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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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우버 기사 무차별 폭행…치아 12개 잃어, 3명 기소

fox chicago

시카고 경찰은 지난 3월 21일 우버 기사 무하마드 자와이드(58)가 세 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치아 12개가 빠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은 밤 9시 50분경 시카고 웨스트 그렌쇼 거리 3600블록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먼저 휘트니 영 고등학교 학생의 휴대폰을 훔친 뒤, 이를 이용해 자와이드의 차량을 호출했다.

차량에 탑승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자, 이들은 총기를 꺼내 자와이드를 폭행하고 지갑과 휴대폰을 탈취했다.

차량까지 훔치려 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블루라인역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18세 제레마이아 번스와 17세 청소년 2명을 체포했다.

번스는 무장 강도, 차량 탈취 등 여러 중범죄로 기소됐다. 자와이드는 전치 치아 제거 수술이 필요하며, 치료비가 약 4만~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 측은 “이 끔찍한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경찰 수사에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 아동 3명, 어머니와 함께 강제추방 논란

the hill

최근 미국 시민권을 가진 아동 세 명이 온두라스 출신 어머니들과 함께 강제 추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이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사무실에 정기 점검을 위해 방문했다가 체포됐으며, 변호인이나 가족과 상의할 기회조차 없이 3일 이내에 추방됐다. 특히 희귀암을 앓고 있는 4세 아동과 임신 중인 어머니도 포함되어 의료지원 없이 송환됐다고 ACLU(The 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가 밝혔다. 법원은 2세 아동의 추방에 대해 정부 절차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5월 16일 심리가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측은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 정책과 맞물려 기본권 침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DEA, 콜로라도 스프링스 비밀 나이트클럽 급습…이민자 100여 명 체포

the denver post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비밀 나이트클럽에서 미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급습 작전을 벌여 100명 이상의 이민자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미국 내 불법 체류가 의심되는 인물들로, 현장에서 다량의 마약과 총기도 압수됐다. 구속된 사람들 중에는 무장 경비원으로 일하던 현역 군인 12명도 포함됐다.

일부 방문객들은 미결 체포영장으로 추가 체포됐다. 이 클럽은 수개월간 마약 밀매, 성매매, 폭력 범죄 혐의로 수사 대상이었다. 급습 당시 클럽에는 약 200명이 있었으며, 300명이 넘는 수사 인력이 투입됐다.

DEA는 작전 직후 공개한 영상에서 요원들이 출입문을 부수고 내부 사람들에게 손을 들고 나올 것을 지시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당국은 이번 조치로 지역 사회가 한층 안전해졌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차량 돌진 참사, 11명 사망·수십 명 부상…30세 남성 기소

abc news

밴쿠버 거리 축제에서 차량이 군중을 덮쳐 1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밴쿠버 경찰은 용의자 카이-지 아담 로(30)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2급 살인 혐의 8건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로는 정신 건강 문제로 경찰 및 의료진과 과거 여러 차례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사건은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 사고는 라푸라푸 데이 축제 도중 발생했으며, 희생자 연령은 5세에서 65세로 다양하다.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도 제기됐다. 총리와 시장은 희생자 가족과 필리핀 커뮤니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 별다른 위협 정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GCF 시카고, ‘2025 회원의 날 및 기금 마련 바자회’ 성공적 개최

3만 3천여 달러 기금 모금

지난 4월 26일, 윌링에 위치한 Century 21에서 글로벌 어린이 재단(GCF) 시카고 지부가 주최한 ‘2025 회원의 날 및 기금 마련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지구촌의 불우 아동들을 돕기 위한 시카고 엄마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빛을 발했다.

주차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깨, 누룽지, 명란젓, 깐풍기, 된장, 고추장, 꿀, 들기름, 참기름, 참치액젓, 산마늘, 달래, 땅콩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만든 김치 겉절이, 멸치볶음, 스프링롤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건물 안에서는 김밥과 오뎅국, 음료 세트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이 담소를 나누며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가족 단위로 방문한 이들도 많아 어린이들에게 행사 의미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GCF 시카고 지부의 김희영 회장은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굶주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6명의 시카고 지부 회원들이 봉사했으며 하루 동안 약 80~90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약 3만3천 달러의 기금이 모였다.

이번 바자회는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과 글로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GCF 시카고 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수아 기자>

IL, 여름 EBT 자녀당 120달러 지급, 저소득 가정 대상

사진 iStock

일리노이주가 여름철 아동 급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여름 전자급식카드(Summer EBT)’ 프로그램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수혜 가정은 자녀 1인당 120달러 상당의 식료품 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지급받게 된다.

일리노이주 인적자원부(IDHS)는 해당 지원금이 일리노이 LINK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일반 식료품점은 물론 일부 농산물 직거래장터(farmers market)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둘세 킨테로 주 인적자원부 장관은 “학교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아이들에게 여름은 식량 불안정과 굶주림,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는 시기”라며 “여름 식사 프로그램은 저소득 가정에 생명줄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Summer EBT는 연방 농무부(USDA)가 운영하는 연방 프로그램으로, 각 주 정부를 통해 시행된다. 일리노이주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자녀가 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TANF(빈곤가정임시지원), Medicaid(저소득층 의료지원)와 같은 복지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거나, 전국 학교급식 프로그램(NSLP)을 운영하는 학교에 재학 중이며 무상 또는 할인 급식 대상자로 승인된 경우, 자동으로 Summer EBT 수혜 자격을 얻는다. 다만, 일부 가정은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IDHS는 이에 대한 안내를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예산 절감을 위해 SNAP과 Medicaid 같은 복지 프로그램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푸드팬트리(식량 지원 기관)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김승재 기자>

Route 53 ramp에서 금속 튜브를 운반하던 트럭 전복 사고

Fox 32 Chicago

지난 25일 아침 Route 53 ramp에서 금속 파이프를 운반하는 세미 트럭이 전복되어 교통이 크게 지연됐다.

일리노이주 경찰은 전복 사고가 오전 5시 42분경 일리노이 53번 국도 북쪽에서 서쪽 레이크-쿡 도로로 향하는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복 사고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심영재 기자>

버팔로 그로브 남성, 샷건 발사 사건으로 중범 혐의 기소

fox chicago

일리노이주 버팔로 그로브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샷건을 발사하고 목격자를 위협한 61세 남성이 중범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새벽 12시 14분경 존슨 드라이브의 체비 체이스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처음에는 무장 강도 신고로 접수됐으나 이후 ‘무장한 남성’으로 정정됐다.

목격자는 총성이 들린 뒤 샷건을 든 남성이 건물 진입을 요구하며 접근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 사용된 샷건 탄피가 발견됐고,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아파트 거주자인 케빈 스미스로 특정했다.

스미스는 도주를 시도했으나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수색 과정에서 샷건과 여러 무기 및 탄약이 발견됐다.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스미스는 가중 폭행, 무기 불법 소지, 무기 가중 불법 소지, 총기 난사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