필라테스 (라이브 음악 포함)

오전 9시: 요가 (라이브 음악 포함)

오전 10시: 유산소 킥복싱

오전 11시: 줌바

다음 날짜의 수업은 행사 일정 및 공사로 인해 Wrigley Square로 장소가 변경

6월 7일

7월 12일

7월 19일

8월 23일

8월 30일

오리건 육상대회서 여고생들, 트랜스젠더 선수 옆 시상대 거부

fox news

지난 31일 열린 오리건주 고등학교 육상 주 대회에서 여자 높이뛰기 부문 수상자 두 명이 트랜스젠더 선수와 함께 시상대에 서는 것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셔우드 고등학교의 리스 에커드와 타이거드 고등학교의 알렉사 앤더슨은 각각 4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5위 공동 수상자인 트랜스젠더 선수를 피해 시상대에서 내려왔다.

두 선수는 시상식 도중 등을 돌리고 트랜스젠더 선수가 있는 시상대 옆을 피했다. 이후 한 대회 관계자가 두 선수에게 다가와 자리를 벗어나도록 지시했고, 두 사람은 시상대를 떠나 한쪽에 섰다.

앤더슨은 “우리는 혐오가 아니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행동한 것”이라며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전국적으로 여학생들이 트랜스젠더 선수 참가에 항의하는 상징적 행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발생했다.

코리 부커, ‘나치 경례’ 논란…머스크 때와 다른 언론 반응 지적받아

fox news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코리 부커가 최근 캘리포니아 민주당 대회에서 연설 도중 한 손을 가슴에 얹고 군중을 향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해 ‘나치 경례’ 논란에 휘말렸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확산됐으며,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은 일론 머스크가 비슷한 동작으로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던 것과 달리 부커는 언론의 비판에서 자유롭다며 이중 잣대를 비판했다.

부커는 연설에서 “진정한 변화는 거리와 공동체에서 시작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것을 촉구했다. 논란이 된 손동작은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 나왔다.

머스크는 지난 1월,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한 장면이 ‘나치식 경례’로 해석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부커 대변인은 “단순한 손 인사였다”며 “머스크의 동작과는 명백히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같은 제스처에 대해 언론이 보이는 상반된 태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LA 비밀 나이트클럽 급습… 중국·대만 국적 불법체류자 36명 체포

fox news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비밀 나이트클럽을 급습해 중국 및 대만 국적 불법체류자 36명을 체포했다.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강제출국작전국(ERO) LA 지부는 30일 새벽 엘카미노리얼 금융범죄 태스크포스와 함께 작전을 수행했으며, 체포 현장 영상도 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운 새벽 현장에서 요원들이 움직이는 모습과, 낮 시간에 피의자들이 보도에 앉아 대기하다가 밴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겼다.

ICE는 이번 작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나이트클럽의 이름이나 정확한 위치도 밝히지 않았다.

미 국토부, 불체자 피난처 지역 리스트 발표…IL 포함

에포크타임스

해당 지역 연방 지원금 끊길 위기

미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29일 불법체류자 피난처 지역 목록< https://www.dhs.gov/sanctuary-jurisdictions>을 발표했다. 이들 지역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 지원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DHS가 발표한 목록에는 연방 이민 단속을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정책을 시행하는 35개 주와 워싱턴DC의 카운티와 도시가 포함돼 있다.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들 피난처 정치인들은 폭력 범죄 불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인과 우리 법 집행 기관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범죄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연방법을 무시하는 피난처 정치인들을 폭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항상 미국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들 지역 정치인들은 연방법을 준수할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지난달 28일 행정명령에 따라 국토안보부가 연방 이민법의 집행을 방해하는 주 및 지역 관할권의 목록을 작성하도록 한 이후 나온 것이다.

국토부는 보도자료에서 “명단에 포함된 각 관할권은 연방 형법 위반 및 모든 잠재적 위반에 대한 공식 통지를 받게 된다”며, “DHS는 이들 관할권이 연방 이민법에 부합하도록 정책을 즉시 검토 및 수정하고 위험한 불법 체류자가 아닌 미국 시민을 보호할 의무를 새롭게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부 주에서는 주 전체가 피난처 지역으로 지정된 경우도 있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뉴저지, 워싱턴,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뉴욕, 버몬트, 그리고 워싱턴DC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주에 해당되는 일부 지역들도 불체자 피난처에 포함됐다. 여기에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애틀랜타와 그 주변 카운티, 아이다호주 보이시, 인디애나주 먼로 카운티, 캔자스주 더글러스 카운티와 로렌스, 켄터키주 루이빌과 4개 카운티,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 네브라스카주 10개 카운티, 노스캐롤라이나주 5개 카운티, 노스다코타주 7개 카운티, 테네시주의 내쉬빌과 1개 카운티다. 그 외 하와이, 메인, 미시간, 네바다, 뉴햄프셔, 뉴멕시코,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 최소 1개 이상의 카운티 또는 도시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4월 행정명령은 각 행정부 부서장과 예산관리국(OMB)장에게 “보조금과 계약을 포함하여 불체자 피난처 지역에 대한 연방 지원금을 파악하여 중단 또는 해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장관과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이러한 위반 행위를 종식시키고 해당 구역이 미국 법률을 준수하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집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불법 체류자가 푸드 스탬프로 알려진 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SNAP),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등의 연방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과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연방 공공 혜택을 받는 개인에게 적절한 자격 확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침, 규칙 또는 기타 적절한 메커니즘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