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밀알의 밤, 오윤아 집사와함께 하는 밤, 장애인 선교 위한 은혜의 시간

지난 11일, 시카고 밀알선교단(단장: 남성우 목사)은 장애인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2025 밀알의 밤’ 행사를 레익뷰 언약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돌보심’(He Cares for You, 베드로전서 5:7)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배우이자 자폐아동을 둔 어머니로서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오윤아 집사가 특별 초청되어 깊은 감동을 전했다.
행사는 남성우 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시카고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소속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핸드벨 연주, 댄스, 합창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실감케 했다.
오윤아 집사는 아들 송민 군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했으며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여기까지 왔으며, 앞으로도 그 돌보심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께 가까이 살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간증에서 그녀는 자녀의 자폐 진단을 계기로 장애아를 키우는 삶이 ‘하나님이 주신 소명’임을 깨달았고, 그로 인해 감사의 신앙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고백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밀알의 밤은 단순한 기금 마련을 넘어, 장애인 선교의 의미와 하나님의 돌보심을 되새기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오윤아 집사는 “피곤하고 힘든 여정이지만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함께한 이들이 그 은혜로 위로받고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카고 밀알선교단장 남성우 목사는 “1994년부터 사역해 온 시카고 밀알선교단은 현재 27명의 발달장애인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이 땅에서 살아가기 위한 사회성과 관계를 배워가고 있다”며 “이는 재정과 기도로 돕는 후원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며, 앞으로 더 많은 후원자들이 밀알에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