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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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교사’ 출신 30대 여교사, 제자 성추행으로 징역 30년

fox news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의 교사’로 선정됐던 30대 여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 2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방 검찰청에 따르면 전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 교사 재클린 마(36)는 아동 대상 강제 추행 2건, 아동 대상 음란 행위 1건, 아동 성 학대물 소지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서머 스테판 지방 검사는 그녀의 행동을 “극악무도하다”고 비난하며 “피해자들은 평생 부정적인 영향에 시달려야 할 것이며, 30년형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2022-2023학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의 교사’였던 마는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사죄했다. 그녀는 어린 남자아이들에게 선물과 호의를 베풀며 접근했고, 한 12세 피해 학생과는 소셜 미디어를 금지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방과 후 활동과 학교 채팅 앱을 통해 연락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마는 1년 넘게 이 학생을 길들인 후 교실에서 성폭행했으며, 추가 조사 결과 2020년에도 11세 남자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스테판 검사는 이번 선고가 피해자들과 지역 사회에 정의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는 가석방 없이 징역 30년을 모두 복역해야 한다.

일리노이 10대 음주율,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해

illinois news bureau

최근 발표된 2024년 일리노이 청소년 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10대들은 지난 30일간 음주 경험률이 13.7%로, 미국 전체 평균인 6.9%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의 예방개발센터에서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8%, 10학년은 4%, 8학년은 1%가 폭음(binge drinking)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8학년의 10%는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주류 배달 서비스를 통해 술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온라인 주류 판매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90% 이상은 부모나 보호자와 음주나 약물 사용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답해, 가정 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호주 해안서 4억달러 상당의 코카인 적발…5명 체포

fox news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해안에서 1.039톤의 코카인이 적발돼 5명이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시드니에서 현금으로 구매된 13미터짜리 모터보트에 대한 수상한 거래 제보로 시작됐다. 당국은 해당 보트를 추적해 남부 해안의 남부카 헤즈(Nambucca Heads.)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선박을 나포했다. 선박 내에서는 1,110개의 코카인 블록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약 4억 달러(미화) 상당의 거리 판매 가치로 추정된다. 체포된 5명 중 2명은 선박에서, 나머지 3명은 현장을 벗어나려다 차량에서 체포되었다. 이들은 모두 법원에 출두했으며 보석은 거부되었다. 이번 사건은 호주 당국의 해상 밀수 단속 강화의 일환으로, 조직범죄의 해상 경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트럼프, 카타르 왕실로부터 ‘에어포스 원’ 대체용 747-8기 수락 계획 논란

wlb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약 4억 달러(한화 약 5,400억 원) 상당의 보잉 747-8기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차세대 에어포스 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면서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항공기를 “무료 선물”로 표현하며, 현재 사용 중인 40년 된 대통령 전용기를 대체할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미국 헌법의 ‘사례금 조항(Emoluments Clause)’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조항은 연방 공직자가 의회의 동의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해당 항공기를 임기 후 자신의 대통령 도서관 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라며 법적 문제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항공기는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통신 보안, 방어 시스템 등 대규모 개조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러한 계획이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보잉사의 차세대 에어포스 원(VB-25B) 개발 지연에 따른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지만, 외국 정부와의 관계 및 대통령의 윤리적 기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어크 공항, 통신 장애로 항공편 대규모 지연 및 취소

fox news

미국 뉴저지주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에서 11일 오전, 필라델피아 TRACON(터미널 레이더 접근 관제) 지역 C의 통신 장애로 인해 약 45분간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8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40편 이상이 지연되었다.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통신 장애로 인해 항공 관제사들이 백업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항공기와의 통신을 유지했으나, 일부 주파수에서 잡음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최근 2주 사이 뉴어크 공항에서 발생한 세 번째 통신 관련 장애로, 지난 9일에도 약 90초간 레이더 화면이 꺼지는 사고가 있었다.

교통부 장관 션 더피는 노후화된 항공관제 시스템과 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뉴어크 공항의 항공편 수를 일시적으로 줄이고, 항공 관제사들의 정년을 56세에서 61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FAA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인력 충원을 통해 항공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잦은 장애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과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ND 학생 180명 격리조치…홍역확산 언제까지

CDC

노스다코타(ND)주 북서부 윌리엄스 카운티에서 홍역이 확산되면서 윌리스턴 지역 180여 명의 학생이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윌리스턴 7학군 대변인 폴라 랭퍼드는 미주리리지 초등학교, 윌리스턴 중학교, 윌리스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미접종 학생들이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21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바이러스를 타인에게 전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다.

