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재산세 25%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Daily Northwestern

5월 초 쿡카운티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약 25만 명의 카운티 주택 소유주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재산세가 25%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재산세가 평균 2,250달러 증가한 에반스턴의 주택 소유주 2,400여 명이 포함됐다.

쿡카운티는 태스크포스 그룹을 형성해 재산세 시스템에 대한 장기적인 개혁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프렉윙클 카운티장, 프리츠 카에기 평가관, 에일린 오닐 버크 주 검사장 및 기타 고위급 카운티 공무원이 포함된 이 그룹은 카운티 재산세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짐 톰슨 재산세 정책책임자가 이같이 밝혔다. 

제시카 라흐 카운티 프로젝트 매니저에 따르면, 이 그룹은 많은 수의 재산세 이의신청을 해결하고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여러 가지 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에 이 그룹은 재산세 면제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평가국은 노인 및 장기 거주자 등에게 다양한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것이 카운티의 주요 재산세 감면 형태라고 라흐는 말했다.

그는 이 그룹이 현재 스프링필드에서 재산세 면제와 관련된 주 세법을 개혁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적격 주택 소유자의 재산 과세 가치를 동결하는 시니어 프리즈 프로그램과 같은 면제정책도 모색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쿡카운티는 지난 몇 년 동안 재산세가 급등한 일부 주택 소유주에게 1,00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4월에 발표한 바 있었다. 2021년 이후 1년 동안 재산세가 50% 증가한 주택 소유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의회는 재산세가 1년 동안 25% 이상 급등한 일부 주택 소유주들을 구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다.

게이너 일리노이주 의원은 주택소유자 구제 기금을 통한 즉각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장기적인 개혁, 특히 노인과 기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노인들이 재산세 변동성에 특히 취약하며, 수년 동안 인플레이션이나 사회보장 혜택을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확실히 살펴봐야 할 개혁 영역 중 하나”라고 전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