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호텔업계 여름부터 새로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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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등 일회용 플라스틱병 없앤다

일리노이주 의회에서 이미 통과한 호텔업계 관련 법안이 오는 7월1일부터 발효된다.

SB 2960 법안은 주 상원 로라 파인 의원과 주 하원 캠 버크너 의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샴푸나 보디 워시 플라스틱병의 사용에 대한 법안이다.

법안에 따르면 호텔의 규모가 5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경우, 이런 플라스틱 일회용 병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2026년 1월1일부터는 주내 모든 호텔에 이 법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환경위원회는 호텔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병 사용 금지는 Great Lakes 지역(region)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 상원 로라 파인 의원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를 추진한다는 취지다”라며 “추후 2050년에 가면 해양의 물고기보다 플라스틱 병들이 더 많아질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플라스틱의 환경 오염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있어 일리노이주가 발 벗고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