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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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장 폭락 속 경제 자신감 강조

newseek

트럼프 행정부가 월가의 충격적인 폭락 이후 경제 신뢰 회복에 나섰다.

백악관은 18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산업계는 ‘아메리카 퍼스트’ 경제 정책에 반응해 수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고, 이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동안 역사적인 고용·임금·투자 성장을 이뤘으며, 2기에도 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대비된다. 그는 “미국의 부를 되찾는 과정에서 일정한 전환기가 필요하다”며 “시간이 걸리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가와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메흐멧 오즈, 메디케어·메디케이드 국장 확정… 미 보건 정책 전환 예고

fox news

메흐멧 오즈 박사가 53대 45로 상원 인준을 통과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국장으로 공식 확정됐다. 그는 미국인의 절반이 이용하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오바마케어 관리 책임을 맡게 된다.

오즈 국장은 청문회에서 건강한 생활습관 장려, AI 및 원격의료 활용, 농촌 의료 시스템 개편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일부 메디케이드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을 지지하면서도 과도한 행정 절차가 보험 적용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낮은 의료비 보상으로 인해 의사들이 메디케이드 환자를 기피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원 확대 없이 자격만 넓히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백신 의무화 반대 및 국가 식품 공급 개혁을 주장하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즈의 과거 미확인 건강 보조제 홍보 이력과 대체 치료 옹호 경력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그의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CMS는 300여 명의 인력 감축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CDC, FDA, NIH 등 보건 기관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기관 개편 기조 속에서 오즈 국장이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 논쟁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트럼프, 머스크의 행정부 잔류 희망… “DOGE, 충격적 발견“

fox new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일론 머스크가 “가능한 한 오래” 행정부에 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부 기관인 DOGE가 “끔찍한”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머스크의 특별정부직(SGE) 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부적으로 머스크의 DOGE 역할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으며, 그를 정치적 부담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일론은 환상적이고 애국자다”라며 “그가 원한다면 백악관에 계속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언젠가는 떠나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 윤리국(OGE)에 따르면 특별정부직은 연방정부에서 1년 중 최대 130일만 근무할 수 있다. 머스크의 임기는 1월 20일부터 시작되어 5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더 오래 유지할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머스크는 DOGE에서 진행 중인 중요한 작업을 마친 후 떠날 예정이며, 그의 역할은 내각 각료들이 이어받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DOGE가 끔찍하면서도 믿을 수 없는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DOGE를 설립한 이후 특별정부직을 수행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최대한 오래 데리고 있고 싶다”며 “DOGE에서 일하는 많은 인재들이 결국 연방정부의 정규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월, “위험은 예상보다 훨씬 클수도”

사진 CNN

트럼프 관세정책 언급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비즈니스 저널리즘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관세정책의 규모와 잠재적 경제적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커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끝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대통령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행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금리 인하를 목표로 하는 연준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분석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그러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관세 인상이 예상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지고 있다”며, “관세는 적어도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영향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결과를 피하려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잘 유지해야하고, 그 효과의 크기와 물가에 완전히 전달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과 연준위원들은 대규모 수입세가 은행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수개월 동안 경고한 바 있었다. 연준 의장은 “현재 금리가 약간 제한적인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에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높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위험이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파월 의장을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경제를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미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3%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고 취임 이후 여러 식품과 에너지 제품의 가격이 이미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심영재 기자>

포드, 미국 소비자 대상 직원 할인 가격 제공… “모든 미국인과의 약속“

FOX NEWS

포드 자동차가 올해 봄,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원 할인 가격으로 차량을 제공하는 “From America, For America” 캠페인을 실시한다.

포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4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포드 직원들과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딜러 인보이스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포드 대변인은 “우리는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2024년 및 2025년형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디젤 및 가솔린 차량에 적용되며, 2025년형 익스페디션(Expedition)과 내비게이터(Navigator) SUV, 랩터(Raptor) 및 슈퍼 듀티(Super Duty) 트럭은 제외된다.

