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9, 2025
Home Blog Page 16

ICE, 메릴랜드주 위장결혼 사기단 4명 검거

로이터

미국 이민당국이 위장 결혼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지난 28일 메릴랜드주에서 적발돼 4명이 기소된 상태다.

메릴랜드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미국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USIS), 국무부 외교안보국, 메릴랜드주 검찰청과 함께 조사를 벌인 결과 위장결혼으로 비자발급을 조장하는 조직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뉴욕에 거주하는 엘라 주란(65세), 타티아나 시갈(74세), 알렉산드라 티카치(41세)와 뉴저지에 거주하는 숀타 호퍼(33세)로 확인됐다. 연방 검찰은 이들을 결혼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주란, 시갈, 티카치는 지난 3월 체포됐으며, 호퍼가 언제 잡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사는 2022년 4월에 시작됐고, 체포된 용의자들이 위장결혼을 주선하고 있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이 세 사람이 이민자들에게 비자발급을 알선하고 미국시민과 위장 결혼을 주선하는 대가로 수천 달러를 받았다”고 말했다.

ICE에 따르면, 주란, 시갈, 티카치는 또한 이민 신청과 관련하여 가짜 건강 상태 증명서를 포함한 허위 이민 서류 작성을 주선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이어 호퍼는 금전적 이득을 위해 여러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외국인과 사기 결혼을 하도록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볼티모어와 다른 지역에서 사기 결혼에 참여할 여성을 모집한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받기도 했다.

매튜 트라게서 USIS 대변인은 “이들의 결혼이 실제로 이뤄지기도 하지만 위장결혼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배우자를 산다고 해서 시민권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ICE와 다른 연방요원들은 지난 24일 10명을 별도로 체포했으며, 이 수사의 일환으로 관련자들의 이민 혜택이 취소됐다.

마이클 매카시 ICE 국토안보수사 특별 담당관은 “결혼 사기는 피해자가 없는 범죄가 아니며, 우리 이민 시스템의 무결성을 훼손하고 중요한 자원을 전용하며, 수많은 개인이 합법적이고 선의로 따르는 절차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체포가 미국의 이민법을 약화시키려는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합법적인 이민 절차를 보호하고 이를 악용하려는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용의자 4명에 대한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5년의 연방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과 관련된 세 가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첫 번째 명령은 법무부 장관에게 불체자 추방 대상 도시와 주를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월부터 트럼프 행정부는 남부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고 수백만 명의 범죄 외국인을 추방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2024년 불법 이민을 주요 선거 이슈로 삼은 트럼프는 민주당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아래서 수년간 불법 이민이 급증한 이후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영재 기자>

I-94 고속도로 화재 사고로 1명 사망…모든 차선 오전 10시 13분 재개통

fox chicago

스코키 인근 I-94 고속도로에서 29일 오전 4시경 세미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트럭이 전복되며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투이 애비뉴(Touhy Avenue) 부근의 인바운드 차선에서 일어났으며, 충돌 후 세미 트럭은 투이 고가도로 아래에서 불길에 휩싸였고, 승용차는 도로를 벗어나 도랑에 멈춰섰다.

이 사고로 오전 4시 40분경 1명이 숨졌으며, 쿡 카운티 검시소는 사망 사실만 확인했을 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충돌 원인 역시 아직 조사 중이며, 사망자가 트럭 탑승자였는지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모든 인바운드 차선은 수 시간 동안 폐쇄됐으며, 아침 출근길 교통에 큰 혼잡을 야기했다. 일리노이 주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경 모든 차선이 다시 열렸다.

중국, 미국산 에탄 수입 125% 관세 철회…백악관 “중국, 버틸 수 없을 것” 경고 후 조치

fox news

중국이 미국산 에탄에 부과했던 125% 관세를 29일 철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대중 관세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이달 초 중국이 부과한 고율 관세를 자진 철회한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에탄 수출의 절반을 구매하고 있으며, 위성화학, SP화학, 시노펙, 산장화학, 완화화학 등이 주요 수입업체다. 미국 측 주요 수출업체로는 에너지 트랜스퍼와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가 있다.

