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용의자로 지목돼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신의 딸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세 딸을 유괴해서 숨지게 한 용의자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32세의 트래비스 데커는 원래 세 딸을 데리고 아이들의 모친이 살고 있는 Wenatchee로 갈 예정이었다. 이 지역은 시애틀 동쪽으로 100마일가량 떨어진 곳이다.
트래비스는 육군 출신이며 무장을 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9살, 8살 그리고 5살된 딸들은 모친의 집에 오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수색 끝에 트래비스가 몰던 트럭을 Wenatchee에서 20마일 떨어진 캠프장에서 발견했고 세 딸들의 시체도 찾아냈다.
오리무중인 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 혹시라도 무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함부로 접근하지 말 것을 경찰은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