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플레인스서 프리우스-대형 트럭 충돌…조수석 탑승자 사망

PATCH

데스플레인스 지역에서 지난 1일 오후 발생한 차량 추돌 사고로 한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데스플레인스 경찰에 따르면, 49세의 나즐리 로드리게스-무뇨즈는 이날 도요타 프리우스 차량의 조수석에 탑승해 있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다.

사고는 오후 11시 54분경 알곤퀸 로드와 레슬리 레인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프리우스 차량 조수석에 있던 로드리게스-무뇨즈가 다리 부위에 심한 출혈을 일으킨 것을 발견하고 지혈용 지혈대를 즉시 적용했다. 이후 도착한 소방당국이 그녀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예비 조사에 따르면, 프리우스 차량은 알곤퀸 로드를 동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앞서가던 볼보 세미 트럭의 후미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우스 운전자는 경찰에 “트럭이 알곤퀸 로드 남쪽 갓길에 조명이 없는 상태로 정차해 있었다”고 진술한 반면, 트럭 운전자는 “느린 속도로 동쪽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여전히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기소된 사람은 없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