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최고 공중화장실, 뜻밖의 장소에서 선정돼

nbc chicago

전국 각 주에서 최고의 공중화장실을 선정한 설문조사에서, 일리노이주 1위로 예상치 못한 장소가 뽑혔다. 미국 도로 이용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American River Wellness 설문조사 결과, 일리노이 최고의 공중화장실은 록퍼드 동쪽 I-90 고속도로 인근 ‘벨비디어 오아시스(Belvidere Oasis)’로 나타났다. 전국 순위로는 61위를 차지했으며, 복고풍 외관, 다양한 음식점, 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는 큰 창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일리노이 남부 벤턴 인근 I-57 고속도로에 위치한 ‘렌드 레이크 휴게소(Rend Lake Rest Area)’로, 전국 106위에 올랐다. 이곳은 호숫가 풍경, 산책로, 조용한 분위기, 매우 청결한 시설로 찬사를 받았다. 3위는 I-80 고속도로 모리스 근처 ‘그레이트 소크 트레일 휴게소(Great Sauk Trail Rest Area)’로, 전국 113위를 기록했다. 친절한 직원, 넉넉한 주차 공간, 깨끗한 환경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편, 전국 최고의 공중화장실은 하와이 마우이섬의 ‘쿨라 숲 소풍장(Kula Forest Picnic Area)’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