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이 2025년부터 대부분 매장에서 셀프 계산대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최근 몇 년간 급증한 도난 문제와 손실 비용 증가가 그 배경이다.
회사 측은 셀프 계산대를 통한 상품 절도가 줄지 않고 있으며, 고객 서비스 품질도 저하된다고 판단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이미 시범적으로 셀프 계산대를 폐지했고, 그 결과 고객 만족도와 직원과의 상호작용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다.
타겟은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산 전담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특히 도시권 매장에서 먼저 시행되며, 점차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다.
타겟은 “셀프 계산대 축소는 매장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라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동시에 도난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미 전역의 소매업체들도 유사한 문제로 대응책을 검토 중이며, 타겟의 결정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