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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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시카고 등 ‘피난처 도시’ 겨냥한 행정명령 서명

abc chicag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시카고를 포함한 ‘피난처 도시’들을 겨냥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명령으로 미국 내 피난처 도시 명단을 국가 차원에서 작성하게 되며, 법무부와 국토안보부가 이민법 준수를 위해 법원 명령을 요청하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피난처 도시는 불법 이민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자치단체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시카고 등은 연방 자금 지원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지난 목요일, 트럼프 행정부가 피난처 도시를 상대로 연방 자금 제공을 거부하거나 조건을 부과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이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이미 법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나이키, 트랜스젠더 청소년 연구 자금 지원 의혹에 침묵…선수·단체도 반응 없어

outkick

나이키가 트랜스젠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이키뿐 아니라 관련 스포츠 스타들과 단체들 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전직 배구 선수 블레어 플레밍 사례를 다룬 기사에서, 하버드 의대 소속 캐서린 애커먼 박사가 이끄는 트랜스젠더 청소년 대상 연구에 나이키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에는 생물학적 남성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조안나 하퍼도 참여 중이며, 호르몬 치료와 의학적 전환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이키는 며칠간 침묵하다 “해당 연구는 시작되지 않았으며 진행되지 않는다”는 입장만 내놓았을 뿐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여성 권익 옹호자들은 나이키를 강하게 비판했고, 백악관 관계자도 반응했다.

그러나 나이키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과 미 국가대표 농구팀, 축구팀, WNBA 등 주요 조직도 언론과의 질의 및 인터뷰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럭 운전자에 영어 능력 의무화 행정명령 서명

fox 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상업용 트럭 운전자가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트럭 운전자가 교통 표지판을 읽고, 교통안전 당국이나 국경관리, 농산물 검사소 직원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고용주 및 고객과의 의사소통도 영어로 가능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에도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이다.

미 교통부는 영어 능력 평가 및 단속 지침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며, 기준 미달 시 해당 운전자는 ‘운행 정지’ 조치가 내려진다.

백악관은 영어 미숙으로 인한 도로 위 소통 문제는 공공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트럭 운전자 단체 OOIDA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기초적인 영어 능력은 안전한 운행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 톨웨이, ‘미납 통행료’ 피싱 메시지 주의 당부

NBC Chicago 2

일리노이 톨웨이에서 미납 통행료가 있다는 허위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주민들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러한 문자 메시지 신고는 전국 여러 주에서 접수됐다.

관계자들은 “통행료 문자 사기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이러한 피싱 문자를 무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자를 받았으나 확실하지 않은 경우 온라인(www.illinoistollway.com)에서 계정을 확인하거나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객 서비스 센터 1-800-UC-IPASS(1-800-824-7277)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피싱 문자를 받은 경우 연방거래위원회 또는 FBI의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에 신고하기를 톨웨이 측은 당부했다.

<심영재 기자>

나일스 지역 YMCA 허문다

nbc chicago

리닝 타워(Leaning Tower)로 알려진 시카고 북서부 교외 나일스 소재의 명소 인근의 YMCA 건물이 곧 사라진다.

이 자리는 새로운 쇼핑 거리로 재단장될 예정이다.

또 리닝 타워 인근 6300 서쪽 투이 길에 위치한 YMCA 건물은 28일부터 개시된 공사로 인해 부숴지고 있다.

나일스 빌리지측은 이 지역을 생동감 넘치는 경제개발 지구로 개발한다는 취지를 밝히며 이 건물의 분쇄 작업은 본격적인 쇼핑과 오락시설이 들어서는 개발 프로젝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MCA 건물 인근에는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모양을 본 떠 지은 ‘리닝 타워 오브 나일스(Leaning Tower of Niles)가 위치해 있으며 이 타워는 그대로 보존될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지역 거리 청소 개시

Fox chicago

봄철을 맞아 시카고 지역에서 본격적인 거리 청소가 시작된다.

매년 시카고시 당국은 4,300 마일에 달하는 시카고시 도로를 구석구석 청소하면서 44,000톤에 달하는 쓰레기들을 처리하고 있다.

