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 섭취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프랑스 연구팀은 5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최대 50% 높았다고 밝혔다.
해당 식품에는 가공 간식, 냉동식품, 탄산음료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첨가당, 지방, 방부제 등 인공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이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쳐 신경퇴행성 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인과관계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