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APD 형사 “LA 시장 조치 너무 늦었다”…反이민 시위 격화 속 폭력 사태 확산

fox news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며 폭력과 약탈이 잇따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동안 해병대와 주방위군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는 반발했다.

전직 LAPD 형사 모세스 카스티요는 “카렌 배스 시장이 너무 늦게 대응했다”며, 범죄를 초기에 강력히 억제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스티요는 1992년 로드니 킹 폭동 당시 훈련생이었으며,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LAPD는 이번 주에만 총 197명을 체포했으며, 폭력과 방화, 경찰관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도 포함됐다. 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고, LA 시내 상점들은 약탈 피해를 입었다. 카스티요는 “정치 지도자들이 언론을 통해 서로 비난만 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대화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