5월부터 개시되는 시카고 지역 거리 청소를 위해서는 시카고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도로의 양쪽을 차례대로 청소해야 하므로 청소차가 한쪽 도로를 일률적으로 주행하면서 청소를 마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주차에 있어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시청 측은 전했다.

청소 일정과 더불어 도로 주차 금지 표시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개 주차 금지 표지는 48시간 전에 부착된다. 그래야 금지된 지역에 자동차 주차로 인한 티켓 발부를 방지할 수 있다고 시청 도로 및 청소국(Department of Streets and Sanitation)은 밝혔다.

청소는 오는 11월까지 지속된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한인합창단 콘서트 개최

시카고한인합창단(단장 김정희, 지휘자 김창수)의 콘서트가 지난 27일 레익뷰언약교회에서 열렸다. 이번에 일곱 번째를 맞는 합창단 정기연주회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김정희 단장은 “’가족’이라는 주제곡을 노래하며, 문득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부모님의 은혜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가능했음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김창수 지휘자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라는 소중한 공동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며, “그 소중함을 잔잔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우리와 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연주는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향수’,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박수아 기자>

트럼프, “연 20만 달러 미만 소득자들을 위해 감세 실현할 것”

사진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무역 관세로 인한 효과로 연 소득 20만 달러 미만의 사람들의 세율이 크게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면 많은 사람들의 소득세가 크게 줄어들 것이며, 심지어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 대통령은 이어 “연 소득 20만 달러 미만인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새로운 공장들을 통해 이미 엄청난 수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미국을 위한 번영’이라고 지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말 만료 예정인 2017년 감세조치를 연장하는 동시에 팁이나 사회보장수당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2024년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지난 25일에 발행된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2017년 감세 연장을 위한 재원 마련의 수단으로 억만장자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증세를 해도 상관없다”며, “부자인 나도 세금을 내는 것을 꺼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중산층을 돌보기 위해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나는 특히 가짜 뉴스로 인해 사람들이 선거에서 패배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나의 이같은 발언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책사로 불리는 전 백악관 전략가 스티브 배넌은 지난 25일 뉴스 네이션 ‘쿠오모’와의 인터뷰에서 이 아이디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배넌은 “이것은 지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규모 감세와 더불어 노동 계급과 중산층에게 혜택을 줄 것이며, 실제로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해야만 수학적 계산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는 타임과의 인터뷰 다음 날인 2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은 매우 파괴적일 수 있으며 미국에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위 40퍼센트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은 세율 인상에 반대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이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안이 공화당의 최종 자금 지원 패키지에서 개인 소득세 감세를 영구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가능한 방법 중 하나로 논의됐음을 인정했다.

존슨 의장은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많은 아이디어가 테이블에 올랐지만, 일단 모두에게 그냥 기다려 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JB 프리츠커 주지사, 주요 민주당 펀드레이저로 등장

nbc chicago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난 27일 뉴햄프셔에서 열린 민주당 펀드레이징 이벤트에서 기조연설자로서 커다란 활약을 보임으로써 차기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민주당의 유망주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이다.

유력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프리츠커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를 공격하는 다수의 연설을 줄곧 해 온 것은 물론 이날 뉴햄프셔에서의 펀드레이징 이벤트에서도 기조연설자로 등장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현 행정부의 독재적인 양상은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반격을 펼쳐야 할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지사로 재임에 성공한 프리츠커는 오는 2026년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던질지 아직 확실히 밝히지는 않은 상태지만 2028년 차기 대선을 대비해 출마 가능성을 지닌 후보로서 그 기초작업을 든든히 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는 트럼프의 재집권 후 수 차례에 걸쳐 그의 옆에서 줄곧 동행을 하는가 하면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도 트럼프의 충성파로 팟캐스트(podcast)를 개시하며 친트럼프 발언을 쏟아내면서 스티븐 배넌 등과 더불어 공화당의 후보로서의 행보를 보인다는 지적도 아울러 나오고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