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도청 관련 1270억원 규모 합의… 보상 대상 및 신청 방법은?

nbc chicago

애플이 시리 음성 비서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을 도청했다는 의혹에 대한 집단 소송에서 9500만 달러(약 1270억원)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애플은 잘못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5년간 이어진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9월 1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사이에 시리 지원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등)를 소유하거나 구매한 개인 중 사적인 대화 중 시리가 의도치 않게 활성화된 경험이 있는 경우 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

청구 마감일은 7월 2일이며, 최대 5대의 기기에 대해 온라인(https://www.lopezvoiceassistantsettlement.com/submit-claim)으로 청구할 수 있다.

기기당 최대 20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 최종 승인 심리는 8월 1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때 지급 시기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