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내부자 폭로, 임상시험과정과 데이터 부적절…

지난주 영국의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BMJ는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위조 했으며 부작용에 대한 후속조치도 지연된사실을 내부 고발자로 부터 보고 받았다고 발표했다.  BMJ의 보고서는 작년 코로나 백신에 대한 3상 시험에 참여한 텍사스 지역의 벤타비아 리서치 그룹의 전 직원의 발언을 중심으로 작성되었다. 벤타비아의 전 지역감독관인 브룩 잭슨에 따르면 백신의 데이터가 위조 되었고 맹검 정보가 노출되었으며   비훈련된 백신 접종자를 이용했다고 수십개의 내부문서, 사진, 음성기록과 이메일을 통해 폭로했다.  잭슨은 화이자 측에 이런 문제들을 여러번 보고했으나 묵살되었고 2020년 9월 25일 FDA에 연락을 취했으며 바로 당일 해고당했다고 밝혔다. 벤타비아측은 성명을 통해 잭슨은 2020년 9월 약 2주간 고용되었으며 그녀의 직무중 어떤 부분도 문제의 임상시험과 관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이 전 해에도 비슷한 폭로가 있었으나 근거가 없는것으로 결론났다고 알렸다. 화이자의 전체 3상 시험에는 153개 사이트에서 약 44,000명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벤타비아는 이중 약 2%,천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따라서 임상시험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2%의 데이터가 일부 부정확하더라도 전반적인 결과는 영향을 받지 않을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FDA는 화이자 백신의 임상시험 접종소 153곳중 9곳을 점검했으나 벤타비아의 검사소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적인 임상시험 부정확성이 우려된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