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대규모 예산안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머스크는 CBS 선데이 모닝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예산안은 재정적자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늘리는 내용이며, 정부 효율성부(DOGE)의 노력을 훼손한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주 하원에서 215대 214로 통과됐으며, 민주당 전원과 공화당 의원 두 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트럼프의 핵심 공약인 2017년 감세 연장과 팁, 초과근무, 사회보장금에 대한 비과세 정책을 포함한 ‘One Big Beautiful Bill Act’는 약 1.5조 달러 규모의 정부 지출 삭감을 목표로 한다.
현재 미국 정부 부채는 36조 달러를 초과했고, 2025회계연도에는 1.05조 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한 상태다.
상원은 독자적인 법안 통과를 추진 중이며, 공화당 지도부는 독립기념일까지 트럼프 책상 위에 최종 법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