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프링스 폭탄 테러범, ‘반출산주의자’ 바커스 신원 확인

ABC CHICAGO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아메리카 불임센터(American Reproductive Center)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의 용의자는 투웬티나인 팜스(Twentynine Palms) 출신 25세 가이 에드워드 바커스(Guy Edward Bartkus)로 밝혀졌다.

그는 클리닉 인근에서 차량 폭탄을 터뜨려 자살하고 4명에게 상해를 가했다. 바커스는 출산에 반대하는 ‘프로모털리스트’로, 타인의 동의 없이 생명을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과 녹음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고의적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바커스는 폭발 당시 차량 안에 있었으며, 폭발 충격으로 인근 건물과 주택도 큰 피해를 입었다.

FBI는 그가 사건 전 팜스프링스에 언제 도착했는지는 파악했으나, 그가 폭발 전 어디에 있었는지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