에탄은 최근 중국이 관세 면제 품목에 추가한 여러 제품 중 하나로, 지난주에는 의약품, 마이크로칩, 항공기 엔진 등이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백악관에서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나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이 관세를 유지하면 최대 1천만 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무역 적자국이고, 중국은 우리에게 5배 이상 수출한다”며 “결국 관세를 철회할 책임은 중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UPS, 아마존 물량 감소 여파로 2만 명 감원 및 73개 시설 폐쇄 발표

fox news

미국 물류 대기업 UPS가 아마존 배송 물량 감소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 전체 직원의 약 4%에 해당하는 2만 명을 감원하고 73개 시설을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둔화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첫 미국 기업으로 기록된다.

UPS는 지난 1월 아마존과의 협의를 통해 2026년까지 배송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아마존은 2024년 UPS 매출의 11.8%를 차지했다. UPS는 작년에도 1만 2천 명을 감축했으며, 2025년까지 최대 6억 달러의 관련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CEO 캐롤 토메는 “지금이야말로 비용 구조 재편의 적기”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 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해외 직구에 부과되는 면세 기준을 재조정하면서 중국계 쇼핑몰 테무와 쉬인의 물량도 급감해 UPS에 추가 부담이 되고 있다.

백신 주사가 생리주기 변경

wgn news

환절기에 대비한 독감(Flu) 주사와 COVID 백신 주사가 여성들의 생리주기를 변경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구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주기를 가진 여성에게 이 생리 기간을 변경시키는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의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여성들의 증언에 의해 백신 주사가 생리주기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 확인됐다.

저널 오브 아메리칸 메디컬 어소시에이션(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도 이에 동의했다.

전문의들은 심각하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면서 생리주기의 변화가 생기더라도 결국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을 일부러 기피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에 백신 주사를 맞을 때 처음 주사를 맞고 추후 2차로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할 경우, 같은 팔에 주사를 맞는 것이 백신의 효과를 더 빨리 가져올 수 있다고 호주의 가밴 메디컬 연구소측은 밝혔다. <이점봉 기자>

트럼프 대통령, 시카고 등 ‘피난처 도시’ 겨냥한 행정명령 서명

abc chicag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시카고를 포함한 ‘피난처 도시’들을 겨냥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명령으로 미국 내 피난처 도시 명단을 국가 차원에서 작성하게 되며, 법무부와 국토안보부가 이민법 준수를 위해 법원 명령을 요청하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피난처 도시는 불법 이민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자치단체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시카고 등은 연방 자금 지원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지난 목요일, 트럼프 행정부가 피난처 도시를 상대로 연방 자금 제공을 거부하거나 조건을 부과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이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이미 법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나이키, 트랜스젠더 청소년 연구 자금 지원 의혹에 침묵…선수·단체도 반응 없어

outkick

나이키가 트랜스젠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이키뿐 아니라 관련 스포츠 스타들과 단체들 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전직 배구 선수 블레어 플레밍 사례를 다룬 기사에서, 하버드 의대 소속 캐서린 애커먼 박사가 이끄는 트랜스젠더 청소년 대상 연구에 나이키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에는 생물학적 남성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조안나 하퍼도 참여 중이며, 호르몬 치료와 의학적 전환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이키는 며칠간 침묵하다 “해당 연구는 시작되지 않았으며 진행되지 않는다”는 입장만 내놓았을 뿐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여성 권익 옹호자들은 나이키를 강하게 비판했고, 백악관 관계자도 반응했다.

그러나 나이키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과 미 국가대표 농구팀, 축구팀, WNBA 등 주요 조직도 언론과의 질의 및 인터뷰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럭 운전자에 영어 능력 의무화 행정명령 서명

fox 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상업용 트럭 운전자가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트럭 운전자가 교통 표지판을 읽고, 교통안전 당국이나 국경관리, 농산물 검사소 직원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고용주 및 고객과의 의사소통도 영어로 가능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에도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이다.

미 교통부는 영어 능력 평가 및 단속 지침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며, 기준 미달 시 해당 운전자는 ‘운행 정지’ 조치가 내려진다.

백악관은 영어 미숙으로 인한 도로 위 소통 문제는 공공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트럭 운전자 단체 OOIDA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기초적인 영어 능력은 안전한 운행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