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드래곤 아이 작전’ 통해 실종 아동 6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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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 대규모 인신매매 소탕 작전으로 60명의 실종 아동이 구조됐다.

‘드래곤 아이 작전’은 미 연방 보안관실 주도로, 플로리다주 검찰 등 20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구조된 아동은 9세부터 17세까지이며, 성착취와 가정폭력 등 범죄에 노출된 위기 아동들이었다.

일부는 임신한 상태였고, 한 소녀는 인신매매범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아동들은 신속히 의학적 검사와 심리 치료를 받았으며, 장기적인 보호 조치도 시작됐다.

이번 작전으로 인신매매, 아동 학대, 마약 범죄 등 혐의로 8명이 체포됐고,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플로리다는 인신매매 신고 건수에서 전국 상위권이며, 주정부는 쉼터 확충과 법 개정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