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최고 장성 제거…트럼프 “이란 수도 즉시 대피하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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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성 알리 샤드마니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수도 테헤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경고하며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나탄즈 핵시설 지하 구역까지 파괴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으며, 이스라엘 공습으로 현재까지 이란 내 사망자는 224명에 달한다.

이에 이란은 400발 이상의 미사일과 수백 대의 드론을 이스라엘에 발사했고, 이스라엘 내 사망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트럼프는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하루 일찍 떠나 귀국하며 “휴전보다 더 큰 결과를 원한다”며 강경 입장을 밝혔고, 테헤란 시민들의 대규모 탈출과 함께 시내 상점은 대부분 폐쇄됐다.

테헤란 외곽 도로는 교통 정체로 마비됐고, 이란 정부는 인터넷을 차단하고 국제통화를 제한하는 등 외부와의 소통을 통제 중이다.

한편, 이란은 보복 작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