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마운트 프로스펙트 경찰이 텍사스 보안국과 번호판 정보를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은 전국 네트워크 ‘Flock Safety’의 자동 조회 기능을 통해 정보가 무단 접근된 것이라며 사전 인지나 동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는 일리노이 주법을 위반한 행위로, 주정부 감사 결과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번호판 정보에 대한 이민 관련 검색이 26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즉시 해당 기능을 해지하고 주 외 기관의 접근을 차단했으며, 정기 감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낙태가 금지된 주에서 기술을 이용해 일리노이로 넘어오는 여성이나 불법 이민자를 추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금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