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유명 인플루언서, 230만 달러 사기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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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서 유명 인플루언서 바비 아와드(Bobbi Awad)가 부부 사업가 그랜트와 엘레나 카돈의 신용카드를 무단 사용해 약 23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와드는 고급 디자이너 상품, 개인 쇼퍼, 가사도우미, 주방 기기 등을 구매하고, 자신의 회사 ‘보델라(Bodela)’에 약 80만 달러를 이체하는 등 자금을 유용했다.

또 신용카드로 페이팔 계정을 충전해 약 200만 달러를 조성한 뒤 불법 자금과 합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엘레나 카돈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아와드는 그들의 친구였다.

또 다른 피해자에게는 소품용 가짜 돈을 상자에 담아 돌려준 정황도 드러났다.

아와드는 절도, 자금세탁 등 총 19개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법원은 보석 없이 석방을 허가했지만 엄중 경고를 내렸다.

다음 재판은 6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