또한, 전기차 구매자들은 “Power Promise” 프로그램을 통해 6월 30일까지 무료 가정용 충전기와 기본 설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포드는 이번 행사의 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시대와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121년 동안 미국인들이 신뢰하는 차량을 조립하고 미국 일자리를 지원해 왔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과의 신뢰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 인기 해산물 전문점, Yelp 선정 ‘일리노이 최고 해산물’ 영예

nbc chicago

시카고 레이크뷰 지역의 해산물 전문점이 2025년 Yelp가 선정한 ‘일리노이 최고 해산물’에 이름을 올렸다.

Yelp는 “미국 각 주의 최고의 해산물” 목록을 발표하며, 해산물 관련 리뷰가 많은 업소를 선정한 뒤 리뷰 수와 평점, 지역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Yelp에 따르면 2024년 “해산물 레스토랑” 검색량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씨푸드 보일” 검색량은 81% 급증했다.

올해 일리노이 대표로 선정된 곳은 시카고 레이크뷰에 위치한 Lowcountry Lakeview(3343 N Clark St.)다. Yelp는 이곳을 “새우, 스노우 크랩, 랍스터 테일, 홍합 등과 감자, 옥수수가 함께 나오는 ‘지저분하지만 즐거운’ 보일 요리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한 이용자는 “시카고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 보일 가게다. 재료가 매우 신선하며, 특히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모든 소스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평가했다.

해당 매장은 Yelp에서 4.4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700개 이상의 리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우스 루프, 차이나타운, 밀워키(WI), 메릴빌(IN)에도 지점을 운영 중이다.

Lowcountry는 “어릴 적 가족과 함께 걸프 코스트(gulf coast)로 떠난 여행에서 즐겼던 로우컨트리 스타일 해산물 보일의 추억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이제 그 꿈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몬태나주 법원, 성소수자 화장실 이용 제한법 효력 일시 중단

ap news

몬태나주 법원이 공공건물 내 성소수자 화장실 이용을 제한하는 법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셰인 바나타 몬태나주 지방법원 판사는 지난주 공화당 소속 그레그 지안포르테 주지사가 서명한 이 법이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 보호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결했다. 해당 법은 출생 시 지정된 성별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의 공공건물 내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다섯 명의 원고가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사는 덧붙였다.

바나타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법은 편견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여성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라는 명분을 뒷받침할 증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로 법 시행은 최소한 4월 21일 예정된 공판까지 중단된다.

주지사 대변인 케이틀린 프라이스는 성명을 통해 “이 법은 여성과 소녀들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우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변호할 것”이라며, “급진 좌파 활동가들이 법원의 판단을 받으려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ACLU 몬태나 지부 법률 디렉터 알렉스 레이트는 “이번 판결은 몬태나주의 성소수자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다”며, “주정부의 반복적인 성소수자 탄압은 헌법적 심사를 견뎌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된 이 법은 트랜스젠더 및 넌바이너리 의원들의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특히 민주당 소속 주 하원의원 주이 제퍼는 2023년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의회 발언 금지 및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몬태나주는 이번 법안 외에도 트랜스젠더 아동의 성전환 치료를 금지하고,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여자 스포츠 참여를 제한하는 법을 도입한 바 있다.

연기자를 가르치는 연기자 배우 김호창이 대학로 연극무대 합류 ㆍㆍ

배우 김호창이 대학로 인기 연극 <뷰티풀라이프>에 새롭게 합류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깊은 감성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호창 배우의 합류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뷰티풀라이프>는 2016년 초연 이후 대학로에서 8년째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작품이다. 한 노부부의 인생을 마지막 순간에서부터 역순으로 따라가는 독특한 구성의 이 연극은 일상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부부에서 중년, 그리고 청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스토리는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제공해 외국인 관객들도 쉽게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러한 다국어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한국 연극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뷰티풀라이프>는 이미 대만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는 중국 본토에서도 현지화된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에 김호창 배우가 어떤 새로운 매력을 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뷰티풀라이프>는 대학로 JTN 아트홀 4관에서 공연 중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USCIS, 모든 신청서 두 가지 성별만 인정

