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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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18건 성추행범 기소

최소한 5명의 여성을 포함해 총 18건의 연쇄 성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검거됐다. 시카고 경찰은 36세의 차킵 마수르 코다를 연쇄 성추행범으로 체포했다.

최근 2월까지의 성추행 피해자 중에는 아직 신원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추행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8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무기를 소지한 채 성추행을 저지르고 성학대로 인해 신체에 손상을 가하는가 하면 피해자를 유괴하고 집까지 침범해 성추행을 시도해 중범죄자 혐의를 받고있다.

피해자 여성을 보면 21살이 3명, 36살이 2명 등으로 밝혀졌으며 시카고 북부 그리고 북서부 지역에서 범죄가 일어났다.

주로 로건스퀘어, 레이크뷰, 위커파크 동네에서 성추행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 증언, 비디오 기록, DNA 증거 등을 확보한 상태이며 이 용의자는 지난 4일 오헤어공항에서 검거됐다. <이점봉 기자>

과속으로 달리던 콜벳 전복, 운전자 사망

lake and mchenry county scanner

지난 6일 오후 3시경 맥헨리 카운티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콜벳(Corvette) 차량이 공중으로 뜬 채 도로로 떨어지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57세의 남성으로 당시 던햄 타운십의 화이트오크 길 인근 173번 국도를 달리고 있었다.

1984년형 콜벳은 앞차를 추월하며 과속을 하다 도로에서 벗어나면서 공중으로 떴다가 땅으로 떨어지며 굴렀다.

차체는 뒤짚어진 상태였으며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맥헨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발표했다.

보안관실은 운전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차량 사고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

다우너스 그로브 등 시카고 교외서 밤새 20곳 상점 털려

nbc chicago

시카고 교외 다우너스 그로브 지역에서 밤새 최소 20곳의 식당과 소매점이 잇달아 털리는 대형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 3시 40분경, 핀리 로드 2900블록에서 상업용 경보가 울렸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버터필드 로드와 오그던 애비뉴 일대에서 추가 절도 흔적을 다수 발견했다. 맥칼리스터 델리, 판다 익스프레스, 버팔로 와일드 윙, 파네라, 타코 마야 등 인기 식당의 유리문과 창문이 파손된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됐다. 도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모두 도주 중이다. 약 90분 후 시카고 사우스 커낼 스트리트에 위치한 게임스탑 매장에서도 SUV 차량을 돌진시킨 뒤 물품을 훔치고 도주하는 ‘크래시 앤 그래브’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하이랜드 파크와 디어필드에서도 유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은 조직적인 범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12주차, 관세 후폭풍과 네타냐후 방미로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12주차는 관세 정책의 여파와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의 백악관 방문으로 요동칠 전망이다. 트럼프는 지난주 다수 국가에 대한 신규 관세를 발표하며 “경제 혁명”을 예고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해 경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S&P500과 나스닥은 10년 만에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다우지수는 2,231.07포인트(5.5%) 폭락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 정책을 “미국 가정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는 “지금은 힘들지만 결국 역사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옹호했다. 또한 월요일엔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군사 작전 및 미국이 이스라엘에 부과한 17%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의 수조 달러 규모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비엔나 축구장 밑에서 발견된 1세기 로마 시대 집단 매장지: “진정한 전쟁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축구장 아래에서 1세기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되어 고고학계를 놀라게 했다. 작년 10월, 비엔나 시머링 지역의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이 유적은 지난 4월 2일 비엔나 박물관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 매장지에서는 로마 병사와 게르만족 전사로 추정되는 129구의 유골이 발견되었으며, 흩어진 뼈들을 고려하면 최대 150명에 달하는 희생자들의 유해가 발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부 유럽에서 발견된 동시대 유적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비엔나에서 로마 병사와 게르만족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된 최초의 사례이다.

