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0, 2025
Home Blog Page 26

트럼프, 처방약 가격 인하 위한 행정명령 서명…저소득층에 최대 97% 할인

fox new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메디케어 처방약 비용을 낮추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약품에 대해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대규모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암 치료제 등 메디케어 처방약의 지불 방식을 표준화하고, 병원이 약을 구매하는 가격과 연계해 정부의 약품 구매 비용을 최대 35% 낮추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약값이 최대 60%까지 인하될 수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또한 인슐린 가격은 보험이 없거나 저소득층 환자에게 3센트까지, 알레르기 치료용 에피네프린 주사는 15달러까지 낮추고, 소정의 행정수수료만 부과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명령은 주 정부들이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약품 수입 프로그램을 촉진하고, 메디케이드에서 겸상 적혈구 질환 치료제 구매를 지원하는 제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메디케어 약값 협상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의견 수렴을 지시하며, “우리는 첫해에 바이든 행정부가 달성한 절감액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가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45% 관세는 의료비 상승 우려를 낳고 있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문가의 84%가 관세로 인해 치료비와 약값이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트럼프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이제 우리는 약을 직접 만들지 않는다. 제약회사는 아일랜드와 중국 등 해외에 있다”고 지적하며 제약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문제 삼았다.

루이지애나 월마트에 말 타고 들어간 남성 3명과 10대, 경범죄로 기소

people

루이지애나의 한 월마트 매장 안으로 말을 타고 들어간 남성 3명과 10대 1명이 경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주 베이커 지역 월마트 슈퍼센터에서 말을 타고 매장 내부, 특히 셀프 계산대 근처를 지나가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기소된 인물은 24세 브렌든 브릿지워터, 22세 패트릭 데로잔, 18세 메이슨 웹이며, 이들은 모두 출입금지 장소 무단침입, 범죄행위 유발, 평온 방해 등의 혐의로 자진 출두했다. 동행한 16세 청소년도 같은 혐의로 자수했다.

웹은 현지 방송 WBRZ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탄 말이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을 돕는 동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무료 세금 신고 프로그램 ‘IRS 다이렉트 파일’ 폐지 추진

fox news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국세청(IRS)의 무료 세금 신고 프로그램인 ‘다이렉트 파일(Direct File)’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납세자들이 별도의 유료 소프트웨어 없이 IRS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사용자들로부터 빠르고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든 정부 시절인 2024년 시범 도입됐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배정된 예산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5월 IRS는 다이렉트 파일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민간 세무 대행 업체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왔다. 이들 업체는 자사 소프트웨어 사용료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수백만 달러를 들여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효율성부 장관인 일론 머스크와 함께 다이렉트 파일 개발을 중단시켰으며, 지난 3월에는 IRS 내부에서도 2026년 세금 신고 시즌을 위한 해당 시스템 개발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해졌다.

세무 업계는 기존에도 무료 신고 수단이 존재한다며 프로그램 폐지를 환영한 반면, 사용자들과 시민단체는 “정부가 기본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을 저버렸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다이렉트 파일을 통해 접수된 세금 신고는 12개 주에서 총 14만800여 건에 달했다.

브룩필드 동물원 연방 펀딩 취소

wgn news

트럼프 행정부가 박물관이나 도서관을 지원하던 연방 자금을 줄이는 가운데 동물원에 대한 동물 연구 기금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방침을 표명하고 나섰다.

최근 시카고 서버브 브룩필드 동물원은 동물들의 다양한 행동 연구를 통해 복지를 향상시키는 목적의 연방 그랜트 80,000 달러를 잃게 됐다.

브룩필드 동물원측은 전국적으로 수족관, 박물관, 문화원 그리고 이번에는 동물원까지 연방 자금 지원이 취소된다는 통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Institute of Museum and Library Services(IMLS)라는 에이젼시는 해체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IMLS 직원들은 모두 휴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조치에 일리노이를 비롯한 24개주들이 소송에 나서고 있다.