보건 당국은 지난 6일 윌리엄스 카운티에서 총 9건의 홍역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 어퍼 미주리 보건구 대변인 다프네 클라크는 현재 지역 사회 내에서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감염되는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집단 발생’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4명은 감염 기간 중 윌리스턴 내 학교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 전체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간주됐다.

격리 조치는 당시 중학교를 견학 중이던 미접종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일부에게도 적용됐으며, 감염자와 같은 통학버스를 이용한 일부 외부 학생들도 포함됐다.

랭퍼드는 “격리된 학생들을 위해 각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윌리스턴 학군에는 약 5,3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김승재 기자>

시카고 시장의 소방 조직개편…그러나 노조는 반대

시카고선타임스

브랜든 존슨 시장이 시카고 소방청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존슨 시장은 전체 긴급서비스 요청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응급 의료지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선타임스 등의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시카고 시장은 소방관 노조와의 험난한 협상이 양측 모두에게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중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1억 2천만 달러의 예산 부족과 30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 삭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임자들이 피했던 비용 절감 문제에 맞서기로 결심했다고 존슨 시장은 전했다. 그는 “시카고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응급 구조대원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화재진압보다 응급구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앞으로 응급 구조대 개편에 어떤 유형의 방식을 취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존슨은 기존 소방서를 폐쇄할 것인지, 아니면 모든 소방 장비에 5명의 직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최소 인력 요건을 폐지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존슨 시장은 “우리시의 인프라가 너무 오래돼 필요한 만큼 민첩하고 유연하지 못하다”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는 앞으로 필요한 시스템 유형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은 4년 동안 임금이 동결된 상태다. 그들은 2021년 6월 30일에 만료되는 계약 조건에 따라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계약에는 시카고가 소방차나 구급차에 5명이 아닌 4명의 직원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항이 포함돼 있다.

패트 클리어리 소방 노조위원장은 “시장은 소방차와 구급차가 있는 모든 소방서에 10명이 아닌 9명만 근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는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악화시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과 2015년에 시카고 감찰관 조사에 따르면 소방서의 대응 시간이 주 및 연방 표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감사에서는 소방서의 데이터 수집이 너무 부적절하여 대응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클리어리 노조위원장은 시장이 현재 제시하고 있는 소방인력 증원계획에 반대한다며, “그들은 교사들에게 800개의 일자리를 더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에서 사망하는 교사는 0명인데, 지난 몇 년 동안 얼마나 많은 소방관이 부상당했고, 사망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현재 80대의 구급차 외에 20대의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더 배치하는 데만 만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미 국방장관, “트랜스젠더 군인, 6월 6일까지 떠나라”

더 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트랜스젠더 군인에 대한 ‘자발적 전역’ 타임라인을 설정했다.

국방장관 지시사항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군인이 자발적으로 전역하지 않을 경우 군에서 퇴출될 예정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8일 “트랜스젠더 현역 군인은 6월 6일까지 ‘자발적 전역’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이행할 경우 관련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예비군의 경우 7월 7일이 마감일이다.

장관은 이어 “군부는 2025년 3월 26일 이전에 자발적 전역을 신청한 군인들에 대한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 성별 정체성 진단이나 병력이 있거나 그러한 증상을 보이는 개인이 근무하는 것은 군 복무의 최선이 아니며 국가안보의 이익과 명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8일 성별 정체성 진단을 받은 것으로 스스로 밝힌 약 1,000명의 군인들부터 자발적 전역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허용한 바이든 시대의 제도를 취소했다. 헤그세스가 이 정책을 시행했지만,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대법원은 6일 국방부가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금지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미 행정부는 성전환자들이 군 복무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할 수 없으며 그들의 군 복무는 미군의 준비태세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해 왔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난 6일 “더 이상의 또 다른 성별, 더 이상 기후 변화에 대한 집착, 더 이상의 긴급 백신 의무, 더 이상의 드레스를 입은 남자도 없을 것”이라며, 탬파에서 열린 특수 작전 부대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