전문가들은 로마 병사들의 유해가 발견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로마 시대에는 3세기까지 병사들을 화장하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발굴을 이끈 미카엘라 빈더는 “로마 전쟁과 관련된 맥락에서 이와 유사한 전투원 유골 발견 사례는 없다”며, “독일에는 무기가 발견된 거대한 전장이 있지만, 사망자를 발견하는 것은 로마 역사 전체에서 유일무이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발견된 유골들은 모두 남성이었으며,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급하게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뼈 분석 결과, 머리, 골반, 몸통 등 다양한 부위에서 외상이 확인되었다. 비엔나 고고학자인 크리스티나 아들러-뵐플은 “칼, 창에 의한 상처뿐만 아니라 둔기에 의한 외상도 발견되어 처형이 아닌 진정한 전쟁터였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고고학자들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과 갑옷, 투구의 볼 가리개 등 출토된 유물을 통해 이 매장지가 서기 80년에서 130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했다. 아들러-뵐플은 “현재 가장 유력한 가설은 이 유적이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다뉴브 강 원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한 명의 희생자가 로마 전사로 확인되었으며, 과학자들은 뼈에 대한 추가 분석을 통해 희생자들의 신원과 전투 양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밝혀낼 계획이다.

트럼프 지지율 하락

사진 뉴스위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해 46% 찬성, 51%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소식을 전한 뉴스위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는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와 중간선거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여론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해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2.5% 포인트였다.

트럼프의 관세발표 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입 관세에 대해 54% 반대, 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2%는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이는 1월의 37%에서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일 공화당 성향의 여론조사 기관으로 알려진 라스무센의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그의 두 번째 임기 중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43%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여론조사보다 2% 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은 그의 관세 인상이 금융 시장을 뒤흔들고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면서 발생했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심영재 기자>

위스콘신델 강물에 시카고 주민 시체 발견

country herald

지난 3일 위스콘신 델 인근 강에서 보트를 타던 시카고 주민 2명이 실종 신고된 이후 한 구의 시체가 4일 발견됐다. 당시 배가 뒤집히면서 타고있던 2명이 위스콘신 강물 속에 빠진 후 실종됐다.

항공기 수색 끝에 한 명의 시신은 찾았다고 위스콘신델 경찰은 밝혔다.

사망자는 75살의 루이스 필리포로 시카고 거주자라고 덧붙였다.

수색팀은 주말 동안 위스콘신 강의 강가로부터 18마일에 걸친 지역을 수색했으나 더 이상 진전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고는 위스콘신 강 남쪽 킬번 댐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여기는 매디슨에서 1시간 가량 북쪽으로 떨어진 곳이다.

사고 당시 보트에는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으나 1명은 헤엄쳐 강가로 나와 구조됐다.

나머지 1명의 시신을 찾아 계속 수색 중인데 댐 인근 강물의 유속이 빠른 관계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주말 동안에도 수색을 펼쳤지만 시체 인양에는 실패했다.

위스콘실델 경찰과 위스콘신 자연삼림보호국은 날씨 변화에 따라 수색 작업을 일시 중지했으나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북부 한인 드라이클리닝 업체 화재

사진 CBS

시카고 노스사이드의 한인 드라이클리닝 업체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 WGN9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4일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 노스 다멘(North Damen) 4900 블록에 있는 시카고 레이븐우드(Ravenswood) 크리스탈 크리너(Crystal Cleaners)에서 발생했다. 크리스탈 크리너는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 연재경 전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옥상에서 화염과 짙은 연기가 쏟아져 이웃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인근지역의 한 주민은 “세탁소 지붕에서 주황색 불꽃이 튀어나오고 있었다”며, “불길이 10~20피트 높이로 지붕에서 솟구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시카고 소방서에 따르면, 크리스탈 크리너는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패터슨이라는 이름의 한 이웃주민은 WGN9에 “세탁소는 내가 그곳에 있었던 만큼 오랫동안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다.”며, “정말 좋은 사람들이 그곳을 운영하고, 그들의 사업장이 소실된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현재 사업장 내부는 전소된 모습이다. 연재경 전 이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업장이 세칸인데 가운데가 전소됐고, 양쪽 공장 기계들 있는 곳과 가구점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연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현재 사업장의 80%가 전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재경 전 이사장은 “40년 동안을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했는데, 이렇게 되어 너무 안타깝다”고 심정을 전했다.

WGN9에 따르면, 현재 화재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I-94 남쪽 방향, 치명적 3중 추돌 사고로 한때 전면 통제

fox chicago

일리노이 주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3시 16분경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의 댄라이언 고속도로(I-94) 87번가 인근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I-94 남쪽 전 차선이 몇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었으며, 차량은 우회 조치되었다. 도로는 오전 9시경에 재개통됐다. 사망자 수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