이런 주에서의 서비스 취약계층은 IMLS의 지원금으로 많은 혜택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 제공을 줄이거나 심지어 완전 폐지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소송에 나선 주들은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이점봉 기자>

비만 치료제 오젬픽 가짜 판친다

abc chicago

최근 다시 가짜 오젬픽(Ozempic)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비만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이 약은 의사 처방에 의해 합법적으로 약국에서 픽업되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합법적인 공급망을 벗어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연방식품의약청(FDA)이 경고를 내놓았다.

1mg 짜리로 주사를 놓는 방식의 이 오젬픽 수 백개가 시중에 나돌고 있다고 오젬픽 제조사인 Novo Nordisk는 전했다.

불법 유통되는 제품은 lot 번호 PAR0362 그리고 제품 시리얼 번호(serial number)의 처음 8자릿수가 51746517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젬픽 제품의 가짜가 등장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런 제품의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하면 환자에게

커다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FDA와 더불어 연방수사국(FBI)도 가짜 오젬픽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경고를 발령한 상태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거주 남편이 부인을 살해

abc chicago 2

시카고의 버드롱우드 지역에 거주하는 부부가 다툼 끝에 지난 12일 부인이 칼에 찔려 숨졌다.

사건은 당일 오후 11시24분경 2700 블록 서쪽 발모랄 길에 소재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35세의 남편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29살의 마이루니사 오스만은 여러 차례 자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검시소측은 밝혔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부인은 흉부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남편은 부인을 공격한 후 2016년형 혼다 차를 몰고 도주했으나 결국 경찰서를 찾아 자수해 살인을 자백했다. <이점봉 기자>

트럼프, “추방대상 자진출국자에게 항공편 등 일부 금액 지원할 것”

fox news 2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대량추방을 이어나갈 것이며, 자진출국을 하는 사람들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폭스 노티시아스(Fox Noticias)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는 불법 체류자들의 자진출국을 촉진하기 위해 그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갱단과 폭력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행기 티켓과 일부 금액을 포함한 지원금이 불체자들로 하여금 훗날 합법적인 신분을 취득하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그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우리나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그들이 좋은 사람이라면,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들어오게 하기 위해 그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불법체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의 액수나 지원금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공되지 않았다.

대통령은 또한 숙박업과 농업을 포함한 일부 산업과 협력하여 사업주들이 대량 추방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발표했다.

히스패닉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폭스 노티이사스의 인터뷰는 스페인어 자막과 함께 영어로 진행됐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는 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히스패닉계 표심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노동자들에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면서도 폭력 범죄자에 대한 공격적인 추방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살인자들을 추방하고 있다”며, “여러분도 상상할 수 있듯이 우리는 아주 나쁜 범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이민과 국가 안보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백악관을 방문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에게 자국의 테러범 수용 센터에 폭력 추방자들을 수용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관리들이 엘살바도르의 메가 교도소에 미국 시민권을 가진 범죄자들을 수용하는 것이 합법적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국가에 부과되는 관세와 관련하여 대통령은 수입세가 소득세를 대체할 만큼 충분히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더 관대한 모기지 공제 도입, 미국산 차량에 대한 이자 공제 허용, 팁, 초과 근무 수당, 사회 보장에 대한 세금 철폐 등의 목표를 반복해서 언급했다. 그러나 의회의 정치적 바람을 극복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바이든 “트럼프, 사회보장제도에 도끼질” 시카고서 비판

ap news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15일 시카고에서 열린 장애인 권익 옹호자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보장제도 개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는 사회보장국에 도끼질을 하고 있다”며, 불과 100일 만에 수천 명 인력을 감축하고 자격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 수급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수급자들은 자격이 없다는 오류 통보를 받았고, 온라인 서비스도 잦은 오류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바이든은 “그들은 사회보장제도를 망가뜨려 부자와 대기업에 감세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불법 이민자 차단을 명분으로 개편을 추진 중이며, 백악관은 낭비와 사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바이든의 이번 발언은 민주당의 ‘사회보장 행동의 날’과 맞물려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