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예수탄생 교회 두달여만에 문열어…최대 50명 제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도시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탄생교회가 26일(현지시간) 기독교 신자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예수탄생교회의 재개방은 지난 3월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지 두달여 만이다.

팔레스타인 당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일반인의 입장이 허용됐으나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한번에 예수탄생교회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며 방문객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예수탄생교회에 이어 모스크(이슬람 사원), 상점, 공원, 식당도 점진적으로 재개방할 계획이다.