La Opinion

성전환자, 다른 성별 옵션 선택불가

미국 이민청(USCIS)은 영주권 및 시민권 청원을 포함한 모든 이민 신청시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성별만 인정한다. 해당 기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젠더문제 관련한 행정명령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생물학적 성만을 인정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정책 매뉴얼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DHS)의 공보담당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상식적인 혁명을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선천적 생물학적 성별과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민 시스템의 적절한 관리는 어린이에게 영구적인 해를 끼치고 여성의 존엄성, 안전, 복지를 박탈하는 이데올로기를 홍보하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청은 개인의 출생 증명서, 이 경우 이민자의 출신 국가의 원본 문서에서 결정된 성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남성과 여성이 아닌 다른 성으로 표시된 출생 증명서를 무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생 당시 또는 출생 시점에 발급된 출생증명서에 남성 또는 여성 이외의 성별이 표시된 경우, 2차 증거를 바탕으로 성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청은 남성 혹은 여성 이외 다른 성별이 표기됐다는 이유만으로 신청을 거부하지는 않겠지만, 백지 서류를 발급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이민자가 최종적으로 성별을 신고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따라서 신청자가 자신의 성별을 표시하지 않거나 출생증명서에 표시된 성별과 다른 성별을 표시하는 경우, 심사가 지연될 수 있다.

<심영재 기자>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한국 26%, 중국 34%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별 상호관세율을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자동차에 25% 부과

멕시코, 캐나다 상호관세 발표목록에 포함안돼

“관세 0% 원하면, 미국에 공장 지으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백악관 로스가든에서 당초 예고한 대로 각국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연설에서 “미국의 산업은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며,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산업과 노동자들은 힘든 시간을 계속 견뎌 왔으며, 특히 철강업체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지난 15년 넘게 지속됐던 이러한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늘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며, 경제적인 독립을 이뤄낼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강해지는 것이 아닌 부강과 부유는 우리의 순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과 일자리는 미국으로 돌아오며, 미국의 황금시대를 되돌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동안 미국은 외국에게 많은 세금을 냈다면서 우리가 그들에게 부과한 양 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리스크를 해소시키고, 균형을 맞출 것”이라며, “자동차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세계 주요국들이 미국에게 부과한 관세율을 보여주면서 각 국가별 미국이 부과할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대통령은 중국의 경우 미국에 67%의 관세율을 적용했다면서 상호관세는 34%로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미국에 50%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제 25%의 상호관세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었던 판넬에는 25% 라고 되어 있었으나, 행정명령으로는 26%로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확인 요청에 백악관 관계자는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수치(26%)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판에 적시된 숫자가 행정명령 부속서와 다른 이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일부 국가들의 관세율도 행정명령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판넬 수치보다 1%p 높게 명시됐다.

주요국들의 상호관세율을 보면, 일본 24%, 태국 37%, EU 20%, 스위스 31%, 영국 10%, 브라질 10%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낮은 세율을 10%로 정했다고 밝혔다. 상호관세율이 10%가 적용되는 국가들은 당초 미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국가들이었다.

상호관세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베트남으로 46%를 적용받게 됐다. 미 대통령에 따르면, 당초 베트남은 미국에 90%의 관세율을 적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것이 친절한 상호관세라고 생각한다”면서 “관세율을 0%로 적용받고 싶다면 우리나라에 와서 공장을 지으라”고 강조했다.

USMCA 가입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상호관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단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를 지적하며 “어마어마한 관세를 미국에게 부과했다”고만 언급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은 내년 USMCA 갱신을 위해 올해 협상을 추진해야 하므로 멕시코와 캐나다는 추후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슬리피) 조 바이든은 거의 아무것도 안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상당히 많은 빚들을 지어왔다”며, “더 이상의 빚과 부당함을 지지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관세 정책에 대한 잘못된 뉴스들은 실현된 적이 없었다”며, “나는 다시한 번 이런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성과들을 이루며, 이 상호관세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