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 여파로 올해 IFA 2020 ‘불참’

삼성전자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전시회) 2020’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주최측에 통보했다.

IFA는 미국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스페인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이다.

앞서 IFA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는 전시 일정과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측은 “코로나19 의 재확산 등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IFA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며 “온라인 컨퍼런스나 해외 법인 차원의 소규모 활동은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