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공원에서 아이들에게 젤리 나눠주던 여성…경찰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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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대마초 양성반응으로 나타나

지난 11일 오후 윌링에 있는 플리전트 런파크(Pleasant Run Park) 공원에서 아이들에게 THC 젤리캔디를 나눠주던 여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로부터 젤리캔디를 먹은 네 명의 어린이가 기력이 떨어지면서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어린이 중 한 명이 대마초에서 발견되는 향정신성 화합물인 THC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 여성은 약 50~60세의 백인으로, 어깨에 파란색 십자가 문신이 있는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파란색과 흰색 가죽 재킷을 입고 공원에서 남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은 오후 3시 31분경 공원에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조 THC 밀크 초콜릿’이라는 라벨이 붙은 제품을 발견했다.

마이클 콘웨이 윌링 경찰서 부서장은 보도자료에서 “우리 커뮤니티, 특히 아이들의 안전과 복지는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에 관한 정보가 있거나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윌링 경찰서에 847-459-2632번으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